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회복의 원리 본문
회복의 원리.
과유불급(過猶不及)
지나치면 모자람만도 못하다.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이다. 아주 상식적이다. 그런데 그게 마음대로 안 된다고 한다.
왜 그럴까?
무엇 때문에 혹사를 하는 것일까? 어찌 보면 가학적인 면이 보이기도 한다.
한동안은 그렇게 팽팽한 긴장을 유지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네 삶이라는 게 그렇게 지속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가를 살펴보면 그리 녹록치 않음을 잘 알 것이다. 가끔은 느슨해지기도 하고 쉬면서 달려도 무방한데 말이다.
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잘 달리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운동 스트레스가 필요하며(과부하의 원리) 따라서 운동 트레이닝은 신체에 부담을 주게 된다. 가만히 있으면 편안한데 가만 놔두질 않기 때문이다.
운동 트레이닝 사이의 회복기간 동안 신체는 지구력을 향상시킴으로써 더욱 강해지고 운동스트레스에 적응해 간다. 그러므로 운동으로부터 최대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반드시 휴식이 필수적이다. 운동트레이닝 사이에 요구되는 이러한 휴식기간을 회복의 원리라고 한다.
달도 차면 기울고 꽃도 피면 지게 되듯이 운동을 하면 반드시 충분한 휴식이 제공되어야 한다.
힘든 운동 트레이닝 사이에 어느 정도의 휴식이 요구되는가? 신체적인 특성, 환경적인 요인이 있겠지만 대부분 사람들에게는 하루나 이틀이면 충분하다.
운동트레이닝 사이에 충분한 휴식을 갖지 못한다면 과훈련(Overtraining)이라고 하는 피로증후군(Fatigue syndrome)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여기서 중요한 점은 과훈련은 만성적 피로는 물론 신체적인 부상을 가져올 수 있다.
그러면 우리가 과훈련인지를 어떻게 아느냐? 는 것이다.
일반적인 관점에서는 '운동하고 난 그 다음날 증상'이라고 불리는 운동후 다음날 아침에 아프고 딱딱한 근육상태, 또는 전반적인 심신의 피로감이 보편적인 증상이다. 더 나아가 이런 상태에서 또 운동을 해야하나!! 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기도 한다. 대부분 경험하셨을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 탈출하는 것은 비교적 간단하다. 금방 할 수 있는 것이다.
운동과 운동사이에 더 오랜 휴식기간을 갖거나, 운동의 강도를 줄이거나 이 두 가지를 병행하는 것이다. 본인의 능력에 알맞게...
지나치게 많은 운동이 과훈련 증후군의 일차적인 원인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균형 잡힌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을 경우에도 즉 영양섭취가 부족하여도 만성적인 '운동 그 다음날 증상'을 가져올 수 있다.
반드시 기억하고 실행하자. 휴식도 훈련의 과정이다.
닦고 조이고 기름치는 것이 평생 달릴 수 잇는 원천이라고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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