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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탠트 메고 뚜르 드 몽블랑 5일차 페렛계곡 본문

해외 걷기여행/TMB(뚜르드몽블랑)

탠트 메고 뚜르 드 몽블랑 5일차 페렛계곡

산달림 2017. 8. 16. 09:03

 

○ 일시 : 2017. 6. 28 (수) 날씨 : 흐림

○ 일정 : 베르토네 산장(Rif G. Bertone) - 베르나르다(Bernarda)  - 샤핀고개(Vai Sapin) - 보나티산장(Rif Bonatti) - 페렛(계곡)

 

산장의 아침식사는 7시 혹은 7시 30분부터 식사를 제공한다. 먹거리는 시리얼과 우유 그리고 바게뜨 빵과 일회용 잼, 버터, 하몽이나 치즈, 커피와 쥬스가 있다. 그런데 이것만 제데로 먹으면 그리 시장하지는 않다.

 

늘상 일찍 일어나는 버릇이 있어 식사시간까지 주변을 산책해 보았는데 간밤에 꽤 많은 비가 내렸었다. 지붕을 요란하게 하는 소리가 빗소리 였나 보다. 한여름으로 가는 시기지만 1,000m가 넘는 산지라 아침은 쌀쌀하다는 느낌이다.

 

7시 45분에 베르토네(Rif G. Bertone)산장을 출발하여 2개 코스가 있는데 산허리를 돌아 바로 보나티 산장으로 가는 길이 있고 w좀 힘이 들지만 능선으로 올라 베르나르다(Tete Bernarda)에서 능선을 타고 샤핀고개로 가는 길을 잡았다. 이 베르나르다 능선은 Tmb길중 가장 전망이 좋은 능선으로 그랑조아 산군을 조망하며 걸을 수 있는 전망좋은 능선이다.

 

그래서 이 능선에서 캠핑지로 가장 선호하는데 가장 전망이 좋은 곳이기 때문이다. 어제는 비와 번개 예보로  좋은 기회를 놓친건 아쉬운 일이다. 하지만 안전보다 우선하는건 없지 않은가.

 

프랑스 젊은 친구와 함께 올랐는데 그는 가벼운 배낭이라 걸음이 빠르다. 베르나르다 능선 오르는 곳에는 겨울철 폭설을  대비비하여 눈사태 예방 시설물이 있는것으로 보아 겨울철에는 많은 눈이 내리는 곳임이 틀림이 없다.

 

능선이 높아 사방 조망이 좋고 넓은 초원이 펼쳐져 알프스의 정취를 흠씬 맛볼 수 있는 녹새 초원길이다. 마직막 봉에서 페렛고개로 내려 서는 길은 급경사 길로 조심해서 내려 섰다. 이곳에서 계곡을 따라 내려 서면 쿠르마이에로 가는 쉬운 길도 있네.

 

편함만을 찾아 목표지점에 빨리 가는게 線의 여행에 정석은 아닌것 같다. 유유자적 주변을 살펴보며 풍경을 즐기며 걷는게 線여행의 참의미가 아닐까. 결과물보다는 과정이 아름다우면 그것으로 만족을 해야 겠다.

 

이 고개에서 쉬운 길과 만나는 계곡이 끝나는 지점까지는 온갖 야생화가 가득해 천상화원길을 걸었다. 우측으로 눈 녹은 물이 흐르는 폭포가 시원스레 떨어지고 계곡을 따라 Tmb길을 이어지는데 노란꽃 빨간꽃 저마다 예쁘게 피어 아름다움을 뽐낸다.

간간이 알펜로제(Alpenrose)가 피어 여기가 알프스임을 알려 준다.

 

보나티산장(Rif Bonatti)은 산 중턱에 위치해 조금 올라야 한다. Tmb길은 하루에 통상 1개의 큰 고개(Col)을 넘어야 한다. 오늘은 샤핀고개를 넘었으니 순탄할까 생각했는데 보나티산장을 가는길도 은근히 치고 올라야 하는 길이라 땀을 좀 흘렸다. 여기서 점심을 해결하고 갈까 하고 들렸다.

 

파스타는 1인분은 곤란하고 2인분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해서 하우스 와인과 치즈와 하몽이 있는 메뉴를 주문했다. 이 산장주변은 탠트인심이 고약하니 이곳을 피해 물이 있는 페렛계곡이 탠트치기 좋은 장소다. 보나티산장은 중턱에 위치해 전망이 좋아 사진찍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오늘 트레킹은 엘레나 산장(Rif Elena) 가기에 페렛계곡에 탠트를 쳐야겠다. 계곡에 있는 샬레 페렛은 숙박이 되고 식당도 있다. 샬레에서 계곡을 거슬러 올라 폭포 아래 숲속에 탠트를 쳤다. 건너편에는 오늘 트레킹을 끝내고 돌아 가는 트레커들이 차량이 주차해 있다. 건너편 숲에도 트레커들의 탠트가 몇동 보인다. 이 부근이 탠트 치기 명당 자리이다.

 

오늘 생각한 일

 

행복하고 싶다면

사랑을 받으려 하지 말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자.

이해 받으려 하지 말고 이해하는 사람이 되자.

그것이 흔들리지 않는 행복으로 나아가는 길이다.

 

베르나르다 언덕으로 올라 가기전 계곡 풍경

 

 

샤핀고개로 올라가는 갈림길 이정표

Col Sapin으로 가는 길로 진행 캠핑하기 가장 좋은 명당이라는 베르나르다로 오른는 길

 

 

건너편 산군들

 

 

어제저녁 하룻밤을 보낸 베르토네 산장과 쿠르마이에 마을

 

 

들꽃이 가득한 베르나르다로 오르는 언덕길

 

 

어제 지나온 세이뉴 고개와 우측로 빙하지대(모래밭 갈이 보이는게 빙하지대임)

 

 

베르나르다 초원 길

 

 

동행한 프랑스 젊은 친구와 서로 사진찍어 주기

 

 

사진찍어 준 프랑스  친구는 먼저 초원속으로 앞서 가고

 

 

곳곳에 물 웅덩이가 있어도 식수로는 곤란.

캠핑을 하려면 베르토네 산장에서 식수는 가지고 올라 와야 함.

그랑조라스 산군이 보이는 이곳이 탠트 명당자리, 단 비가 오면서 번개가 치며 위험함.

 

 

베르나르다 초원과 부근 산군들

 

 

걸어온 베르나르다 능선과 멀리 세이뉴 고개

 

 

계곡으로는 급경서 초원

 

 

계곡 아래로 보이는 쿠르마이에 마을

 

 

순하게 생긴 베르나르다 능선

 

 

 

계곡아래는 아직도 눈쌓인 풍경

그래서 능선길은 여름임에도 약간 쌀쌀함이 느껴진다.

 

 

능선길에서 본 건너편 눈녹은 폭포수

 

 

부드럽게 이어지는 베르나르다 능선길

 

 

 

사핀 고개로 내려서기 전 오름길에서 이탈리안 친구가 찍어준 사진

 

 

 

베르나르다 능선길의 주변 풍경

 

 

 

이곳에서 Vai Sapin고개로 내려 가는 길

 

 

 

샤핀 고개로 내려 서는 길

 

 

샤핀고개 주변 풍경

 

 

샤핀고개에서 계곡으로 내려 가는 길

 

 

샤핀고개 계곡길

 

 

샤핀계곡의 폭포와 야생화 밭

 

 

녹색 초원 이곳이 알프스다.

 

 

계곡으로 내려 서면서 뒤돌아 본 길

 

 

 

건너편 눈쌓인 산군들

 

 

계곡으로 내려 서는 길

 

 

 

프스의 상징 알핀로제

 

 

 

세뉴이 고개에서 페렛고개로 이어지는 계곡풍경

 

 

어제 걸은 세이뉴고개 아래 풍경

 

 

 

알프스의 계곡 풍경

 

 

 

보나티 산장으로 오르는 길

 

 

 

보나티 산장(Rif Bonatti) 2,025m

'한글로 환영합니다.' 글씨가 선명하다.

 

 

 

Tmb 안내 이정표

Tmb길을 Tmb 표시로 녹색 Tmb표시가 선명하다.

 

 

 

보나티 산장은 2,025m 고도라 산아래 풍경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수 있는 곳.

 

 

 

보나티 산장 주변 풍경

 

 

 

보나티산장 내부 풍경(카운터)

 

 

점심 식사

하우스 와인과 빵 그리고 치즈와 하몽

 

 

 

보나티 산장 주변 풍경

 

 

 

다른 방향의 보니티 산장 주변 풍경

 

 

티벳풍 오색 타르쵸가 걸려 있는 보나티 산장 주변 계곡

 

 

뒤돌아 본 보나티 산장(Rif Bonatti)

 

 

내려 오면서 뒤 돌아 본 보나티 산장 모습

 

 

 

보나티 산장 주변 초원과 계곡 풍경

 

 

 

안개가 짙게 깔려 오는 알프스 풍경

 

 

 

건너편 설산 산군들

 

 

 

알프스 상징 꽃 알프스 로제(Alpan Rose)

 

 

예전에 산장으로 사용하다 폐허가 된 건물.

 

 

 

TMB길 안내 표시

TMB길을 그리 자주 지도를 보지 않아도 길을 찾을 수 있다.

 

 

페렛 계곡아래 풍경

 

 

계곡옆에 탠트를 치고 하루를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