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12월 정기 고대 ~ 지장 ~ 종자산 종주산행 본문
고대산 ~ 종자산 종주산행 첫날 고대산 제3코스 입구 야영지
12월 정기산행을 떠난다. 12월부터 동계로 접어 들기에 11월에 종암을 끝으로 암벽은 끝나고 워킹산행의 시작이다. 그런데 비교적 체력소모가 커 힘드는 워킹산행을 그리 선호하지 않는다. 이번 산행은 고대 ~ 지장 ~ 종자산으로 이어지는 종주산행에는 작년에 시도했다가 총명탕 사건으로 중간탈출을 했던 곳으로 산조아, 문숙, 윤숙 그리고 고암과 함께 산행을 하게 되었다.
산행구간도 길고 접근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하여 12월 6일 금요일 저녁에 출발하여 고대산 3코스 들머리에서 야영을 하고 아침 일찍 출발하기로 계획을 잡았다.
야영은 아파트의 편리함고 안락함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잠자리지만 탠트 속의 산사람들만의 하룻밤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고 자연과 동화하면서 자연과 제일 가까이 할 수 있는 야영의 맛은 고급호텔의 숙박시설과는 바꿀 수 없는 즐거운 야외 활동이기도 하다.
점점 편리함과 안락함만 추구하는 문명생활을 가끔은 내려놓고 원시적 생활로 돌아가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캠핑생활 그 자체가 문명사회를 잠시라도 탈출하는 유일한 통로가 아닐까?
금요일 21시에 출발하는 신탄리행 통근열차를 타려고 동두천역에 도착하니 벌써 고암과 산조아가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다. 신탄리까지 요금도 착하게 단돈 1,000원. 예전의 향수를 생각하며 통근열차에 몸을 싣고 캔맥주 한통씩 마시면 잠시 추억여행을 해본다.
고대산 산행싯점인 신탄리역앞은 밤 10시가 가까워 오는 시간이라 더욱 썰렁한데 마침 순찰차 나온 경찰 2분이 “이 추운데 무슨 산에서 야영인가요?” 한다.
“달과 별과 함께 하는 야영 최곱니다.” 했더니 “부럽네요.” 한다. 누구나 부러워 하는 야영 그러나 누구나 할 수는 없다. 장비와 체력 그리고 경험이 필요하지 않을까?
불켜진 마을앞을 지나 헤드랜턴을 켜고 1km쯤 걸어 제3코스로 올라가면 언덕위에 널따란 공터가 있는데 언제가 한번 오리라 눈여겨 보아둔 곳이기에 그곳에 배낭을 내려 놓았다. 낙엽도 적당히 있고 평탄지라 탠트 3동을 치기엔 부족함이 없었다.
우선 탠트를 3동을 설치하였는데 처음 개시하는 탠트에서 초승달 아래서 술이 빠지면 섭섭하지. 버너를 켜고 쇠고기 주물럭과 소맥으로 한순배 돌리고 문숙, 윤숙이 막차로 신탄리로 온다는 연락을 받고 산조아는 마중을 나가고 소맥을 고암과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알딸딸 해질쯤 도착한다. 다섯명이 들어가도 좁지 않을 탠트는 산조아 말을 빌리면 호텔같은 탠트에서 가볍게 한잔씩 더하고 내일 산행을 위해 잠자리에 든다.
새벽녘에 동내 닭울음 소리가 잠을 깨우고 밥을 짓고 구수한 청국장찌개로 아침식사를 끝내고 8시에 고대산을 향해 산행 출발. 지난번 일본 북알프스에서 장배낭의 무게에 대한 적응으로 가볍게 출발할 수 있었는데 포근한 날씨탓에 땀이 삐질삐질 난다.
계곡 마지막에서 쉬면서 물통에 2L씩 가득 채우고 고대산으로 오르는 길은 계단으로 만든 된비알의 연속이었지만 한번도 쉬지 않고 걸어 고대산 정상에는 10시경에 설수 있었다. 정상은 불어오는 겨울바람이 오히려 시원하게 느껴지는 아침이다. 산행객은 유일하게 커플 한팀이 있었지만 고요 그리고 조용히다.
북으로 최북단 DMZ 그리고 철원평야가 한눈에 들어오는 최북단의 산이 고대산이다. 우리는 여기서 남쪽으로 뻤은 고대단맥을 따라 지장산을 지나 종자산까지 종주할 계획이다.
강원도와 경기도 경계를 이루는 산맥을 따라 남쪽으로 향하는데 음지에는 11월에 내린 잔설이 있어 미끄러웠지만 양지는 눈이 녹아 내려 아이젠을 착용하기도 벗기도 예매한 산행길이 었다.
1시간정도 진행하면 금학산에서 내려와 대소라치에서 오르면 만나는 보개봉에 도착하여 간식을 먹고 잠시 어깨 쉼을 하고 금학산을 향해 사진을 남기고 남쪽으로 진행하였다. 고대 ~ 금학산 구간은 그간 많은 산객들의 발자국의 흔적이 남아 있었는데 지장산으로 향하는 길은 인적이 뜸했다.
임도길이 북마네미고개 전 양지쪽에서 윤숙이가 정성들여 준비해온 들깨 수재비로 점심식사를 하였다. 능선은 그래도 12월이라고 겨울바람이 불어 잠시라도 쉬고 있으면 금새 땀이 식어 한기를 느끼게 했다.
먹고 나면 걸어야 한다. 또 오후 산행이 시작된다. 어깨 쉼을 한탓에 배낭 무게가 가볍게 느껴진다. 작년 송년산행 때 와서 하룻밤을 자고 간 임도 북마네미고개에 도착해서 작년의 “리베로 총명탕” 이야기를 다시 들추어 이야기 하고 지장봉을 향해 철계단을 올랐다.
여기서 지장봉까지는 약 300m의 고도를 높여야 하는 구간으로 오름의 연속이라 많은 인내를 요하는 구간이다. 대분분 음지구간이라 눈도 많이 쌓여 있고 암릉사이로 고정로프를 잡고 올라야하는 구간이 늘어 난다.
고대 ~ 종자산구간은 1,000m급 산은 없지만 작은 봉이 많고 오름내림이 많아 지리종주나 설악 종주보다 더 힘든다고 다들 한마디씩 한다.
그래도 내가 좋아서 온 산. 그 고통을 인내하며 오르고 그걸 즐거움으로 승화시켜 성취감으로 닥아 오는 맛을 느껴보지 않는 산객이라면 그 맛을 알까?
암봉으로 이루어진 지장봉은 마지막까지 쉽게 정상으로 허락하지 않고 정상 전에 내려선 후 다시 된비알을 로프를 잡고 내려 섰다가 다시 오르기를 한 후 정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북으로는 아련히 멀어진 고대산과 그 오른쪽으로 금학산이 자리잡고 남으로는 북대봉과 삼형제암 그리고 그 뒤로 향로봉이 뚜렸이 보인다.
오늘 야영지로 생각한 임도 삼거리까지는 남은 일몰시간을 계산해 보니 어려울 것 같고 화인봉을 지나 동마내미고개 전에 야영을 해야 할 것 같다. 후미 오기를 기다리고 있으니 금새 체온이 떨어진다. 동지를 앞둔 겨울낮시간은 토끼꼬리 같이 짧아 금새 하루가 간다.
지장봉, 화인봉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암릉구간이라 좀체 속도가 나지 않는 구간이다. 철 파이프 계단과 고정로프구간이 많은 만큼 험준한 능선이다.
한뼘도 되지 않은 하루해를 남겨두고 야영지를 물색하는데 그래도 낙엽이 깔려 있고 바람이 그리 들이치지 않는 곳에서 16:50에 오늘 산행을 끝내기로 하였다. 다들 빨리 하루 산행을 끝낸것에 대해 의아해 하면서도 반기는 눈치다.
저녁은 숙자매가 준비한 사골국물에 배춧국. 그리고 쇠고기 주물럭으로 저녁식사. 그런데 너무 이른저녁식사다. 식사를 하면서 반주 한잔! 산조아는 연신 흥얼거리는 노랫가사는 “ 행복이 ~ ”를 연신 불러댄다.
행복이 멀리있나 이렇게 만족하고 즐거우면 그게 행복이 아닌가?
담엔 산조아가 “행복이 ~ ” 노래 가사를 다 외워서 불러 주기길 기대해 본다. 고암이 가지고온 소주는 금방 바닥이 나고 이제 주종을 바꾸어 65도짜리 고랑주. 조금만 마셔도 목구멍에 불이 느껴다. 그러나 빨리 깨는 곡주.
온종일 걷기 온동만 했으니 저녁 탠트안에선 세상살이 이야기가 나온다. 그게 산행의 밤풍경인가? 그런데 갑자기 인기척과 함께 들린는 발자국 소리.
야심한 시간에 지장봉을 오르는 한무리의 산행팀. 여자1명이 낀 그들은 장 배낭을 메고 지장산으로 간다고 했다. 정상에는 눈이 녹아 물이 있어 탠트를 칠수 없다고 했더니 더 진행 할 거란다.
우리도 대단하다고 했는데 우리보다 훨씬 더한 산객들이 있다. 한두시간 후에 후미가 온다는 말. 그럼 이게 다가 아니란다. 밤 9시가 넘어 후미도 5명인데 여자가 한분 끼여 있다. 암릉이 많은 지장산을 야간산행으로 계획한게 놀랍다.
밤 9시경에 우리들도 각자 탠트에서 잠을 청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옆 동네와 아랫동네에서 스테레오로 코를 곩아 잠도 제대로 못 잤다는 숙자매의 불평. 다음부터는 탠트를 멀리 띄워서 쳐야겠다.
어두운 6시 30분부터 아침식사 준비. 아침메뉴는 고암이 준비한 순대국. 육수를 만들어 여기까지 무겁게 메고오는 수고로움 마다하지 않았다. 역시 구수한 순대국 맛이 일품이다.
아침 7:50에 출발하여 동마네미고개로 향했다. 작년 이맘때 여기서 중간탈출을 했던 곳인데 30여분의 거리다.
북대봉으로 가는 길은 어제보다 더 험한 암릉구간으로 고정로프가 줄줄이 설치되어 있었다.
어제 저녁에 야간산행을 감행 했으면 고생 좀 했을 것 같다. 북대봉은 710m로 그리 높지 않은 봉이지만 암릉을 끝내고 오른 봉이라 힘들게 올랐는데 정상에는 표지석 하나 없다.
그리고 앞으로 펼쳐지는 3개의 봉우리인 삼형제봉은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정상을 오를 수는 없었다. 삼형제암을 지나 임도삼거리까지는 급경사길로 등산로에는 썩지 않은 낙엽이 두툼하게 깔려 낙여을 밟은몀 미끄러워 진행을 더디게 했다. 특히 내리막을 힘들게 걷는 윤숙.
임도 삼거리는 넓직한 공터가 있어 야영하기 좋은곳인데 가끔 오프로드 하는 분들이 가끔 들리는지 타이어 자국이 있다. 여기서 잠시 쉬면서 간식을 먹고 남쪽으로 이어지는 향로봉으로 향했다.
이곳은 전망이 좋은 곳인데 잔뜩 흐린 날씨 탓에 전망을 볼 수 없는 아쉬움. 하늘이 도와주질 않네. 향로봉(610m)은 10시 30분에 도착하였다. 주능선 종주산행이라 물을 보충 할 때가 없어 점심은 하산후에 먹기로 준비했는데 아무래도 점심시간까지 산행을 마칠 수 없어 간식으로 점심을 대신해야 할 것 같다.
향로봉에서 바라본 종자산 가는 길은 사기막고개로 내려서 임도를 따라 오르는 길이 뚜렸이 보인다. 이제 이번 종주산행의 끝이 보이는 것 같다. 향로봉에서 등산로는 많은 산행객이 이용하는 중리저수지 방향으로 하산길이 뚜렷하다.
잠시 중리저수지방향으로 하산을 하다가 주능선길로 접어 들었는데 뒤에 따라 오는 윤숙이가 미쳐 따라 붙기전에 작은 능선을 하나 넘어 버려 50분 정도 “윤숙이를 찾아라” 작전을 펼쳤다.
산에선 능선 하나만 넘어 버리면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후반에 체력이 살아난 고암과 함께 종자산을 오르는데 산조아로부터 온 휴대폰 문자메세지가 “회장님 지금 어디? 나하고 문숙 종자산으로 가고 있음. 근데 고암이 먼저 어디로 갔는지 없어 졌음.”
없어지긴 뭐가 없어져. 따라 오지 못해 거리가 벌어진 건데. 마침 부부가 종자산 산행을 끝내고 지장산으로 간다기에 내려 가시면 남자1명에 여자 2명이 올라오고 있는데 기다리고 있으니 빨리 오라고 한다는 말을 전해 달리고 부탁했다.
어두워진 하늘에는 비마져 뿌리니 몸이 식어서 은근히 춥다. 근 50여분을 기다리니 그제야 3분이 올라오는 모습이 보인다. 1시간만 헤어져도 난리인데 야츠가다케에서는 해질녁까지 만나지 못해도 진행할걸 생각하니 웃음이 나온다.
이제 늦어진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배낭커버를 씌우고 종자산을 향해 쉬지 않고 진행하였다. 대분분의 길이 여기서도 중리저수지방향으로 등산로가 뚜렷하다.
13:30분에 도착한 비 내리는 종자산(642m)은 주변 조망이 좋은 산인데 짙은 안개로 보이는건 구름밖에 없다. 다들 시장해 남은 간식을 나눠 먹고 하산을 시작하였다.
종자산도 암산이라 바위길로 고정로프와 철사다리로 이루어져 발걸음을 더디게 한다. 고도를 낮추니 구름이 걷히고 제법 시야가 확보된다.
철계단이 끝나고 리키다소나무 숲으로 접어드니 이제 평범한 산길 등산로고 곧이어 해뜨는 마을의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긴 종주의 끝을 알리는 문명세계로의 귀환이다. 이곳은 곧 댐건설로 수몰지구가 되어 아랫마을은 보상을 받고 이주를 했고 마을 앞으로 새로운 다리가 건설되고 있었다.
해뜨는 마을이 도착을 하니 14:30. 그간 갈증을 날리기 위해 가게를 찾아 우선 시원한 맥주로 갈증을 날리고 포천가는 버스시간을 확인하니 14:50분에 있단다.
산조아 핸폰은 죽어 있고 문숙에게 전화해 빨리 와! 14:50분 차가 있고 담 차는 1시간 40분 후에 있단다.그래서 마지막까지 서둘러 포천행 버스에 모두 함께 오를 수 있었다.
다들 고대 ~ 종자 종주는 지리나 설악종주보다 힘들다는데는 의이가 없는 길을 종주했음에 가슴 뿌듯함이 느껴진다. 그리고 1년 전을 회상하며 포천농협앞에 있는 추어탕 집을 다시 찾아 뒷풀이를 하고 상경길에 올랐다.
고대단맥 고대산 ~ 지장산 ~ 종자산 산행지도
고대산 ~ 지장산(보개봉) 산행지도
하룻밤을 야영하고 아침 출발 준비
고대산 제3코스 약수터에서 악수물 한잔하고 출발
흑범폭포앞 계단을 오르고 있는 종주대
유난히 계단이 많은 제3코스 계단을 힘들게 한번도 쉬지 않고 정상까지 고고씽
고대산(832m) 정상의 종주대원들
고대산(832m) 정상 산달림
종주를 위해 남으로 방향을 잡은 종주대원들
음지엔 잔설이 남아 미끄러운 등산로.
금학산 갈림봉인 보계봉(752m)에서 산달림
뒤에 보이는 산은 대소라치로 이어지는 금학산
보계봉에 모인 장배낭
2박3일의 장비와 식품으로 무거운 배낭
북마네미로 가는 능선에서 윤숙
음지는 잔설로 미끄러운 등산로
산객이 많이 다니지 않는 등산로라 등산로도 낙엽으로 덮여 있어
길찾기도 쉽지 않은 종주길
자연의 신비로움 한송이 꽃 같은 느낌
북마네미고개로 내려 서고 있는 산조아와 고암
북마네미고개에서 휴식중
1년전 송년산행때는 여기서 1박한 적이 있음.
지장산으로 가는 철계단 오르는 길
암릉을 오르고 있는 종주대원들
곳곳에 고정 로프가 설치되어 험한 지장산 사는 길
음지에는 잔설이 그대로 얼어 있음.
이번 종주 코스중 제일 높은 지장산(877m)
지장산을 힘겹게 오르는 고암
한반도 중심 연천 지장산(보개산) 정상에서 숙자매
지장산 정상의 고암.
지장산 하산길
하산길도 고정 로프를 잡고 내려 서야하는 험한 등산로
석대암 갈림길 지나 화인봉 암릉길을 오르는 숙자매
지장봉 전경 : 바위로 이루어진 암봉
화인봉 정상(805m) 표지석
동마네미고개 전 야영지
낙엽이 쌓여 그래도 훌륭한 하룻밤을 보낸곳.
저녁식사 준비중인 숙자매와 산조아
저녁 메뉴는 사골국물에 배추국
야영지의 밤풍경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 출발준비
동마네미고개로 향하는 숙자매
잠시 얼굴을 내민 아침 일출
가야할 능선 맨뒤로 보이는 삼형제봉과 북대
조경수로 으뜸인 한국형 소나무
동마네미고개(08:10)
작년 송년산행때 여기서 중간 탈출한 곳.
북대를 가는 길은 고정로프 설치 연속 구간
암릉이 많이 속도가 더딘 구간
암릉길을 오르고 있는 고암
삼형제봉 앞의 방향 표지판
삼형제봉 모습
삼형제봉을 내려서고 있는 윤숙
삼형제봉의 모습
임도 삼거리에 도착한 윤숙
후미로 임도삼거리 도착
임도 삼거리에서 향로봉 가는 길
향로봉(610m) 정상의 산달림
향로봉 헬기장으로 오르는 산조아와 고암
갈증으로 고암이 눈을 물고 있다.
향로봉 정상의 종주대원들
사기막고개에서 종자산 까지 가야할 능선
종자산은 맨 뒷봉
향로봉에서 내려다 본 중리저수지와 주차장
주차장이 있어 대부분 중리저수지 방향으로 하산
종자산, 중리저수지 방향 안내판
암벽위의 소나무는 한폭의 산수화
비내리는 종자산(642m) 정상의 종주대원들 (13:30)
고정 자일과 철사다리로 된 하산길을 내려 서는 고암
종자산 날머리인 해뜨는 마을 등산로(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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