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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회갑에 이룬 서브-3 서울동아국제마라톤 본문

국내 마라톤/풀코스

회갑에 이룬 서브-3 서울동아국제마라톤

산달림 2015. 3. 19. 13:10

 

2015년 서울동아국제마라톤 결승선 2:56:35

 

 

2014 서울국제마라톤대회  2014.03.16  F   2:55:34
2013 서울국제마라톤대회  2013.03.17  풀코스  2:56:05
2012 서울국제마라톤대회  2012.3.18  풀코스  2:51:33
2011 서울국제마라톤   2011.03.20  풀코스  3:04:07
2010 서울국제마라톤  2010.03.21  풀코스  2:58:36
2009 서울국제마라톤   2009.03.15  풀코스  2:56:38
2008 서울국제마라톤  2008.03.16  풀코스  2:47:26
2007 서울국제마라톤  2007.03.18  풀코스  2:44:53
2006 서울국제마라톤  2006.03.12  풀코스  2:46:29
2005 서울국제마라톤  2005.03.13  풀코스  2:44:48
2004 서울국제마라톤  2004.03.14  풀코스  2:49:10
2003 동아서울국제마라톤  2003.03.16  풀코스  2:43:37
2002 동아서울국제마라톤  2002.03.17  풀코스  2:46:41
2001 동아서울국제마라톤  2001.03.17  풀코스  2:45:32

1999년 춘마에서 풀코스로 마라톤에 입문하여 2001년부터 동마에 참가

 2011년 직장에서 공부(?) 한다고 훈련을 하지못해 Sub-3를 놓치고

 줄곳 sub-3를 유지하여 15번째 도전하는 을미년은 갑년으로

 회갑을 맞는 나에게는 남다른 대회다.

한때는 sub-3는 식은죽 먹듯이 했지만 세월의 흐름앞엔 어쩔수 없듯이

점점 그 기록이 버거워 올때는

회갑해까지는 sub-3를 해야지 하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올해 동마전 4차례의 대회에서 간발의 차이로 sub-3를 놓치곤 했다.

동마에는 반드시 목표달성이란 계획아래 월간 400km를 목표로 준비해 왔으며

 대회후 다음주는 2박3일의 장거리산행으로 근력을 키웠다.

대회날 아침날씨는 쌀쌀하다. 한창때는 이정도 추위는 가볍게 넘겼지만

피가 식은 탓인지 조금은 망설이며 런닝셔츠에 팬츠차림으로 출발선에 섰다.

엘리트가 먼저 출발하고 마스터즈가 출발한다.

 쌀쌀한 날씨에 워밍업도 제데로하지 못했기에 그냥 달리는 대열에 속도를 맞기고

그들과 함께 한다. 그들도 역시 Sub-3를 목표로 한다.

5km 렙타임이 딱 Sub-3속도인 21:11로 통과하니 초반은 이런 페이스로 밀어 본다.
정읍에서 온 내장산클럽에서 한분이 끌고 두분이 따라가는데 페이스가 안정적이라 청계천 구간을 함께 했다.

 Sub-3페메는 뒤에 뒤에 있기에 조급할 필요는 없다.

 10km까지 구간기록은 21:07로 페이스가 안정적이다.

주변의 대부분 주자들은 sub-3를 꿈꾸고 있기에

페이스를 유지하는데 몇몇 분은 급가속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마라톤은 빨리 가는것 보다 중요한것은 먼저 피니쉬라인을 통과하는냐가 더 중요하다.

그런데 105리길은 만만한 거리가 아니다. 힘의 분배로 페이스의 조절이 중요함이 여기에 있다.

15km까지 구간기록은 21:10으로 무리없이 달려 왔다.

이제 주로가 넓은 종로로 나가서 동대문 지나 20km까지는 앞바람이 조금 있는 구간이다.

 주로가 넓어지면서 대열이 흩어진다.

 하프통과 기록을 보면서 후반은 좀 가속을 하는게 이번 레이스의 작전이다.

20km를 앞바람에 조금 밀려 21:16에 통과하여 조금은 불안한 기록이지만 컨디션이 좋기에 개의치 않았다.

반달에서 열공하고 있는 이중*님이 불안한 레이스다.

초반 250 페메를 따라가다 오버페이스를 한것 같고 결국 포기한다고 했다.

군자교전 25km까지는 페이스를 올리지 못하고 유지하면서 달려 21:15로 통과하고

 기온이 올라가니 몸이 한결 편하다는 느낌이 온다.

그리고 조금씩 가속이 된다. 29km를 지날쯤 부산에서 오신 태권V님의 페이스가 다리에 힘이 싣리지 않는다.

올겨울 누구보다 열심히 연습한 분인데 안타까움에

 "여기서 밀리면 Sub-3 못합니다!" 알려주고 30km를 처음으로 20분대인 20:48로 통과.

30km를 지나면 체력의 한계를 느끼는 분들이 많은 구간인데

앞서 달리는 분들의 페이스보다 내 페이스가 빠른지 연신 추월을 할 수 있었다.

 2000년 초반의 초고수들이 이제 60을 넘기거나 그 나이를 바라보고 있으니

몸이 예전 같지 않은지 힘겹게 달리는 분께 "힘!"을 전해주고 잠실대교로 향했다.

잠실대교전 35km까지 20:54로 후반의 속도가 잘 유지되고 있다.

올해는 잠실대교에 바람이 없어 잘 통과하고 석촌호수로 가는 길은 발걸음이 둔한 주자들이 많다.
여자부 고수들도 체력의 한계가 오는지 힘겨워 한다.

낯익은 예전 함께 했던 분들께 힘을 전해주고 40km전 복공판위를 전력으로 가속을 하여

이번 5km구간중 가장빠른 20:19로 통과하였다.

남은 2.195km.

아직도 체력의 부담이나 쥐에 대한 우려가 없어 그 속도 그대로 달려주니

 오늘 기록을 의식해 초반에 빨리 달린 우리끼리 고수 몇분의 발걸음이 많이 둔해졌다.

 "지나친 욕심은 화를 자초한다."란 평범란 진리를 다시 생각한다.

그리고 회갑연의 해에 Sub-3의 자축을 위해 마지막 스퍼트를 하며 결승선 통과!
2:56:35 올해도 했냈다란 나만의 약속을 지켰다.

구간기록
5km 21:11
10km 21:07
15km 21:10
20km 21:16
25km 21:15
30km 20:48
35km 20:54
40km 20:19
42.195km 8:38(2:56:35)

 

(격려글)


서울동아마라톤대회 15년 연속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특히 올해 서울동아마라톤대회는 회갑기념으로 sub-3 완주를 하셨는데
참 의미가 있으시겠습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역시 열심히 하시니 내공이 살아 있으시군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이어지는 연승의 소식에 축하드립니다.

 회갑의 나이에
계획한대로 뜻을 이루시니 기쁨또한 배가되겠지요.
계속하여 몸관리 잘하시면서

 즐겁게 달리기가 이어지길 바랍니다.
힘!!!

 

아 감동감동의 연속입니다 멋진선배님 ~!!!

 

축하드립니다.
사실은 저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주로에서 멋진모습으로 뵙겠습니다

 

축하 축하 ~~드립니다.
회갑에 썹~3
저는 회삽에 완주만 하였는데요
감축 드립니다.
저도 기록은 갱신하였답니다.ㅎㅎㅎㅎ
푹 쉬세요.


화이팅! 힘을 전하여 드립니다.

역시 진선배님은 기대를 저버리시지 않네요.
좋은기록으로 완주하심을 축하드립니다.
회복잘하시고 행복한 한주 되시기 바랍니다.
아자^^

 

참..
대단한 마라토너이십니다^^
존경합니다.
늘 건강유지하셔서
즐거운 레이스이어가세요~~~

 

짝짝짝!!!
정말로 대단하신 후반 페이스이십니다.
그 내공이 어찌나 견고하신지 놀라울 뿐입니다.
더 빨리 달리셔도 얼마든지 해 내셨을 듯 한데요*^^*

 

궁극적으로 반드시 제가 추구하고 싶은 후반 가속...
정말 멋지고 감탄만 연신 하고 있습니다~~


저는 79년 양띠로 저와 24년의 나이차가 무색할 정도의
강인함에 과연 제가 24년후에 선배님과 같은 자기관리를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니 정말 어려울 것 같고 엄두가 안나네요...


일지만으로도 이렇게 자극이되고 배울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너무나 기분이 좋습니다... 장기적인 인생 및 마라톤에 있어
감히 롤모델로 배워가고 싶습니다...


회갑에 좋은 기록 및 최고의 레이스로 서브3하심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회복도 잘하시기 바랍니다...

아자아자 힘~!!!

 

축하드립니다.
나이 어린 저는 빌빌 거리며 3:22 했는데 챙피하네요.
환갑잔치?

언제 하시나요? ㅎㅎ
겸사 겸사 언굴 한번 뵙지요.

 

내공이 있으시니 후반 페이스조절도 탁월하십니다.

주로에서 만나 반가웠습니다.

 힘찬 모습을 못보여줘서 죄송합니다~ 안되면 되게 해야죠^^

다시 전열을 재정비해서 좋은 데이터 만들어 보겠습니다~

피로 잘 푸시고 몸관리 더욱 잘 하시기 바랍니다~

힘!

누구나 이룰 수 없는 기록입니다.
는 회갑까지 달릴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배우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오래도록 건강하시고 주로에서 자주 뵙겠습니다.

 

같은 나이인 회갑인데도 스피드가 엄청하고
정신력 또한 훌륭합니다.
회갑 기념 서브-3 달성 축하합니다.

 

역시 대단합니다.

저도 꼭 진대장님 나이에 서브3리를 할 수 있는

주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양들의침묵이 아닌
양들의 반란입니다
제가 아는 한분도 55년 양띠로
금번 동마에서 2'55분대로 pbr

축하드립니다
2'43고수님이셨네요 ^^

 

 

2015년 서울동아구제마라톤 코스맵

 

출발지인 광화문  출발선

 

 

국제마라톤 답게 일본에서 온 마라토너들

 

출발준비 중인 달림이들

아침기온은 1도의 기온으로 쌀쌀함이 느껴짐.

 

 

세종로를 가득채운 전국에서 온 달림이들

 

 

광화문앞 세종로를 가득 메운 달림이 인파

 

내가 보관할 물품보관 차량(배번 12223번)

 

세종로를 가득 채운 2015년 서울동아국제마라톤 참가자들(1)

 

 

세종로를 가득 채운 2015년 서울동아국제마라톤 참가자들(2)

 

 

셰계 초청선수 출발

 

일반 마스터즈 출발

 

청계천을 진입하는 후미주자와
벌써 청계천을 돌아 나오는 선두권 주자들

 

 

위풍당당한 엘리트 선수들

 

달리기의 힘은 다리!

건강한 다리를

 

 

105리길을 역주 중

 

 

아직 생생합니다.
힘!

 

마의 구간인 35Km를 통과하여 잠실대교위 역주

 

 

32km 부터 동반주를 한 북부산농협의 젊은피

처음으로 Sub-3달성으로 명예의 전당 입성

 

역주 또! 역주!

이번 구간 제일 빨리 달린 35km 이후 구간

 

105리길의 마지막 잠실운동장 진입직전

여자주자는 일본에서 온 분으로 4위 입상

 

잠실운동장 입구에 게시된 완주축하 프랑카드

"완주를 축하합니다."

 

 

마지막 결승선을 앞두고 역주!

 

 

완주후 완주기록(시계 타임이라 2초 늦음)

 

포카리스웨트캔에 인쇄된 완주기념사진

 

2015년 동마 뒷풀이

 

2015 동마 완주 기록증

 

 

2015 서울동아 결승선인 잠실운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