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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지리산둘레길8구간(운리 ~ 덕산) 본문

국내 걷기여행/지리산둘레길

지리산둘레길8구간(운리 ~ 덕산)

산달림 2012. 6. 27. 13:52

 

○ 지리산 둘레길 제8구간 운리 ~ 덕산(사리마을)

○ 거  리 :13.1km(소요시간 2:02, 달리다 걷은 시간)

○ 구간정보  :

    - 산청 단성 운리마을에서 산청군 사리마을까지 걷는 13km의  지리산 둘레길.

 

운리를 지나 농로를 따라 걷다보면 최근 귀촌한 민가를 지나고 곧 임도를 만난다. 임도를 따라 걷는 길은 시멘트길로 가파르게 진행된다. 또한 산청군에서 도로 가장자리에 측백나무를 심어 놓았는데 주위 식생과 부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비로소 둘레길 다운 백운동 계곡으로 가는 숲길을 만나게 된다. 이 길은 나무를 운반하는 운재로였다. 임도 아랫부분에 너른 길이 울창한 참나무 숲속에 남아 있다.

 

참나무 숲을 걷다보면 너덜도 만나고 작은 개울도 지난다. 좁아진 길을 지나 백운계곡 상단을 만나고 백운계곡에서 마근담 가는 길은 솔숲과 참나무 숲을 지난다.

숲 사이로 천왕봉이 눈에 자주 들어오는 구간이다.

 

○ 주요구간 : 운리 ~ 운리임도 ~ 백운계곡 ∼ 마근담 ~ 덕산(사리마을)

 

 

둘레길 8구간(산청4구간)

 

 

지역을 배우는 곳 지리산 둘레길

운리 ~ 덕산구간 안내판

 

운리 시멘트 임도를 오르면서 뒤돌아 본 둘레길

멀리 탑동마을이 아련히 보인다.

 

 

둘레길옆에 피고 지는 꽃들

 

운리임도 길

그늘도 없는 지루한 시멘트길을 걷는 건 고행

 

임도길이 끝나고 백운계곡으로 가는 숲길

오늘 처음으로 진주에서 온 여자분들을 만나 사진 한장 찍었다.

맨 뒤에 오던 여자분이 화들짝 놀란다.

갑자기 뒤에서 오는 인기척에....

둘레길은 그리 몰입해서 걷는 길일가?

 

백운동 계곡

백운동 계곡은 골이 깊고, 아름다운 반석,

맑은 물로 인하여 곳곳이 한 폭의 그림 같은 곳이다.

백운동 계곡은 열 여뎗 골짜기의 노래와 칠현의 유적이 남아 있다.

 

마침 반석이 좋은 곳에서 계곡에서 올라온

야유회를 온 분들을 만나

길가는 과객에게 막걸리 한잔 권하고 족발도 서너점 얻어 먹고 출발!

둘레길은 이런 여유도 있었다.

 

마근담까지 둘레길 여행을 떠난 분들

그냥 가볍게 숲길을 걷는다.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면서.....

 

백운계곡에서 마근담가는 둘레길 이정표

진행은 시계방향인 붉은색 화살표 방향

 

소나무가 울창해 걷기 좋은 마근담 가는 길

 

농촌휴양 체험마을 마근담

 

마근담은 '막힌담'이란 말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골짜기 생김새가 마의 뿌리처럼 곧아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마근담 사람들이 백운마을로 가던 마실길이다.

참나무가 주종인 활엽수림과 솔숲, 참나무 숲이 이어진다

 

마근담에서 상리가는 길

여기부터 가파른 내리막 시멘트길은 덕산까지 이어진다.

 

지리산 계곡의 맑고 시원한 계곡들

 

어느 개인 별장의 잘 정돈된 정원

 

주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정원

 

 

마근담계곡에서 흘러 내리는 계곡수

 

 

덕산 공소

 

8구간의 끝점 덕산(사리마을)

 

남명기념관 정문

 

남명기념관

 남명 조식선생과 관련된 흩어져 있던 유물들을 모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전시관

 

남명선생 기념동상

 

후학을 가르치는 남명선생 벽화

 

산천재(山天齋)

산천재는 조선의 대표적인 처사였던 남명 조식선생이 거처하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