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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지리산둘레길 10구간(위태 ~ 하동호) 본문

국내 걷기여행/지리산둘레길

지리산둘레길 10구간(위태 ~ 하동호)

산달림 2012. 6. 28. 14:05

 

 

○ 지리산 둘레길 제10구간 위태 ~ 하동호

○ 거  리 :11.8km(소요시간 2:30, 달리다 걷은 시간)

○ 구간정보  :

   - 숲속에서 깨우치다.

                “ 모든 것이 한가지였다. 생명.”

    - 하동 위태리와 하동 청암면 중이리 하동호를 잇는 11.8km의 지리산둘레길.

 

위태 ~ 하동호구간은 지리산 남쪽이다. 그동안 낙동강 수계권의 물길들을 만났지만 이제부터는 섬진강 수계권에 들어선다. 지리산을 사이에 두고 흐르는 물들이 북쪽은 낙동강이 되고 남쪽은 섬진강이 된다.

걷다가 만나는 숲의 모습도 다르다. 지리산 자락의 큰 댐인 하동호도 만난다.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 상촌마을~ 청암면 상이리(하동호) 까지의 구간은 위태(상촌), 오율(오대사지), 궁항, 본촌(나본) 마을을 지난다.

  

○ 주요구간 : 위태 ~상촌마을 ~  지네재 ~ 오율마을 ~ 궁항마을 ∼ 나본마을 ~ 하동호

 

 

상촌마을의 예쁜 굴둑

 

상촌마을의 당산나무

 

위태마을 상수리나무 당산에서는

 아직도 당산제를 올린다. 이곳에서 위태마을이 한 눈에 들어 온다.

 

 

상촌마을의 정돌이 쉼터

 

숙박 및 식사가 가능하곳

서울 상경길이 급해 서둘러 달려가는데 물이라도 한잔하고 가라고 부르신다

훈훈한 정이 느껴지는 지리산 품안이다.

바가지로 벌컥벌컥 물을 들이키니 시장할테네 먹으면서 가라고

방울토마도를 한웅큼 쥐어 주신다.

고맙습니다! 인사드리고 급히 지네재로 오른다.

담에 다시 지리산 둘레길을 들리면 이곳에서 하루 묵어 가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민박, 식사가 가능한 정돌이 쉼터

 

전망이 좋아 한눈에 상촌마을을 내려다 볼수 있다.

위태에서 쳐다보면 민박이란 큰 글씨가 보인다.

 

지네골 안내표지

 

지네재를 넘는다.

 

그리고 소나무 숲길을 걷는 맛이 좋다.

 

소나무 숲길을 걸어 낼겨 가면 궁항리로 가는길

 

붉은 표시가 있는 궁항리 가는 길

 

숲길이라 걷기가 좋은 둘레길

 

궁항마을은 아직 더 가야 한다.

 

소나무 숲길이 끝나고 시멘트길이다.

이제 궁항마을이 가깝다.

 

아스팔트길이 지나는 궁항마을에 도착!

마을 윗쪽길로 올라가면 청학동으로 가는 길과 만남

 

궁항마을 버스정류장

 

양이터마을의 둘레길 안내판

 

 

지나온 궁항마을 전경

 

궁항리는 활목이라는 곳으로 오대주산 아래 유명한 오대사 절터가 있으며

 사방이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산골로 철광맥이 있어

쇠를 구운 흔적도 남아 있다.

이 마을의 볼거리는 궁항댐이 있고

뒤로는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오대산이 있다

 

애매한 곳은 바닥에 페인트로 둘레길 방향 표시

 

궁항마을을 지나 나본마을로 고고씽

 

편백나무가 보이는 임도 시멘트길

양이터재로 오르는 길

 

양이터제에 도착!

 

낙남정맥이 지나는 양이터제

하동군 옥종면과 청암면을 잇는 재다.

주로 포장된 임도지만 대나무숲도 지나고

 산짐승들이 목을 축이는 개울도 건너는 아름다운 곳이다.

이곳에서 먼저 도착해 쉬고 있던 진주에서 혼자온 여선생님이

찍어 준 사진

그분은 위태에서 하동호구간을 걷는다고 함.

 

남은 구간은 나본마을에서 하동호구간

 

나본마을로 가는 길에 만난 대나무 숲

 

둘레길 꾼을 만나 기념사진

 

나본마을(본촌)이 가깝네요.

 

하동호가 보이는 나본마을에 도착!

 

낯선 사람이 왔다고 개가 많이 짖네요.

하동호를 내다보는 마을이라 풍광이 아름답다.

풍수지리에 따르면 큰 물을 만나는 곳이라고 한다.

하동호가 생겨 그 설을 입증해 주는 듯 하다.

하동호 옆에 있는 감자밭의 감자꽃

 

하동호 호텔 전경

 

올해 가뭄이 심해 수위가 많이 낮아 졌네요.

 

하동호 전경

 

하동호 옆으로 난 임도를 걷다보면

편백나무와 대나무가 어우러진 숲길을 만난다.

유심히 살펴보면 옛 사람들이 논밭을 일군 흔적과

 숯을 굽던 터를 볼 수 있다.

둘레길은 하동댐 수문 위로 이어진다.

 

하동호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하동호 주변 둘레길 안내도

 

하동호 표시석

하동호에는 간이 매점이 있어 여기서 잔치국수를 주문

잠시 땀을 닦고 버스시간을 확인한 바,

17:30 하동행 버스가 있어 막간을 이용

11구간인 평촌마을까지 진행하기로 함.

 

하동호 주변에 있는 칠성봉 등산로 안내도

 

차시간이 완전 급해 완전 마라톤으로 달린

 하동호 평촌마을 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