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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눈꽃 찾아 나선 함백산, 태백산, 청옥산 2박3일 산행 본문

국내 산행

눈꽃 찾아 나선 함백산, 태백산, 청옥산 2박3일 산행

산달림 2014. 1. 28. 16:31

 

 

청옥산 가는 길 깃대배기봉 아래 야영지

 

함백산 산행 안내도

적조암 입구 ~ 적조암 삼거리 ~ 1,311봉 ~ 주목군락지 ~ 함백산 ~ 만항재 코스

 

1월은 신년 2박3일 산행에 이어 눈꽃산행으로

함백, 태백, 청옥산으로 2박3일 산행을 준비했다.

 

겨울산의 백미는 누가 뭐래도 눈꽃산행이 아닐까?

그리고 눈꽃산행의 대표 산행지로는 덕유, 소백, 설악이 있지만

그래도 손꼽을 수 있는 산으로는 함백, 태백산도 빼놓을 수 없는 산행지다.

 

설날을 앞둔 1월의 마지막 주 금요일 눈꽃산행을 위해

동서울터미널에 7명의 산객이 모였다.

이번산행의 들머리는 고한의 적조암 입구.

 

그곳에 가장 가까운 도시는 카지노로 유명해진 고한

20시 출발하는 시외버스는 28인승 우등고속버스 좌석이라 편하게 2시간 50분만에

신고한터미널에 내려 놓는다.

 

년중 가장 춥다는 대한을 지난지 4일밖에 되지 않는데

오늘 비가 내렸다고 한다.

택시로 적조암입구로 행선지를 알려줘도 위치를 잘 모르는듯한데

일단 가보자고 한다.

 

정암사를 지나 우린 정확히 적조암 입구에 도착을 했는데

앞차는 이곳을 지나 어느 마을에 있는걸 휴대폰으로 불러서 합류했다.

 

적조암 삼거리 주변에 오늘의 야영지로 계획하고 오르는데

바닥은 내린 눈이 얼어 조금은 미끄러워 더러는 아이젠을 착용하고 올랐다.

 

더이상 진행을 하면 경사가 더 심해서

샘터 주변에서 이번에 처음 준비한 눈삽으로 눈을 평탄하게 고르고

3동의 탠트를 쳤다.

 

자정을 넘긴 시간이지만 산행의 첫날이라

4인용 탠트에서 7명이 앉아 옻술, 복분자, 매실주로 가볍게 한잔들하고

내일 산행을 위해 아쉽지만 서둘러 잠자리에 들었다.

 

포근한 날씨탓에 탠트안은 전혀 추위를 느끼지 않았는데

새벽에 탠트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비가 와도 산행을 진행해야 했기에 6시경 아침식사를 준비했다.

오늘 아침 메뉴는 숙자매가 준비한 시레기 된장 콩나물 찌게.

육수까지 준비해서 아침메뉴로는 훌륭했다.

 

다행히 식사할 때는 비가 잠시 그쳐 밖에서 식사를 하고

배낭을 꾸릴 수 있어 시간을 단촉할 수 있었다.

 

7시 10분경 출발하여 백두대간 능선까지는

초반은 조금 된비알과 계단이 있었지만

능선에 올라서니 평탄하여 1,325봉 아래 샘터가 있는 쉼터에는

8시에 도착하였는데 가는 비가 내리고 짙은 안개가 잔뜩 끼어 있었다.

 

방풍의를 입고 중함백을 거쳐 함백산으로 가는 길은

 경사가 그리 심하지 않아 진행속도가 빨랐고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고 하는 주목(일명 적백송)이 드문드문 보인다.

 

기온이 좀 내려가면 주목에 내린 눈으로 눈꽃이 아름다운 구간인데

비가 내려서 조금은 아쉽게 지났다.

 

함백산 아래 임도에 도착하니 고도를 높인 탓인지

여기는 비가 내리지 않고 눈이 내려 상고대가 피었고

찬바람이 겨울산임을 느끼게 한다.

 

함백산 정상에는 정상표지석이 눈에 얼어 글씨가 제대로 보이지 않고

돌탑도 눈으로 얼어 얼음기둥같은 모습이다.

 

다같이 정상 기념사진을 찍고 서둘러 만항재로 향하는데

만항재에서 올라 오는 산객들은 우의를 입고 오는 것으로 보아 비가 내리는것 같다.

 

 

첫날 숙박한 적조암 삼거리 위

아침 식사준비 / 오늘 메뉴는 시레기 된장 콩나물국

 

1,311봉 백두대간 능선에서 첫 쉼

대한을 지난지 4일짼데 1,300고지에 비가(?) 내리네요.

 

함백산으로 오르는 눈길

 

함백산 3.2km / 두문동재(싸리재) 4.5km 지점

 

진눈깨비가 내리는 함백산 가는길

 

고도를 높여 중함백(1,505m) 도착

 

주목 일명 적백송 안내글 / 700m 이상 고산에서만 서식

 

살아천년 죽어천년 주목

함백산 정상까지는 1.5km 남은 지점

 

함백산 오름길 / 여기서 부터 강한 겨울바람과 마주해야 함.

 

죽어 천년인 주목 고사목

 

그 주목 위로 눈이 내려 얼어 붙고 있네요.

 

 

함백산 된비알을 장배낭을 메고 힘겹게 진행

 

가드레일에 얼어 붙은 눈꽃

 

설국으로 변해 가는 함백산 정상부

 

함백산 안내 표지석

 

함백산 정상의 돌이 얼어 붙은 모습

검은 돌이 흰돌이 되어가는 중

 

함백산 정상의 얼어 붙은 정상 표지석

 

얼어 붙은 돌탑

 

함백산 정상(1,573m) 인증샷

 

흐린날씨에 나무에 얼어 붙은 상고대

 

눈이 얼어 붙은 겨울의 정취 상고대

 

만항재 바람길 정원

 

태백 ~ 청옥산 등산지도

 

 

태백  ~ 청옥산  산행 개념도

 

화방재에서 사길령매표소를 거쳐 산령각으로 연결된 백두대간길 안내

 

 

태백산 산령각 유래

보부상들이 강원과 경상도를 넘을때 맹수나 도적으로 부터

무사안전을 기원하며 기원하며 제사를 지내던 곳.

 

태백산 산령각

 

태백산 오름의 눈길

 

천제단 가는 길

 

누군가 예쁘게 만든 눈사람

 

장군봉 오름길

 

태백산 주목(일명 적백송)

 

죽어 천년이라고 하는 주목

 

주목에 내린 눈꽃

 

태백산 주목

 

죽어 천년 주목

 

장군봉 주변 눈꽃

 

눈꽃 속

 

눈꽃밭

 

장군봉 천제단

 

장군봉 정상 표지석

 

장군봉 앞에선 주봉 눈꽃 산행팀

 

태백산 한배검

많은 분들이 소망하고 기원하는 곳.

 

부소봉에서 깃대배기봉 가는 길

이 구간은 리베로가 러셀해 간 구간

 

깃대배기봉 아래 데크에 친 우리의 보금자리

 

오늘 힘든 산행을 자축하며 8개의 잔으로 모아 위하여! 

 

겨울산행은 물 구하기가 힘들어 눈을 녹여 식수로 사용

 

간밤에 내린 눈으로 설국을 이룬 깃대배기봉 주변

 

백두대간 길에 자리 잡은 깃대배기봉(1,368m)

 

청옥산 가는 길 두리봉 0.5km

대간길을 버리고 여기서 청옥산 능선길을 잡아야 함.

본격적인 러셀구간 시작

 

백두대간 봉화군 구간 안내판

 

청옥산 가는길

 

청옥산 가는길의 좌우에 있는 백천계곡/고선계곡

 

눈길의 청옥산 가는길

길이가 길기로 유명한 봉화 소천의 고선계곡으로 가는  갈림길

 

청옥산 정상(1,276m)

 

청옥산 안내도

 

넛재 산행종료 (15:00)

 

태백역에 설치된 태백산 눈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