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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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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마라톤/풀코스

아! 고구려마라톤은 동마로 가는 관문

산달림 2015. 2. 25. 10:30

 

 

아! 고구려 역사지키기 마라톤 풀코스 완주

3:03:00

 

3월 동마로 가는 사전점검주로 고구려마라톤에 많이들 참가하는것 같다.
지난주는 혹한의 날씨에 바람마져 강했다는데

일주일만에 봄이라도 온듯 포근하다.

그러나 일주일전 주왕지맥 동계산행을 하면서

러셀을 많이 한 탓에 피로가 누적되었는데
화요일엔 인사이동에 따른 회식이 있어 술자리를 했더너

피곤했던지 입술에 물집이 잡히려는걸 약을 발라 겨우 예방하였는데 몸이 많이도 무겁다.

통상 대회 3일전무터 테이퍼링을 하였는데 2월 월간거리도 부족한듯 하여

무거운 몸으로 평소와 같은 거리를 달려주고 대회전날도 상황근무 가면서 출근주 12k.

대회날은 2호선 전철에서 정글만리를 읽으면서 가는데 책을 안고 졸다보니 잠실종합운동장이다.

피로회복이 늦는게 예전 같지가 않다.

복장이 많이 신경이 쓰인다.

출발기온을 생각하면 숏팬츠도 괜찮을듯 한데 돌아 올때 앞바람을 생각하면

 땀을 좀 흘리더라도 롱타이즈에 롱티를 입고 짧게 워밍업을 하는데
한때 주로에서 같이 했던 남궁만영님과 인사마의 문희철님을 만났다.

한때는 뛰었다 하면 입상을 하곤 했는데 세월의 흐름앞엔 어쩔수 없는지

이제 기록은 내려 놓고 동마를 대비하여 나왔다고 한다.

10시 정각 A그룹 중간에서 출발을 했는데 한강까지 나가는데

제데로 주로 정리가 되지 않아 달려나가기가 힘든다.

한강을 나가도 좁은 주로에 반대편에서 오는 자전거가 있어 신경이 많이 쓰인다.

복사골 김창선님을 만났는데 한때는 입상을 많이 한 분인데 이제 50대 후반으로 예전 같지가 않다.

동병상린의 정이 있어 함께 하였는데 5km를 통과하면서 앞서 나간다.
초반 5km는 그래도 목표 페이스로 달려 21:00 통과하여 런닝아카데미 홍서린그룹을 앞서 달렸다.

10km로 가는 길인 서래마을 입구까지는 초반이라

그래도 다리에 힘이 실려 그런데로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달렸다.

늘상 만나던 분들의 모습도 보면서 물흐르듯 흘려가니 21:01로 이대만 유지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본다.

15km 지점인 63빌딩앞 까지는 동작대교 아래 오름과 내림이 있어

조금은 시간이 걸리는 구간을 감안하면 그대로 페이스를 유지하여 21:14로 통과하였다.

1차반환점인 당산역앞 19km를 가는데 페이스가 느려지는지

 5km 지점에서 추월했던 런닝아카데미 그룹이 추월해 간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 그룹과 함께 해야 sub-3는 될것 같아 합류했다.

당산역앞에서 반환하고 돌아 오는데 앞바람으로

갑자기 체온이 떨어지는것 같아 더워서 걷었었던 긴팔을 내렸다.

여의도를 지날때는 그룹의 페이스가 그리 부담스럽지 않았는데 조금씩 힘들다는 느낌이 온다.

그룹과 함께 하면서 20km 표지판은 보지 못하고 21km를 1:28:48 조금 불안한 시간에 통과하였다.

후반에 체력만되면 가능한 시간이지만 오늘의 컨디션을 생각하면 불안 불안하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보자." 라고 다짐하면서 그룹의 뒷에 붙어 달리는데 체력이 부족하여 오름에는 밀린다.

그리고 그 그룹에서 주자들이 하나, 둘 떨어져 나온다.

25 ~ 30km구간은 체력저하가 느껴고 sub-3에 멀어지는 신호를 느끼면서 21:45로 통과하였는데

 2:07:41로 체력만 뒷받침되면 sub-3가 가능한 시간인데

오늘은 더 이상 다리에 힘이 실리지 않는다.

그냥 그렇게 달리는데 하프 후미주자들 사이를 비집고 달려야 했다.

2차 반환점이 양재천으로 들어가는데 32km 주자들이 달려 나온다.

초반에 잠시 함께 했던 분당 유영대님도 다리가 많이 무겁다.

2차 반환점에서 앞서 나오니 복사골 김창선님도 다리가 풀렸다.

"sub-3가 되는냐?"고 묻기에 불가능하다고 했더니

sub-3도 못하니 천천히 오겠다고 한다.

40.195km까지 10.195km를 46:20에 통과하고 잠실운동장 토끼굴을 빠져 나오니

동대문의 김상국님도 런닝스쿨의 대열에서 탈락하여 힘들게 달리고 있어

함께 달리자고 하여 함께 피니쉬 라인을 통과하니

 3:03:00으로 힘들게 고구려마라톤의 마침표를 찍는다.

그간 마라톤과 등산의 두마리 토끼를 쫒다보니 몸이 많이 피곤했었다.

이제 동계등산을 끝으로 산행이 끝났으니

남은 1달은 달리기에 좀더 집중할수 있는 있는 계기가 된 "아! 고구려마라톤"이었다.

5k 21:00
10k 21:01
15k 21:14
21k 25:32
25k 17:07
30k 21:45
40.195k 46:20
42.105k 8:58(3:03:00)

 

 

고구려 역시지키기 마라톤 풀코스 맵

한강을 따라 당산역에서 반환 양재천에서 2차 반환후 잠실운동장에 골인하는 코스

 

대회장에서 만나 낭궁만영님

 

완주를 위하여 힘!

 

아! 고구려 역사지키기 마라톤대회기

 

고구려역사지키기 마라톤대회장 풍경

 

러닝아카데미클럽 주자들과 함께 역주(여의도 지구 통과)

이 그룹과 함께 하면 sub-3 가능

 

41km 지점 잠실운동장 토끼굴 진입직전

 

 

고구려역사지키기 마라톤 결승선

 

제11회 고구려역사지키기 마라톤 결승선 전경

 

고구려마라톤 축제를 끝내고 이제 집으로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