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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폭염을 날려버리는 시원한 아침가리골 계곡트레킹 본문
아침가리골 트레킹은 계곡을 따라 물속 걷기.
여름철 남녀노소가 모두 좋아는 물놀이
균형을 잡기위해 스틱은 반드시 필요함.
강원도 인제군 개인산과 방태산 주변에는 ‘3둔 4가리’가 있다.
아주 오래전부터 재앙을 피할 수 있는 명당으로 물`불`바람 세 가지 재난을 피할 수 있는
삼재불입지처(三災不入之處)로서 난세에 숨어 살 만한 피난처로 알려져 있다.
어원으로 보면 ‘둔’은 산속에 숨어 있는 평평한 둔덕이라는 뜻이고
‘가리’는 겨우 밭을 갈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좁은 깊은 골짜기를 뜻한다.
이렇듯 깊은 산 속에 터를 잡은 3둔 4가리로 들어가려면 협곡을 통과하거나 강물을 건너야 한다.
그 3둔은 달둔`살둔`월둔이요,
4가리는 아침가리`곁가리`적가리`연가리를 말한다.
아침가리는 아침에 밭을 갈 정도의 해만 잠깐 비치고
금세 져버릴 만큼 깊은 산중이라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한자로는 아침 조(朝), 밭갈 경(耕), 고을 동(洞)을 써서 조경동이라고도 부르는데
‘아침가리골’은 사가리 중에서도 가장 깊고 긴 골짜기다.
아침가리골 트레킹 시작점은 방태산 자연휴양림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방동약수주차장이다.
방동약수주차장에서 오름길은 두 갈래로 나뉜다.
왼쪽이 방동약수 방향이라면 오른쪽은 포장된 임도로 방동고개까지 이어진다.
웬만한 작은 산 하나를 오르는 힘을 소비해야 방동고개에 도착한다.
고갯마루에는 산불감시초소와 작은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노약자들은 승용차를 이용하거나 마을 트럭으로 이곳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
약 3km의 거리로 걸으면 방동2교에서는 1시간, 방동약수에서는 40분 정도가 걸린다.
방동고개에서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이 시작되는 조경동다리까지는
비포장도로로 45분 정도가 소요된다.
아침가리 약초상이 보이는 조경동 다리 못미처에서 좌측다리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대부분의 사람은 계곡 트레킹에 앞서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먼저 해결한다.
여기서부터는 길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미리 배낭 안에 휴대폰과 지갑 등 귀중품을 챙겨 넣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계곡 트레킹을 나선다.
물가를 따라 걷기도 하고 차가운 물속을 첨벙첨벙 등산화를 신은 채 건너가기도 한다.
거친 물길을 만나면 숲길로 들고 물속을
아예 헤엄치듯 건너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물이든 바위든 걷는 곳이 곧 길이 된다.
잠시 거칠다가도 유순해지고 바위와 어우러진
아침가리골의 비경은 한시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수중보를 만나면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은 거의 끝난다.
수중보를 횡단해 건넌 다음 조금만 더 진행하면 방태천이 나타난다.
진동리로 가기 위해서는 방태천을 건너야 한다.
조경동다리에서 진동리 마을까지 계곡 트레킹만 3시간 정도가 걸린다.
방동2교나 방동약수주차장에서 출발해 방동고개를 넘어
진동리까지 하산하는 데 약 13㎞의 거리에 5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아침가리골에도 뚝밭소`용소 등 명소가 있지만
이정표와 설명이 없고 계곡 전부가 다 아름다워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해발 1천여m가 훌쩍 넘는 방태산의 산줄기에 둘러싸인 아침가리골은
예전엔 그야말로 오지 중의 오지였다.
‘정감록’의 예언을 믿는 사람들이 모여 마을을 이루었고
대를 이어 화전을 일구며 삶을 영위했다.
그러나 1970년대부터 급격히 산업화되면서
하나 둘 대도시로 떠났고
이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름 계곡 트레킹의 제1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다.
아침가리골은 방태산 구룡덕봉 동쪽 사면의 월둔고개 근처에서 발원한다.
조경동 옛 마을을 지나 진동리 갈터마을 앞에서
방태천과 합류하는 약 15㎞에 이르는 물줄기를 말한다.
전 구간이 맑은 청정계곡이지만 그중에서도
하류부의 4~5㎞ 구간이 옥빛 소(沼)와 아담한 폭포 등 원시의 자연미가 그대로 남아 있다.
폭발적인 여름 계곡 트레킹 지역으로 가장 많이 사랑받는 곳이다.
조경동계곡 트레킹 안내도
방동약수터에서 방동고개까지 약 3km 구간은 퇴양볕
계곡트레킹을 위하여 땀을 흘리면 오르는 방동고개 오름길
방동고개 산불감시 초소와 차량진입 방지 바리케이트
백두대간 트레일 시범구간 안내판
백두대간 트레일 안내표지
광원리 17k, 양구 후리 96km
계곡트레깅의 싯점인 조경동다리로 가는 비포장 도로
계곡트레킹의 시점인 조경동다리
여기서 점심 식사를 하고 트레킹 시작!
시작하자 말자 계곡을 건너게 됨.
더운날 아침가리골 계곡의 물이 시원하게 느껴짐
바닥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아침가리골 계곡
계곡미가 아름답게 느껴지는 아침가리골 계곡
단풍이 곱게 물든 10월도 아름다울것 같다는 생각
때로는 발목 때로는 허벅지까지 차는 계곡물 깊이
깊은 계곡이 오히려 기다려 지는 아침가리골 계곡트레킹
도시는 불볕더위에 시달려도
아침가리골 계곡은 그냥 시원한 강원도 오지 계곡
때론 허리까지 차오르는 수심.
소(沼)를 만나면 배낭을 내려 놓고 수영도 하는 계곡 트레킹
일부러 물에 몸을 담가 보기도 하는 계곡 트레킹
여름철 물은 누구나 좋아!
계곡미에 흠씬 빠지는 아침가리골
다이빙을 할수 있는 수심깊은 沼
아내는 물이 깊은 沼는 무섭답니다.
물가에는 다들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물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가라 앉고 잔잔해 지는 느낌!
그게 물이 주는 힘!
션한 계곡에 물속을 걷는 트레킹을 또 다른 재미를 선사
수영을 즐길수 있는 수심갚은 소(沼)
깊은 수심도 바박까지 훤히 보이는 맑은 물
망중한을 즐기는 아내
여기가 수영장으로 착각!
아침가리골 계곡물에 반한 아내
연신 계곡을 따라 걷고 때론 계곡을 건너기도 함.
고즈넉한 아침가리골 계곡
그 계곡에 흠씬 취해 봅니다.
시원한 계곡물이 더위를 저 멀리 날려 버림
계곡을 자주 건너는 아침가리골 계곡
계곡 미가 일품인 아침가리골 계곡
물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맑은 물
가끔 이렇게 계곡옆 등산로를 걷기도 함.
하류의 아침가리골 풍경
소나무가 많이 보임
이제 아침가리골 계곡도 끝날때 쯤
수량이 많이 불었습니다.
한가히 피서을 즐기는 휴가객
마지막 계곡을 건너면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이 끝나고
진동1리 갈터마을 도착!
폭염에 지친 당신 하루쯤 시원하게 보내고 싶다면
인제 방동리 아침가리골 계곡트레킹 함 다녀오세요.
생활의 활력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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