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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2012년 경포대해변 일출 본문

국내여행

2012년 경포대해변 일출

산달림 2012. 1. 2. 13:00

한해를 맞이하는 경건함은 해맞이가 제격일것 같아 올해는 강릉 경포해변의 일출을 보려고 강릉으로 갔다.

부산하게 준비하여 새벽에 경포로가는 길은 전국에서 온 해맞이객으로 교통체증을 겪고 있었다. 올해는 강릉시에서 분잡한 해맞이 행사는 자제하고 조용히 일출을 볼수 있도록 배려하였다고 한다.

 해맞이객들은 동해바다를 보고 일렬로 늘어서 긴 백사장이 인파로 가득찼다. 추위를 견디려고 오리털파커는 기본이요. 담요를 뒤집어 쓴 분도 있고 담요를 치마로 두른 사람도 있다. 

 

일출을 보려면 많은 인내심을 발휘하여야 한다. 금방 솟아 오를듯하여도 10분이상을 기다려야하고 요즘은 대기오염으로 바다에서 뜨는 일출은 기대하기 힘들고 바다위 구름위로 뜨는 일출을 맞이하게 된다.

흑용의 해 임진년 새해 동해 일출도 구름위로 떠 오르려는지 구름이 점점 붉은 빛을 띄면서 짙어지다가 드디어 조금씩 얼굴을 내 밀고 있다가 금새 구름위로 둥근얼굴을 내민다.

 

 

소망을 적어 날리면서 기원하는 풍등 날리기

 

소망은 높이 동해바다로 날아감

 

 

찬 바닷바람에 코끝이 붉어 옴

 

파도치는 동해 경포바다

 

점점 붉은 빛은 더하며 일출이 가까워 옴을 느낌

 

소망을 적은 풍등이 멀리멀리 날고

일출을 기다리다 지친 아이는 파도와 달리기를 한다.

 

 

이 혹한에 바닷물에 뛰어든 겨울수영객

 

구름위로 조금씩 얼굴을 내미는 2012년 동해 일출

 

점점 더 크기를 더해가는 일출 

 

동해 바디위로 뜨는 일출

 

그 모습은 어느덧 둥근 모습을 더함

 

2012년 새해가 밝았다!

 

2012 임진년 흑용의 일출

 

그 일출을 맞이하러 나온 해맞이객들

 

저마다 보온을 하고 나온 해맞이객들

 

그 해맞이객들 머리위로 2012년 한해가 시작되었다.

 

2012년 일출과함께 두주먹 불끈쥐고  한해 결의를 다져본다.

2012년 파이팅!!1

 

2012년 떠오른 해와 아내

 

그렇게 2012년 한해가 시작되었다.

 

경포호수의 일출

 

좀더 고즈넉스러운 경포호수 일출

 

그 일출과 함께 2012년 임진년 새해는 밝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