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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제주 올레 16코스 고내포구 ~ 광령1리사무소 본문

국내 걷기여행/제주올레길

제주 올레 16코스 고내포구 ~ 광령1리사무소

산달림 2013. 6. 5. 16:50

 

올레 15코스 종점인 고내포구에 도착했을 때는 오후 3시경으로

시간의 여유가 있어 좀더 걷기로 하였다.

16코스는 구엄포구까지 해안길을 걷다가 수산봉을 오르고 수산밭길을 걷고

항파두리 항몽유적지를 들리게 된다.

그리고 고성숲길을 걷고 청화마을을 지나 광령1리사무소까지 17.8km 거리다.

 

오후로 접어 들면서 날씨도 춥지 않아 걷기 좋은 날씨에다

다시 해안길을 걸으니 기분도 상쾌해진다.

내륙이 지루할 쯤엔 해안이 나오고 해안이 지루할 쯤엔 바다다 나오니

제주 올레길을 잘 설계하였다는 생각이 든다.

 

오랫만에 가게를 만나 캔맥주 1통과 아내는 우유 한잔을 하고

다시 배낭을 멘다.

도보여행자에게 배낭은 군인의 총과 같아서 먹을 것 입을 것 등

도보여행에 필요한 잡동사니가 가득하지만

무게는 적이니 최소화 하여야 한다.

 

길을 걷는다는 것.

가야 할 길을 바라보면서

지나온 길을 돌아 본는 것.

그건 살아갈 날을 고민하면서

지나간 날을 추억하는 우리네 삶과 흡사함을 느낀다.

 

 

올레6코스 시작점 고내포구

 

올레16코스 코스맵

 

고내포구의 우주물

우주물은 언덕사이 물 우, 물놀이 칠 주를 우주물로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곳으로 썰물때는 바다속에서 물이 솟아

밀물때만 물을 길을 수 있고 지금은 아이들의 물놀이터로 이용되고 있음.

 

우주물이서 미역을 건지며 놀고 있는 동네 아이들

 

해안절벽에 세워둔 제주해년상

 

고내, 신엄, 중엄, 구엄까지 해안절벽이 이어지는데

북제주에서는 보기 드문 해안절벽

 

애월의 해안 드라이브 코스라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해안가 아이스크림집

 

해안 절벽에서 바다낚시 중인 강태공

 

애월 해안가 해변

 

절벽으로 이어지는 고내에서 신엄으로 가는 해안절벽

 

제주해안은 어디든 바닷물이 맑고 깨끗함.

 

해안간 바위가 평평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해안가 절벽

 

다락쉼터 안내 표지석

 

다락쉼터 아래 해안절벽

 

애월 해안가 풍경

 

뒤 돌아 본 해안가 도로

 

제주 앞바다

 

신엄포구와 쉬고 있는 고깃배

 

포구 등대

 

애월 해안가 풍경

 

긴급히 출동하는 헬기

 

해안가 도로를 따라 설치해 둔 산책로  및 해안절벽

 

간혹 고래가 출몰한다는 고래 관람지역

그런데 우리가 지날때는 고래를 보지 못했다.

무작정 기다릴 수는 없고 올레길을 걸었다.

 

해안 올레길을 걷고 있는 아내

 

바닷가에는 늘 해송이 바닷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

 

해안단애 산책로 안내판

 

애월 해안가

 

몽돌이 고운 애월 해안가

 

신엄리 안내 표지석

 

올레꾼이리 있다면 제주는 자전거 일주족도 않음.

 

단애 해안가

 

끝없이 펼쳐지는 제주 애월해안

 

제주는 늘 식수가 귀했지만

많은 용천수가 해안가에 접해 있음이 특징

 

해안 용천수

 

용천수 주변 해안도로

 

갯바위 낚시를 즐기는 낚시꾼들

 

해변공원의 쉼터

 

해안절벽

 

그 절벽 앞으로 펼쳐지는 해안

 

탁 ~ 트인 애월앞 바다.

 

봄 바다를 나온 일가족과 올레길을 걷는 아내

 

구엄 돌염전

 

구엄 돌염전의 유래

 

소금빌레

구엄돌염전은 바닷물을 증발시켜 소금을 만들어었던 구엄 바닷가의 넓은 빌레(평평하고 넓은 바위)

구엄의 소금빌레는 1,500평

 

구엄마을 모습

 

구엄마을 안내글

 

 

구엄마을 해안가의 물고기 조형물

 

구엄 어촌계 해산물 판매장

 

소라와 멍게 한접시

 

제주 바다내음이 가득한 멍게와 소라

 

구엄빌레 돌염전

 

구엄포구

 

구엄의 방사탑

 

애월의 해안가

 

푸른 바다가 아름다운 애월해안

 

구엄포구에서 바닷길을 버리고 중산간 도로로 접어드는 제주 올레길

 

올레길가 어느 집의 대문에 전시된 제주의 풍광

마치 사진전을 하는 느낌.

 

모감동을 거쳐 수산봉을 오르기 전

 

수레재 자동차 매매상사

쥔장은 서울 장안평에서 자동차 매매상을 하시다가

현역에서 은퇴를 하시고 제주 애월에 오셔서

다시 사업을 하시려고 준비 중에 있다고 하셨다.

 

그분의 말씀이 나이들어도 쉬면 안되고

뭔가는 일을 해야 한다고 하셨다.

여행도 등산도 취미생활도 한두번 할때가 좋지

직업같이 매일 할수는 없다고 해도 재미가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한림행 버스를 기다리며 한참 동안

은퇴 강의를 듣고 한림으로 향했다.

 

하루해가 저무도록 걸은 제주 올레길

우린 그 길에서 무얼 얻고자 느끼고자 길을 걸었을까?

 

다음날 아침 다시 찾은 올레길의 수산봉

 

수산봉으로 오르는 계단과 소나무숲

제주의 소나무는 주로 해송 종류

 

숲속의 새소리에 귀 기울이는 아내

 

수산봉의 올레길 표시

하늘색은 정방향 땅색은 역방향 표시

 

수산봉을 내려 오는 아내

수산봉을 내려 오며 반겨주는 수산저수지

 

수산리 저수지 옆의 곰솔

곰솔은 겨울철 눈이 내리면 마치 곰같이 보인다하여 곰솔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높이 12.5m, 둘레 5.8m의 거대 소나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산리의 곰솔

 

수산리의 방사탑 대문

 

이른 아침 물안개 피어오른 올레길

수산리 저수지 제방가는 길

 

수산리 저수지 제방에 핀 들꽃

 

흙으로 만든 수산리 저수지 제방

 

뒤 돌아 본 수산봉

 

제주 공항이 가까워 비행기가 자주 보이는 수산저수지

 

곰솔과 수산리 저수지

 

저수지 건너편의 디자인이 좋은 집

 

수산리 곰솔의 위풍당당

 

수산봉

물메오름이라고도 하며 높이 122m

오름이 아름답고 어질다해서 영봉이라고도 부름.

 

식물섬

 

이름모를 들꽃

 

작은 언덕을 넘어 마을로 들어가는 길 

 

반대쪽에서 본 수산오름

 

건너편에서 바라본 수산저수지

 

제주 말

사람은 태어나면 서울로

말이 태어나면 제주로!!

 

가축사료용 재배

 

느티나무가 좋은 마을

우린 여기서 이른 간식을 먹고 출발

 

연자방아 앞에서 신발도 고쳐 신는 아내

이번 올레길에서는 물집에 잡히지 않을까?

 

녹색농촌 체험마을 장전리 입구

 

숲이 우거진 숲길 입구

 

소나무길을 따라 항파두리 가는 길

 

소나무를 감싸안은 넝굴들

 

마치 원시림같은 계곡

 

여유롭게 놀멍쉬멍 걷는 아내의 걸음은 올레길 걸음

 

이름모를 들꽃이 곱게 핀 풀밭

 

농촌 체험마을 유수암리 입구

 

봄철 산란기를 맞아 장끼의 구애소리가 들리는 제주올레길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입구

 

항몽유적지 안내도

 

제주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안내글

고려의 마지막 항몽세력인 삼별초의 마지막 항쟁지

 

항몽 순의비

 

항파두리의 유적중 돌쩌귀에 대한 설명

 

항몽유적지 모습

 

주변 경관을 잘 조성해 놓은 항몽유적지

 

지금은 보리가 익어가는 계절

 

나무가지에 걸린 제주 올레길 표시리본

 

제주올레 16코스의 중간스템프 찍는 곳.

 

 

벌써 16코스 중간 스템프를찍는다.

 

 

올레길 16코스 스템프

 

 

항파두리 토성으로 가는 길

 

5월의 햇살을 받으며 걷는 아내

 

올레길옆의 무덤

제주의 무덤은 돌담으로 쌓아 놓아 가축 등의 츨입을 통제함

 

청화마을 풍경

 

삼별초가 쌓은 토성(土城)

 

찔레나무가 유난히 많은 올레길

 

제주말 농장

 

봄에 새기를 낳아 망아지와 함께 있는 모습이 정겹게 느껴짐.

 

보리밭 속의 농가

 

청화마을 안내석

 

연분홍 진달래가 고운 청화마을

 

돌허벅은 멘 제주 여인

 

광령초등학교 앞

 

아직 점심시간이 이른 10:52

 

광령1리 설촌 유래

 

올레 16코스 종점 올레쉼터

 

올레 16코스의 끝이자 17코스 시작점

 

16코스를 끝낸시간이 아직 점심시간도 이른 11시경

아직 식당도 점심식사 준비로 바빠

17코스를 걸어야 겠다.

 

제주의 5월 햇볕이 점점 다가워 오는 정오로 가는 시간

아내는 쉬었음 하는 눈치지만

어차피 가야 할 길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가야 겠다.

 

제주는 그간 몇번이나 왔지만

주로 폭포, 동굴, 등 유명 관광지만 돌아보고

제주  다녀 왔다고 했는데

진정 제주의 아름다움은 보지 못하고

걷껍데기만 보고 온것 같았다.

 

이렇게 두발로 걸어보니

제주를 좀더 깊이 알수 있고

나 스스로 성찰 할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제주올레길 걷기가 아닌가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