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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소래포구 어물전 탐방 본문
일요일 강화 보문사 낙가산을 가기 위해 집을 나섰는데
3일연휴의 첫날이라 외곽순화도로부터 지체와 서행을 반복한다.
그래도 인내심을 발휘하여 가는데
집에서 출발도 늦었지만 강화도 가기전에 12시가 넘어 하성에서 식사를 하고 돌아 오는데
그냥 집에 가기는 이른 시간이고 소래포구를 들렸다 가기로 했다.
소래포구는 인천 남동구 논현동(論峴洞)에 있는 어항으로
서울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주민들이 즐겨 찾는 당일 코스 관광지로 정착하였다.
이곳 어시장에서는 그날그날 어획한 선도(鮮度)가 높은 생선을 공급하고 있다.
어종은 새우 ·꽃게 ·민어 ·홍어 ·농어 ·광어 ·낙지 등 다양하다.
서해안고속도로 ·인천시 외곽순환도로 등이 연결되어 있으며,
옛 정취를 자아내던 수인선(水仁線) 협궤철도는 철거되고 없다.
소래포구의 지명 유래
소래포구어시장 입구
제일 먼저 반겨주는 구이용 조개류
신선도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해수분수(?) 가동중
조개는 해금이 중요한데
큰 조개는 바닷물 정도의 소금물에 대못 2 ~ 3개 정도를 담궈두면 모래가 해금되고
작은 조개는 식초를 2 ~ 3방울 넣은 물에 담궈두면 진흙 뻘이 해금이 된다고 합니다.
싱싱한 소라
통통히 알이 벤 꽃게
알이 벤건 알리기 위해 조금씩 뚫어 알이 보이게 해 놓았네요.
싱싱한 홍새우는 구이용나 찜용으로 적합
요즘 꽃게철인지 꽃게가 많네요.
싱싱한 왕새우(구이용)
새우(대하)는 소금구이가 최고죠.
올해는 절로가 빨라 벌써 전어철이라고 합니다.
전어가 많이 잡힌다고 하네요.
전어 구울때 고소한 냄새가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 온다는 전어
구이와 회로 먹는데
즉석에서 전어 회를 쳐 준다고 합니다.
요즘 갑오징어가 많이 잡힌다고 합니다.
갑오징어는 회, 무침, 튀김, 오징어 냉채 등으로 만들어서 섭취를 하면 좋습니다.
갑오징어는 호박가루(비타민A) 와 궁합이 잘 맞고,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저지방, 저칼로리, 고단백질로 이루어져 정말 좋다고 하네요.
생새우 먹는 법
원래 생새우라는 것이 살아 있어 펄떡 거리기 때문에 먹기가 영 쉽지가 않죠.
그런데 새로운 방식을 적용해서 아주 손쉽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깻잎입니다.
물을 조금 채운 양재기에 새우를 넣고,
그 위에 깻잎을 얹어 놓았는데 새우들이 쥐 죽은듯 조용히 있더라구요.
깻잎을 살작 건져 올리면 팔딱 거리고.
초고추장에 푹 찍어서 소주 한잔. 정말 환상 입니다.
떼어 놓은 머리는 나중에 기름으로 볶아서 주는데 그것도 맛있구요.
건새우
유월에 잡은 새우는 육젓이라고 불리며
새우의 산란철이라 새우살이 통통하며 깊은맛이나서
새우젓 중에서는 초고상품으로 치며
김장용으로 주로 쓰여지는 새우젓입니다
7월에 담그는 새우젓은 차젓
지금처럼 가을에 담그는 새우젓은 추젓
음력 11월에 잡히는 새우로담근 새우젓은 동젓이라고 합니다.
[
6월에 잡힌 육젓
수족관에서 살아있는 생새우
붉은 멍게(일명 비단멍게)
영어로는 golden sea squirt 이라고 하며
일본에서는 아카보야(アカボヤ, 붉은멍게),
중국에서는 적해초(赤海鞘)
문어의 영양소는 시력회복과 빈혈방지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타우린이 약34% 가량 함유되어 콜레스테롤계의 담석을 녹이는 작용을 한고 합니다.
홍새우
생물새우 구이용
소래포구 위치도
썰물때 소래포구 풍경
바닷물이 빠져 만조가 되어야 구기잡이 배가 떠나겠죠.
소래포구에는 늘 이런 흥청거림이 있고
왁자지껄한 목소리가 정겹게 들립니다.
그 속에는 살아가는 군상들의 솔직한 생활상이 함께 베여 있습니다.
소래포구의 갯비둘기와 갈매기
뻘밭을 거슬러 올라 오는 어선
잠시 휴식중인 어선들
소래포구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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