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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6월 설악 폭포산행 본문

국내 산행

6월 설악 폭포산행

산달림 2011. 6. 7. 20:12

 

 

○설악 가는 길

매년 6월 첫주는 설악으로 향한다. 설악의 바위를 오르기 위함이다.

6월 3일 금요일 신천역에서 설악으로 향하는 바위꾼 7명이 모였다. 당초에 2대의 차량이 1대로 줄고 마지막에 유비가 합류하여 총 7명이 떠난다.

 

 

상, 중, 하단으로 이루어진 토왕폭포


설악가는 길이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2시간 10분대로 줄어 들었으니 격새지감을 느낀다. 내가 처음 설악을 찾을때는 대구에서 야간열차인 준급행을 타고 영주역에서 자정을 지난 시간에 청량리발 강릉행 열차를 기다려 타는데 70년대만 해도 그땐 대학생들이 여름방학이면 이 기차를 많이 이용하는데 영주역에 도착하면 청량리역에서 만원인 기차를 타는데 발들려 놀 틈조차 없어 우린 화장실 창문을 통해 기차에 승차하였고 강릉역까지 꼬박 화장실에서 있었다.


또한 강릉에서 설악산 입구인 물치까지 덜컹거리는 시외버스를 타고 근 반나절을 비포장도로를 달려 물치에 내려 다시 속초에서 운행하는 버스로 설악동입구로 이동을 했는데 설악에 도착을 하면 파김치가 되곤했다.


그후 직장을 서울로 잡고 다시 설악을 찾았을 때는 80년대 초 가을이 었다. 마장동 시외정류장에서 산행의 들머리인 백담사 입구인 용대리까지 가려고 오전 일찍 버스에 올랐는데 양평, 용문을 지나면 거의 비포장도로를 달려 절반지점인 홍천에서 화장실을 다녀오고 간식을 먹고 한참을 쉰 다음 인제, 원통을 지나 용대리에 내리면 일몰시간이 가까워 무거운 배낭을 메고 기나긴 백담사계곡을 땀 뻘뻘 흘리며 백담산장에 도착하면 탠트촌이 형성되어 산꾼들의 산이야기를 듣으며 설악의 품에 안겨 흠씬 취하고 다음날 수렴동 계곡을 통해 대청봉으로 오르곤 했다.

 

 

동동계 토왕폭포 빙벽장

 

 

토왕폭포 전경

 

 

이제 편리함은 있지만 예전의 낭만이 줄어듬은 편리함 만을 추구하는 물질문명의 부산물인지 모르겠다.

유비의 걸쭉한 입담을 들어가며 홍천을 지나 팜파스휴게소에 잠시 쉬고 속초를 지나 감자바우의 고향인 자작도해수욕장에는 자정 무렵 도착 했다.

늦은 시간이지만 간단히 한잔하려고 술을 꺼 내는데 내일 정상주로 남겨둔 장수막걸리 1병을 빼고 나니 막걸리 한통.

간에 기별이 갈리 없는데 노고단이 꺼 내 놓은 중국산 술은 28도 고랑주 술을 좋아하는 리베로 마져도 조금 맛만 보더니 바로 퇴출!!

그 고랑주의 사연은 지난봄 수안보가족산행 때 청풍문화재단지에서 열린 풍물시장에서 1,000원 내고 던진 경품이었으니 제데로 된 술 일리 없다.

아쉽지만 참고 내일 토왕골 산행을 위하여 잠을 청해 본다. 바닷가라 해풍이 거세게 분다.


○토왕골 가는 길

다음날 새벽 5시 출발이다. 길어진 낮시간으로 요즘은 4시 50분경이 일출시간이다.

일찍 일어난 새가 벌레를 잡는다고 서둘러 출발하고 아침식사는 학사평 식당에서 황태국과 순두부로 끝내고 설악동 공원관리실에서 입산신고서를 찾아 설악호텔앞에 주차를 하고 산행 시작!


토왕골 입구로 향하는데 초입에서 시청암벽팀 짐승을 만났다. 그들 또한 설악으로 암벽을 왔는데 그 숫자가 자그마치 50명.

기수별로 분산해서 각 코스를 오른단다. 암벽은 인원이 필요이상 많아도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듯 하다.

 

 

토왕골 입구 비룡폭포

 

물은 항상 낮은 곳으로 향해 가장 짧고 쉬운 길을 따라 흔른다.

그게 자연의 진리!


“순이네집”에서 맛보기 와인을 한잔 얻어먹고 하산주를 약속하고 토왕골을 오르는데 바위꾼들은 역시 부지런하다. 비룡폭포를 지나 토왕폭포로 오르는데 벌써 토왕골 우측으로 암벽 장비를 갖추고 암벽을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산행은 설악의 폭포산행으로 난이도는 낮고 힘든 워킹이 많아 체력적으로는 더 힘든 산행이 될 수 있겠다.

암벽은 한 코스를 오르면 쉬는 시간이 있지만 위킹은 쉴 틈이 없이 꾸준히 걸어야 한다.

그래서 바위꾼들은 어프로치를 싫어하고 코스를 더 즐긴다.


토왕폭포는 처음에는 쳐다보는 코스지만 우측 릿지를 오르면서 그 모습을 달리한다. 아쉽게도 올해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 수량이 적을 것은 아쉽다.

또한 토왕폭포는 크게 상, 중, 하단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그 높이가 자그마치 250m가 된다.

 

토왕폭을 오르는 주봉팀

 

멀리 토왕폭을 보며 오르고 또 오른다.

 

토왕좌골 우리가 하산한 계곡

 

 

토왕폭 하단에서 기념촬영

 

노적봉 전경

 

고도를 높여 토왕폭과 눈높이를 맞춘다.

 

 

점점 높이를 더해 가자 폭포의 모습이 그 모습을 달리 한다. 릿지 길은 점점 험해지지만 바위가 살아있어 그리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었고 간혹 고정자일을 깔아 놓아 이를 이용하면 그리 위험하게 느껴지지 않았만, 친철한 우리 유대장은 2번에 걸쳐 고정 자일을 깔아 준다.

 

수량이 적은게 흠이지만 높이 만은 대단!

 

고정 자일로 오르는 대원들

 

아래로 부터 경원대 릿지, 솜다리 추억 릿지, 별을 따는 소년릿지

 

토왕폭 우측릿지를 오르는 유대장

 

토왕폭포 좌측 릿지능선

 

토왕골 상단에서 하단을 설명하는 노고단


이제 폭포중단을 지나고 상단과 높이를 같이 할쯤 아래를 내려다 보면 현기증이 느껴질 정도로 고소증을 느끼며 변해 가는 토왕폭을 카메라에 담아 본다.

그리고 마침 어디서 떨어지는지 모를 토왕폭의 물줄기 원류를 찾아 토왕폭 상단에 섰다.

 

 

토왕폭 상단의 모습과 노적봉

 

토왕폭 상단에서 추억을 남겨 봄

 

토왕폭 상단의 주봉 회원님들

노적봉이 아래로 보이죠?

 

 

화전민 터가 있었다고 알려진 토왕폭의 늪지와 그 상단에는 화채봉이 버티고 있다. 그 원류는 화채봉에서 내려오는 물줄기가 토왕폭의 원류 였다.


간단한 간식 후 하산코스는 토왕폭을 돌아 원점 회귀 산행코스를 잡아 본다. 행동식으로 빠른 식사를 끝내고 나니 설악의 바람은 금새 체온을 빼앗아 간다. 서둘러 하산길을 재촉해 별을 따는 소년 릿지가 보이는 건너편 능선에서 토왕폭 방향으로 하강을 한다.


계곡으로 내려서 계곡을 따라 하산하는 길은 낙석의 위험이 있어 조심스럽고 하단에서는 다시한번 자일하강을 하여야 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설악의 알탕, 너도 나도 설악 토왕의 정기를 받으려는지 도심의 찌든 몸과 마음을 씻고 토왕골을 따라 하산을 서두른다.

 

토왕폭 상단에서 능선 오름길

 

경원대 릿지, 별을 따는 소년 릿지

 

설악좌골 모습

 

하산길의 토왕폭 좌골에서 알탕(?)

 

토왕골 하산길의 노고단

 

토왕골의 계곡

 

신록이 무성한 토왕골

 

비룡폭포 상단

○ 설악 뒷풀이

뒤쪽에서 들려준 유비의 호랑이가 이를 잡는 이야기는 아무래도 이야기는 과장이 없으면 흥미을 끌지 못하는 허풍이 필요한게 아닐까?


오늘 하산주는 토왕골 초입에 있는 “순이네 집”에서 조껍데기 막걸리로 마무리를 하였는데 요즘 줄어든 관광객으로 신흥사에 가게 임대료 내기가 힘들다 하니 설악을 찾는 관광객이 이제 다른 관광지로 찾는게 아닌가 생각된다.


늘 설악산행 후 뒷풀이는 바닷가의 싱상한 회로 끝을 내는데 이번에는 동명항으로 향했다.

즉석에서 횟감을 고르고 초장과 상치, 마늘, 깻잎을 구입하여 돗자리를 깔고 비릿한 바다 내음을  맡으며 소맥으로 몇 순배 돌아가니 술에 취하고 산에 취하여 술자리가 길어 진다.


내일이 유비 어머님 기일이라 21:00 서울행 차 시간을 맞추기 위해 2차로 거리카페에서 캔맥주 한잔을 더 마시고 유비가 떠나는걸 보고 자작도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술에 취하고 산에 취하고 악우들의 정에 취했는데 술이 2%부족한 리베로의 취중 진담을 1시간 넘게 받아 주고 나니 밤이 깊다.

내일 아침 조깅을 생각하고 서둘러 잠을 청해 보지만 바닷바람 소리가 거세게 들린다.

 

동명항의 뒷풀이 회(1)

 

동명항의 뒷풀이 회(2)

 

모자라서 유비가 한턱 쏜 65,000원 짜리 회

 

유비를 배웅하기 위해 속초터미널의 노상 카페 한잔

어찌 리베로님 기분이 좋은것 같은데..... ^.^

 

○ 자작도의 아침

습관이 인간을 지배한다. 늘 깨는 그 시간 생체시계가 나를 깨운다. 4시50분!

일출이 시작될 시간 관동팔경 해변 길 조깅에 나섰다. 연안일기에 나오는 동해의 일출을 떠 올리듯 온통 바다는 붉은빛으로 물들고 용이 여의주를 통해 내듯 수평선 위로 태양이 떠오른다. 또 하루의 탄생이다.


관동팔경길을 따라 백도해수욕장으로 향했다. 간밤에 마신 술이 꽤 되는데 몸이 개운한걸 보니 싱싱한 회와 맑은 공기가 몸을 깨웠나 보다. 백도해수욕장에는 밤새 이상유무를 확인하는 총을 맨 군인들이 해변을 순찰하고 있고 백도항에는 밤새 쳐둔 그물을 걷어 올려 그물에 걸린 물고기를 잡아내는 아낙네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백도항의 붉은 등대를 돌아 나오니 6월의 아카시아꽃 향기가 코끝을 자극한다. 다시 방향을 바꾸어 삼포해수욕장으로 향한다. 쭉 ~ 뻗은 직선 해변도로를 따라 달리는데 일출을 구경나온 분들이 해변가를 서성인다.

아직 개장하지 않은 해수욕장 주변은 민박 및 콘도, 팬션 등 숙박시설이 유난히 많다.

다시 백도해수욕장으로 한바퀴 더 돌고 자작도해수욕장으로 돌아와 아침 바닷바람을 맞으며 바닷물에 몸을 담그며 달구어진 몸을 식혀 본다. 차가운 바닷물이 아침의 상쾌함을 더해 준다.

 

매봉산을 가는 길에 옛길 미시령길

 

미시령에서 산달림


○ 12선녀탕 가는 길

아침식사는 감자바우님의 형수님이 서둘러 챙겨 주어 7시에 아침식사를 하고 오늘 일정은 매봉산행을 위해 산행의 들머리인 용대자연휴양림에 도착을 하니 내부도로 공사중으로 입산금지라하여 가까운 남교리 12선녀탕계곡으로 산행지를 급변경 했다.

이 계곡은 수년전 동계산행지로 폭설 속에 12선녀탕계곡으로 올라 대승령을 지나 야영을 하고 귀때기청봉을 넘어 한계령까지 힘들게 산행한 적이 있지만 여름산행은 처음이다.

 

 

12선녀탕 계곡 복숭아탕 폭포

 

선녀탕 계곡 취한 산조아, 노고단 

 

12선녀탕 계곡 폭포를 감상하는 주봉 회원들 

 

12선녀탕 계곡은 폭포의 연속

 

더위를 식히기 위해 등목중인 리베로

그 시원함은 한방에 더워를 날려 버린다.

 

시장함을 달래기 위해 참외를 먹고 있는 3총사. 맛있어요!

 

육체미를 자랑하는 주봉 가족!

잔뜩 배를 집어 넣고 있지요? 담엔 복근 좀 만들어 봐요.


3 ~ 4년전 폭우로 등산로가 유실되고 그후 복구사업으로 12선녀탕계곡은 말끔히 정비되어

신록의 그늘 속을 걷을 수 있어 여름산행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潭과 沼로 이루어진 이 계곡은 가족 산행지로도 적당한 곳인데 오랜만에 찾아보니 감회가 새롭다. 다들 배낭이 가벼워 빠른 속도로 진행 할 수 있었고, 복숭아탕을 지나 계곡수에 등목을 하는데 차갑기가 냉장고 속의 물은 저리가라 한다.


안산 갈림길 가기 전 마지막 계곡 상단에서 속초시장에서 구입한 약밥과 인제 옥수수 막걸리를 마셨는데 술을 싫어하는 노고단도 정량을 초과해 가며 마시고 먹는다.

산이 주는 식욕의 왕성함을 생각해 먹거리는 다들 여유 있게 준비 해 주었으면 한다.


콩 세알을 심는 농부의 마음으로 우리 할머니와 어머니는 콩을 심을 때 한 구덩이에 콩을 세알씩 넣었는데, 한 알은 새가 먹고, 한 알은 쥐가 먹고, 한 알은 싹을 틔어서 사람이 먹기 위해서 였다고 한다.

내가 먹을 것만 챙기지 말고 상대를 배려하는 나눔의 미덕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된다.


식사 후 리베로와 산조아의 게임은 계곡 수에 발을 담그고 1분 버티기와 1분 50초 버티기 였는데, 마음 같아선 충분히 1분50초는 버틸 것 같았는데 30초 까지는 버딜 만 했다는데 발이 깨어지는 아픔이 있어 결국 1분간 버티는데 그쳐 상경길에 산조아가 캔 맥주로 갈증을 달래주는 봉사가 있었다.

 

 

12선녀탕 계곡에서 찬물에 발담그고 오래 버티기

 

1분 버티기 중인 리베로

30초는 버틸만한데 30초 후는 발이 깨어지는 아픔

 

1분 버티기를 무사히 끝낸 리베로 발닦기

 

 


○ 안산 미스테리

늘 산행에는 예고 없는 사건사고가 있듯 이번 산행에도 안산은 마지막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었다. 대승령으로 향하는 고개를 오르기 전 안산가는 길은 다시 돌아 가는 길로 직선으로 가면 훨씬 빠르다. 그 생각을 하면서 올라오는데 직선 방향으로 산나물을 채취하는 등산객 몇 명이 보이길레 지름길로 치고 나가면서 산나물도 뜯으며 진행을 하였다.

되도록 직선길로 오르면서 유대장과 위치를 확인하며 올랐는데 아뿔사, 안산가는 길을 지키고 있는 공단관리직원!

 

미스테리 안산의 모습

 

 

만개한 철쭉

 

 

안산 들머리인 삼거리

 

 

대승령에서 안산으로 간 산다니를 기다림

 

 

우리는 안산이 출입금지구역임을 알지 못하였다. 당장 돌아 가라한다. 불현듯 스치는 뒤에 오는 대원은 어디로 갔을까? 유대장은?

급히 서둘러 대승령으로 갈라지는 삼거리로 나왔지만 행방이 묘연하다. “주봉!” 하고 불러 봐도 소리 없는 메아리.

안산은 출입금지구역이니 갔다면 대승령으로 향했다고 판단하고 내달려 대승령에 도착하니 삼거리에 대원들이 쉬고 있다. 안도의 한숨을 쉬고 유대장과 통화를 시도해 봐도 통화권 이탈!


일단 기다려 보기로 하고 지금 까지 메고 온 수박을 갈라 먹으니 그 맛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다들 지나가는 등산객들이 무거운 수박을 어떻게 메고 왔는냐고 한소리씩 한다.

대구에서 온 산행객 3분에게 인심을 쓰고 유대장 몫으로 수박과 옥수수 막걸리를 남겨 두고 차량회수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감자바우와 노고단은 장수대로 먼저 내려 보내고 3시까지 1시간만 기다려 보기로 했다.


별별 경우의 수를 계산해 공단직원을 피해 안산을 통해 쇠리로 하산하는 것, 아니면 공단직원을 피해서 대승령으로 오는 방법을 생각했는데 1시간이 경과해도 오지 않아 쇠리로 하산한 것으로 판단하여 장수대로 하산을 하였다.


남는게 시간이라 여유를 부리면서 전망대도 다 들리고 기념촬영도 하며 쉬엄쉬엄 내려와 마지막으로 대승폭포 아래에서 탁족으로 마무리 한 후 장수대에 도착을 하니 유대장은 출발지인 남교리로 하산하여 그곳에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정리해 보면 유대장은 공단직원이 단속하는 지점보다 훨씬 위쪽으로 안산가는 길을 잡았으니 단속사실도 몰랐고 통제구역인 줄도 몰랐으니 안산을 올랐고 다른 등산객 2명에 있으니 꿈에도 통제구역이란 사실을 몰랐는데 15분 정도를 기다려도 아무도 없으니 문제가 생긴 줄 알고 최단시간 하산길을 생각해 보니 차가 있는 남교리로 방향을 잡고 한걸음에 달려 내려 왔다고 한다.

 

대승폭포를 감상중인 리베로, 산조아

 

수량이 줄어 쫄쫄 흐르는 대승폭포

 

대승폭에서 산조아, 산달림, 리베로

 

대승폭 계곡

 

대승폭 전망대에서 추억남기기

 

 

○ 6월 설악 폭포산행 맺음말

어쨌든 모든게 무사히 잘 마무리 된 것으로 만족하고 잠시 한 걱정거리를 다 털어버리고 2박 3일의 설악폭포 산행을 끝내고 귀경길에 올랐다.

그간 궁금해 하던 토왕폭의 상단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고 동명항의 회 먹으며 들은 유비어록과 12선녀탕계곡 폭포의 맑고 시원함, 안산 소동사건 들을 두고두고 회자정리 될 것이다.


더운 날씨에 잘 협조해 주어 무사히 산행을 끝낼 수 있어 대원들에게 감사드리고 특히 왕복 차량운전, 숙소 및 아침식사 까지 제공해 주신 감자바우께 감사를 드린다.


늘 만나면 반갑고 추억을 만들고 있는데 함께하지 못한 회원님께는 다음 산행에는 꼭 함께 하길 소망한다.

시간은 되돌릴 수 없고 우리가 한번 다녀온 곳은 언제 다시 갈지 기약을 할 수 없다.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고 항시 성취감도 두배 아니 열배가 되도록 함께 하였으면 한다.

 

 

신남 부근 귀경길 뒷풀이

 

조껍데기 동동주

 

산채 비빔밥

 

기분좋은 리베로

 

토왕계곡의 산백목련

 

마가목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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