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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살아 있는 박물관 스페인 마드리드 본문
솔광장의 마드리드의 상징인 마드로뇨 나무에 코를 데고 있는 곰 동상
솔(Sol) 광장은 스페인의 중심이자 마드리의 심장부로 스페인의 각지로 통하는 9개의 도로가 시작되는 0km가 있는 곳
타파스와 와인의 도시 마드리드
마드리드(Madrid)는 아랍어로 '물의 원천'이란 뜻의 '마헤리드'란 말에 유래된 도시로 1561년 펠리페 2세가 수도로 정한 뒤 400년 동안 스페인의 수도로 발전해 왔다. 건축박물관을 연상케 하는 여러가지 건물이 도심에 있으며 스페인이 발산하는 매력을 안고 있는 도시로 세계3대 미술관중 하나인 프라도미술관이 있다.
6월 3일 산티아고 순례길을 끝내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보스케 한인민박집을 나서 기차역으로 향했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 버스를 타지 않고 걸어서 가기로 했다. 그런데 이길이 산티아고 순례길중 하나인 포르투칼길이다.
순례자들이 대성당 입성을 앞두고 상기된 표정으로 걷고 있는데 같이 걸으니 다시 순례길을 걷는 기분이다. 그들의 기분을 깨지 않기 위해 '올라!'하면서 기쁨을 함께 나누며 걸었다.
산티아고역에는 순례를 끝내고 각자 고향으로 돌아 가는 순례자와 순례자에서 여행자로 바뀌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몰려 든다. 한국인 젊은 친구는 비고(Vigo)로 간다고 한다. 이제 순례가 끝나니 뿔뿔히 헤어진다. 12시 10분 기차는 1시간을 달려 마드리드행 기차로 바꿔 탓다. 차창 밖으로는 산지와 호수, 구릉지를 지나가는데 스페인의 남부지방의 넓은 평야와는 또 다른 스페인의 민낯을 만난다.
오후 5시 58분에 마드리드의 북쪽에 있는 차마르틴역에 도착하여 당분간 마드리드를 베이스 캠프로 해서 움직여야 할것 같아 지하철 10회권 사용권을 12.5유로에 샀다. 숙소는 TOC Madrid로 지하철을 타고 Sol역까지 가는데 마드리드 시민들의 자유로운 복장이 쉽게 적응이 되지 않는다.
TOC Hostel은 도미토리로 6인실에 들었는데 규모가 큰 숙소라 이용에 불편함이 없었다. 출입은 지문인식 시스템이라 출입자 단속을 해주니 안전해서 좋았다. Sol광장은 젊은이와 여행객으로 늘 넘쳐나는 광장으로 스페인 다운 모습을 볼수 있어 좋다. 우선 솔(Sol)광장 주변부터 걸어 봐야 겠다. 마드리드는 뭐니뭐니 해도 타파스와 향기로운 와인이 여행객을 잡아 끈다. 그곳으로 출발!
솔(Sol) 광장의 멋진 퍼포먼스
공중부양? 저거 가능한가? 마술이야 묘기야?
솔광장에는 이런 퍼포먼스가 많다.
완전공중 부양이당!!
마드리드 시민의 휴식처 마요르광장
솔광장고 왕궁 사이에 있는 광장으로 늘 사람들로 붐비는 광장
광장에서 외부로 나가는 9개의 아치문이 있다.
마요르 광장에서 나가는 9개의 아치문 중 하나
이 아치문을 나가면 산미구엘 시장으로 연결된다.
마요르 광장(Plaza Mayor)의 펠리페 3세의 기마상
마드리드의 대표 음식이 한자리에 맛볼 수 있는 산미구엘 시장의 타파스(Tapas)
와인을 한잔하면서 먹고 싶은 타파스를 골라서 먹는 마드리드 시민들
각종 맛난 안주가 많은 타파스(Tapas)
가게마다 지방마다 맛도 종류도 다른 타파스를 맛보는 것은 스페인 여행의 즐거움
폴포(Pulpo)는 문어 타파스로 맛이 좋당.
빵과 하몽의 타파스
앗! 여기서 아귀를 만나다. 수산물 파는 가게
오징어, 새우, 등 다양한 수산물을 파는 가게
발디딜 틈도 없는 산미구엘 시장의 풍경
와인과 파파스, 혹은 맥주와 타파스를 먹는 마드리드 사민들
천천히 둘러 보다가 마음에 드는 가게에서 주문을 하고
음식이 나오면 그 자리에서 서서 먹을 수 있는 타파스집.
늘 붐비는 산미구엘 시장, 시장은 그래도 이런 흥청거림이 있어야 제격
각 코너마다 제각기 특색있는 타파스로 유혹한다.
다양한 햄 좋류와 치즈, 또르티야 해산물 튀김 등의 타파스를
와인이나 맥주와 함께 맛볼 수 있는 곳.
스페인의 대표적인 먹거리 하몽
하몽은 돼지고기를 발효 숙성시킨 것으로 빵과 혹은 각종 음식과 곁들어 먹는데
발효숙성 기간이 긴것일 수록 맛도 좋고 가격도 비싸다.
밤 9시 45분이 되어도 밝은 마드리드 시내
솔광장에서 시위중인 사람들
주로 젊은 아가씨들이 많으면 간혹 남자도 눈에 띄인다.
복장이 하나 같이 검은색 팬티를 입고 옷을 벗은
반나체로 시위를 하고 있다.
자세히 보면 등에는 꽃을 꽃을 꼿고 있고
여자들은 대부분 비키니 차림이다.
또 하나 특이한 것은 붉은 물감을 몸에 칠히고
가끔은 얼굴에도 칠하고 있다.
시위를 하면서도 특별히 말을 하지 않고 무언이다.
무너운 날 사람이 가장 많이 모이는 솔광장에서
그들의 시위는 고통스러워 보였는데 1시간 넘게
뜨거운 바닥에 딩굴고 있었다.
참 특이한 시위운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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