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탠트 메고 뚜르 드 몽블랑 7일차 상페호수 쉬어가는 날 본문
○ 일시 : 2017. 6. 30 (금) 날씨 : 맑음
○ 일정 : 샹페호수 산책
어제 일정은 라 플리(La Fouly)에서 샹페까지 걷기로 한 날인데 오후에 무리해서 걸어서 하루여유가 생겨 쉬어 가기로 했다. 자유 배낭여행의 꿀 같은 휴식의 날이다. 아침부터 늦잠을 잤다. 느직막하게 수제비로 아침식사를 하고 참으로 짜장면을 만들어 먹는 완전 먹방의 날이다.
유럽여행중에 늘상 딱딱한 바케트빵으로 살다가 한식을 먹으면 힘이 나는 이유다. 여행을 하면 할 수록 한식의 그리움은 버리지 못하는 유혹이다. 점심은 마트에 가서 삼겹살과 쇠고기 스테이크를 샀다.. 이곳의 스테이크는 알프스의 약초가 포함된 싱싱한 풀을 먹고 자란 소들이라 육질이 좋아 질기지도 않고 맛이 최고이며 가격도 국내에 비해 많이 저렴하다.
캠핑장내에 빨래터가 있어 빨래하기 좋은 곳이라 밀린 빨래를 해서 널어 놓으면 알프스의 직사광선이 습도가 낮고 햇볕이 강해 금방 마른다. 마음까지 씻은것 같아 마음도 뽀송뽀송해 진다. 내일 먹을 장을 보러 가는 길에 상페(Chanpex)호수를 걸어 보았다.
Tmb코스는 상페호수를 한바퀴 돌아 볼수 있도록 산책로가 연결된다.
1,000m가 넘는 이곳에 이런 큰 호수가 있다는게 이곳은 축복 받은 땅이다. 마을 어르신들이 한가히 낚시대를 드리우고 있는데 이 호수에는 맑고 찬 물에 송어가 많이 살고 있다고 한다.
한바퀴는 2km 정도의 거리이고 오늘은 하늘이 너무 맑아 호수와 하늘이 각기 다른색으로 대칭을 이루는 풍경이 달력에서 보던 풍경 그대로다. 호수 속에는 구름을 가득 담아 어디까지가 하늘이고 호수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곱다.
상페호수에 산과 나무를 가득 담아 사진을 찍어 본다. 좀더 성능이 좋은 카메라가 아쉬운 시간이다. 자연환경이 더 없이 좋은 스위스 상페 마을이다. 오늘 하루 재충전을 하고 후반으로 가는 Tmb길도 맛진 여정이 되길 기대해 본다. 밤에는 비예보가 있더니 한줄기 비가 내려 내일은 더 맑은 하늘을 볼수 있을것 같다.
스위스 호수마을 상페
물오리가 한가히 유영을 하는 상페호수
눈이 쌓여 있는 주변 풍경이 아름다운 상페 호수
가을 하늘같이 높은 하늘이 아름다운 상페 호수
어디를 봐도 청량감이 느껴지는 상페호수
주변 나무가 있어 더욱 상페호수를 아름답게 하는 주변 전나무들
주변 산들이 호수속에 담겨지는 상페호수
호수 물색이 너무 고운 상페호수
호수주변 집들도 상페 호수와 잘 어울리는 풍경
상페호수에 담긴 나무들
하늘이 호수에 담기고 하늘은 더 없이 맑은 상페호수
상페호수의 식수대
"V"를 그리는 상페호수 반영
상페호수 주변 산군들
호수를 둘러 볼수있는 보트
상페호수 지킴이 목각여우
상페호수 주변 마을풍경
하늘 그리고 호수
소나무와 호수
주변 호수가 마을
향수에 젖게 하는 상페호수
상페호수를 유람할 수 있는 보트들
여기는 샹페 호수
검푸른 상페 호수
물색갈이 고운 상페호수
상페호수
바닥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호수
주변환경이 너무나 아름다운 상페호수
Tour du Lac 길 안내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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