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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추읍산 산행과 양평 산수유 축제 본문

국내 산행

추읍산 산행과 양평 산수유 축제

산달림 2014. 4. 9. 17:01

추읍산(582m)은 양평군 용문면과 개군면 경계를 이룬다.

북쪽 흑천 건너 용문산을 바라보고 읍(揖)하고 있는 형상이라 하여

추읍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한다.

 

다른 이름으로는 이 산 정상에서 사방을 둘러보면

양평, 개군, 옥천, 강상, 지제, 용문, 청운 모두 7곳에 달하는 고을이 보인다고 해서

 일곱 칠(七)과 고을 읍(邑) 자를 써서 칠읍산으로 불리기도 했다.

 일곱 고을이 양근, 지평, 여주, 이천, 양주, 광주, 장호원이라는 설도 전해진다.

 

오랫만에 아내와 봄나들이 산행에 나섰는데

올들어 가장 바쁘게 주일을 보낸것 같다.

월 2회 풀코스 마라톤대회를 신청하면 잠시 짬이 나는게

대회간의 쉬는 주일이 그래도 한가한 편이다.

 

동마까지는 그나마 쉬는 주일도 반달에 나갔는데

동마를 끝내며 잠시 쉬었다.

 

어제는 한해 바위를 시작하는 시암제가 있었고

마침 여유있는 일요일.

 

올해는 갑자기 기온이 급상승하여 벗꽃이 보름먼저 개회를 하였는데

매년 첫째주 주말에 열리는 양평산수 축제.

추읍산과 엮어 산행과 축제를 동시에 즐기는 것도 좋을듯.

 

 

들머리는 용문역전인 원덕역에서 접근하는게 편하다.

용문에서는 "양평 희망 블랫길"을 따라 접근해도 좋지만 좀 먼길.

 

봄은 산객들을 산으로 끄는 마력이 있는지 많은 산악회 회원들로

용문행 전철은 만원.

팔당과 운길산 역에서 많은 산객이 내리고 나서야 조금 한산해 진다.

 

차창으로 보이는 시골의 풍경은 어디를 보아도

꽆이 곱게 핀 나의 살던 고향이 생각나는 고향의 봄이 그려진다.

 

추읍산 정상 앞  소나무 숲

 

추읍산 산행 지도

 

추읍산 등산 안내도

 

추읍산 산행은 원덕역에서 시작된다.

길 안내 표시는 양평 희망볼랫길을 따라 가도 되고

청경채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 사이로 난 길을 걸어도 되지만

빠른 길은 비닐하우스 사이로 난 길이다.

 

벌써 딸기를 수확하고

체험도 할수 있는 곳이 있었지만

산행이 우선이기에 서둘러 산행길을 재촉하였다.

 

추읍산 아래를 휘돌아 가는 작은 강을 건너는 일명 잠수교를 지나

강을 따라 가면 추읍산으로 가는 길이고

두레마을로 가는 길은 양평 희망 볼랫길이다.

 

우린 추읍산을 올랐다가 내리 산수축제장으로 가기 위해서

추읍산으로 올랐는데 처음부터 된비알이 시작된다.

 

추읍산의 특징은 평지나 내리막이 거의 없고 오직 오름만 있는 길

초입에는 소나무가 많아 산림욕하기 좋고

상부에 있는 산소를 지나서는

지그재그로 된 된비알을 올라야 하는데 근 20분 이상 오름을 올라야 한다.

 

 

산행 들머리인 원덕역

 

추읍산 들머리인 흑천 잠수교에서 본 추읍산의 봄이 오는 소리

 

벗꽃 길이 아름다운 흑천 강변길

추읍산은 오른쪽 강변길을 따라 오르는 코스가 두레마을 1코스

 

두레마을 입구에 설치된 추읍산 등산 안내도

 

강변길을 따라 진행하다 보면 오르게 되는 추읍산 오름길

추읍산 1코스는 내림은 없고 오직 오름만 있음.

 

잣나무 숲이 빽빽한 오름길을 오르는 산객들

 

등산길 옆에는 진달래가 곱게 핌

 

울창한 숲이 좋아 여름산행지로 좋을듯한 추읍산

 

영변약산의 진달래

김소월의 " 나보가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 오리다" 가 생각나는 진달래

 

오름만 계속되니 힘들게 오르는 아내

 

원덕역 2.2km 지점 안내판

 

아직도 피지못한 진달래 꽃 위로 보이는 남한강 풍경

 

추읍산 정상(583m)에 오른 아내

 

추읍산 정상에서 점심 식사후 산수유 축제가 열리는 내리 마을로 고고씽

 

노란 산수유꽃에 묻혀있는 내리마을

 

하산길에 만난 생강나무꽃

 

돌복숭아 꽃

 

이름모를 꽃들이 많은 봄산

 

추읍산 등산로 안내도

 

추읍산 산신당

 

마을의 안녕을 비는 산신제 안내글

 

노란 산수유꽃이 고운 내리마을

 

이곳은 400 ~ 500년 된 산수유나무가 1,500주 정도 심어져 있어

봄이면 그 모습이 장관을 이루어 매년 4월 첫주에 산수축제를 연다고 한다.

 

양지쪽에 두릅이 얼굴을 내 밀고 있네요.

두릅의 상큼한 향기가 전해 옵니다.

 

봄의 전령사 매화

 

김소월의 진달래

 

Lee & Kim's House의

고운 벗나무

 

산수유꽃을 만끽하는 상춘객

 

파란 하늘과 대조를 이루는 벗꽃

 

자목련

 

양평 산수유 한우 축제

 

축제장의 흥청거림은 항상 먹거리

 

먹거리중 하나 인절미

 

참숯불고기 화로에 쓸 숯

 

내리마을에서 본 추읍산

 

원점회귀 잠수교에서 본 봄풍경

 

연초록 파스텔 톤이 고운 이른 봄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