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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가장 인도스러운 힌두의 성지 바라나시 본문
인도인들의 어머니라 부르는 갠지스강이 흐르는 강가(Ganga)
가장 유서깊은 도시이자 가장 오래된 된 도시로 강가에서 목욕을 하면 모든 죄가 씻겨 나가고 강가에서 숨을 거두고 화장되면 윤회의 고리에서 벗어나 다시는 세상에 태어 나지 않는다고 믿는 힌두의 성지다. 수많은 사상가들은 강가에 깨달을 얻었다. 떠돌던 이들이 강가의 신성함을 넘어 성자가 되었고, 방황하던 여행자들이 바람처럼 흘러들어 불타는 장작더미의 시신을 바라보며 자신의 삶을 반추하는 곳이다.
밤새도록 기차는 달려 아침을 맞이 한다. 아침을 알리는 이는 '짜이~ 짜이 ~"하는 짜이를 파는 짜이 장사의 목소리에서 시작된다. 아침이면 늘 마시는 짜이 한잔이 이제 일상이 되었다. 건너편 인도여인은 세수를 하고 오더니 머리를 곱게 빗고 화장을 한다. 세상의 어느곳 여자도 아름답게 꾸미는건 본능이다. 가무 잡잡한 얼굴에 긴머리를 쪽 짓고 제법 뚱뚱한 몸매인데 인도에서는 뚱뚱한게 마치 부의 상징으로 여길만큼 뚱뚱함을 뽐낸다.
무료한 기차내에서 시간이 흐른다. 점심때가 되지전에 침대를 접으면 의자가 되고 인도인 4명이 앉는다. 낮에는 좌석표가 없어도 함께 앉아 간다. 잠시 내가 표를 끊었으니 내가 앉아 가지만 그 좌석은 내것은 아니라 낮에는 모두가 앉아가는 자리일 뿐이다.
내릴 시간이 16시 30분이라 내닐 준비를 할까 하다가 옆에 있는 인도인에게 물으니 4시간을 더 가야 한단다. 연착이되는구나 하고 느끼고 시계를 보며 밤9시경에는 도착을 하겠지라고 마음은 느긋하게 먹는다. 인도의 기차는 도착역에 대한 안내 방송이 없다. 스스로 알아서 챙겨 내려야 한다. 책을 보기도 하고 글을 써보기도 하며 시간을 보낸다. 어둠이 내리니 밖이 깜깜해 어디가 어딘지 확인이 되지 않는다. 유일하게 믿는 Maps me 어플로 위치를 확인하니 무갈사라이역의 200km 전이다. 밤이 되지 인도인들은 즐겁게 놀면서 기차여행을 즐기면서 가는데 나만 안달을 하고 있다.
옆에 있던 아가씨가 전화를 하는데 무갈사라이를 가는데 하는 소리를 엿들게 되었다. 나도 무갈사라이를 가는데 언제쯤 도착할것 같으냐고 물으니 자정무렵쯤 될것 같다고 한다. 오늘 일정이 완전 틀어져려 버렸다. 여긴 인도구나. 지루함에 깨우는 기척이 있어 일어나니 무갈사라이역에 도착한다고 내려라고 한다. 전화하던 아가씨다. 11경 Maps me엡에서 아직도 160km가 남았던데 그게 실내라 Gps의 오류가 있었던 것이다. 아가씨가 깨워 주지 않았다면 델리로 가고 있겠지.
후닥닥 배낭을 챙겨 기차에 내렸다. 8시간을 연착하여 도착한 것이다. 해마다 12월부터 갠지스강 주변은 짙은 안개로 연착이 많다는걸 바라나시에 도착해서 알았다. 오후 4시경 도착인데 자정이 넘었으니 숙박이 막막하다. 역에서 자야하나 바라나시로 이동을 해야 하나 또 선택에 직면한다. 바라나시는 워낙 유명한 관광지라 사기꾼에 당할 확율이 높은 곳이다. 아까부터 따라오는 뚝뚝이 가사가 호텔이 있으니 가자고 한다. 200Rp를 120Rp로 가기로 하고 릭샤 아저씨를 믿어 보기로 했다.
자정이 넘은 갠지스강가의 바람은 차가웠다. 바라나시의 고드리아로 가는데 강가의 안개가 자욱한데 안개가 얼마나 진하게 끼었는데 5m 앞도 보이질 않는다. 걸어가듯 릭샤의 속도도 느려지고 천천히 갠지스강을 건넜다. 길가에는 간혹 군인들이 총을 들고 보초를 서고 있는 모습도 보였는데 추위를 녹이려고 모닥불을 피우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한 1월의 바나라시 풍경이다. 첫번째 호텔앞에 세워주어 들어 갔는데 시설도 그리 좋지 않고 거리도 먼데 숙박료가 비싸서 나왔다. 두번째 호텔은 한참을 두드려 들어 갔는데 900Rp라는데 환전한 돈이 부족해 하루치만 계산하고 다음날은 내일 환전해서 주겠다고 하니 그렇게 쾌히 그리하라고 한다. 안개속에 고생한 릭샤아저씨는 30Rp를 팁으로 150Rp를 주니 고맙다고 인사하고 간다. 바라나시도 전부가 사기꾼은 아니다. 그중 몇몇이 사기꾼일수는 있지만 대부분이 착한 인도인이다. 씻고 잠자리에드니 2시가 넘었다. 기나긴 하루였다.
바라니사는 힌두인의 성지로 성지순례를 오는 순례자가 년중 끊이지 않는다. 미국의 대문호 마크 트웨인인은 '역사보다 전통보다 전설보다 오래된 도시다' 라고 말했다. 힌두의 신 쉬바신 그 자체로도 받아 들여지고 신화가 재현되고 온갖 신이 모여 있는 신들의 고향이다. 강가Ganga)는 종교적으로는 신성한 장소이지만 강물은 세상에서 가장 더럽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강가 옆으로 난 계단을 '가트'라고 하는데 시신을 화장하는 옆에서 소를 목욕시키고 사람이 목욕을 하고 빨래를 하는 도비꾼의 활기찬 모습을 볼수 있는 부조화 속의 조화를 보는데가 강가다.
벵갈리 토라로드는 숙소도 많고 식당도 많다. 인디가 하는 한식집에서 짜장면을 주문했는데 오랫만에 먹는 한식이 몸에 받는다. 역시 몸은 한국인임을 속일 수가 없다. 강남쪽인 아사가트까지 걷는데 그곳에서 부부 의사가 간이 이료봉사를 하고 있다. 특히 피부병을 치료하는데 연고 몇번만 바르면 낫을 병을 키워 도진 환자가 많았다. 천사가 따로 없다. 이분들이 천사가 아닐까. 가트를 걷다 보면 보트를 타라고 하는 말을 많이 듣는다. 보트는 한낮보다 이른 아침 해뜰 때나 저녁 해질때 따면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강에서 가트를 바라볼수 있다.
가트는 계단으로 이 계단은 화장터에서 종교의식 뿐만 아니라 놀이시설로도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가트를 걷다가 우연히 한국말을 하는 부부를 만나 반가워 인사를 했다. 그분들은 바라나시에서 목회 활동을 하는 개척교회 목사님 부부로 10년 넘게 이곳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고 한다. 하필이면 힌두의 메카 같은 바라나시에서 목회활동을 한다니 놀랍니다. 그분들의 말씀에 따르면 인도는 계습사회로 상위 계급인 브라만은 일반인과 철저히 구분되는 로얄 페밀리로 일반인과 악수는 물론 수도꼭지 물도 함께 마시지 않는다고 한다. 그들이 가진 기득권을 내려 놓지 않고 그 계급을 유지하려고 하기에 인도사회를 슬프게 한단다.
자녀도 3명인데 다들 인도생활에 잘 적응하고 만족해 한단다. 10여일 지나면 향수병으로 슬슬 한국이 그립고 지쳐 오는데 그분들은 그런게 전혀 없단다. 전도활동이 어려운게 개종을 했다는 이유로 집단 따돌림을 받고 심지어 목숨까지 위협을 받는다고 하니 한편으로는 섬뜩함이 느껴진다. 인도는 결혼시 여자가 지침금을 가지고 시집을 가는데 지침금이 적다거나 가지고 가기로 한 지참금을 덜 가지고 가면 심한 구박을 받는다는데 이해가 되지 않는 인크레러블 인도는 인도다.
마니까르니까 가트에는 화장이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가트인데 주변에만 가도 노린내가 진동을 한다. 인도의 장레풍습은 죽은 후 24시간안에 화장이 이루어져야 하니 인근에서 운구된 시신을 태우는 불길이 아침부터 늦은 시간까지 타오른다. 삶과 죽음은 멀리 있다고 생각하지만 바라나시 강가에서 보는 느낌은 종이 한장차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바라나사는 그간 살아온 삶을 반성하며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는 그런시간이다.
바라나시의 노인
갠지스강의 뱃놀이
강가의 보트
바라나시 순례에 빠질 수 없는 보트
갠지스강의 갈매기
강가의 사람들
벵갈리 토라의 거리
'철수보트'로 유명한 철수는 한국말을 잘하는 인도인
바라나시의 여행자 거리 숙소와 레스토랑, 패션 잡화, 인터넷 카페, 여행사가 가득한 거리
강가의 나라드 가트
힌두의 숭배 대상인 소가 강가에 많다.
신에게 기도하는 브라만 힌두들
카스트제도가 아직도 엄격히 지켜지는 인도
이들은 최고계급인 브라민들
빨래를 하는 이를 도비라 부른다.
도비들이 한 빨래 건조
갠지스 강에서 빤 빨래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깨끗한 빨래들
볕이 좋은 갠지스강가
도비들의 광고
빨래 1KG 세탁에 60Rp(1,100원) 배달까지 해 줍니다.
강가의 보트
갠지스 강을 따라 줄지어 있는 가트들
갠지스강으로 뱃놀이 가는 인도인들
갠지스 강은 그들이 가장 신성시 하는 강이다.
갠지스 강의 아이
최하층민인 '도비' 빨래하는 사람.
빨래판인 돌에 두들기면 빨래를 빤다.
그들은 운명처럼 도비란 직업을 받아 들인다.
갠지스 강에 빨래 하는 여인들
갠지스 강에서 소를 목욕시키는 힌디인
소는 힌두인들이 가장 신성시 하는 동물이다.
갠지스강을 바라보는 여행자
갠지스 강으로 나가는 힌두들
계단으로 이루어진 가트
여름 홍수철에는 이곳까지 물이 넘친다.
그림을 그리는 가트의 화가
2018년 해피 뉴 이어
새해 축하 인사를 적어 놓은 가트
아시가트에서 목욕 준비를 하는 힌두들
바라나시 강가.
가트가 이어지는 강가
아시가트 가장 남쪽에 위치한 가트
아시가트 앞에서 의료 무료 봉사를 하는 의사부부
아시가트에서 바라본 갠지스 강
강가의 어느 일가족
보트를 탈 손님을 기다리는 총각
가트로 이러지는 건물들
무료함을 달래는 강가의 아이들
강가는 가트로 이루어져 있다.
소와 공존하는 가트
도비꾼들의 빨래 건조장이 되는 가트
강가의 보트
이렇게 비누 칠을 하고 목욕을 하는데 이를 성수로 마시는 힌두인
이해가 되지 않는 바라나시
빨래가 말라가는 강가
거리의 사람들
브라만 계급의 안사람들
카스트 제도의 결혼은 그들만의 리그다.
미리 준비한 초에 불을 붙이고 꽃을 강가에 띄워 보내며 소원을 빈다.
가트를 오가는 사람들
인도는 아직도 뚱뚱함이 부의 상징으로 통한다.
대부분의 결혼한 여자들은 뚱뚱하다.
사두는 '성스러운 사람'이란 뜻이다. 힌두굥에서는 최고의 경지인 해탈을 실천하는 종교인이다.
그러나 사두를 가장한 가짜 사두도 많은게 지금의 현실이다.
장례의식의 화장에 쓸 나무의 무게를 재는 추있는 저울
인도에는 나무값이 비싸다. 가난한 사람은 나무가 부족해 미쳐 덜 탄 시신을 갠지스강에 버리기도 한다.
화장은 아무나 다 해주는게 아니며 15세 미만 아이, 임산부, 코브라에 물려 죽은 경우, 수행자(가족이 없어서), 동물들은 화장을 해 주지 않는다.
화장에 쓸 장작 더미
나무의 가격이 많이 비싼 인도다.
힌두사원
가트가 줄지어 있는 강가
강가에 목욕을 준비하는 힌두인들
강가 가트와 주변 풍경
로얄 페밀리인 브라만들 그들만의 리그
강가의 풍경
강가의 아파트(?) 그들은 오래전부터 이런 고층 건물에 살았다.
그곳에 사는 이들이 내려다 보는 모습
성자(聖者) 도를 깨우치려는 이는 많고도 많다.
힌두 성지 갠지스 강으로 성지 순례를 온 여인들
섬찟한 힌두의 상징 코브라상
강가의 풍경 낮잠자는 개와 강가를 응시하는 사람
이렇게 갠지스 강에 목욕을 하면 그간 지은 죄를 면제 받는다고 그들은 믿는다.
힌두의 상징물
산자를 위한 제의 일종인 아르띠 뿌자를 올리는 사제
뿌자의식은 늘 불과 함게한다.
성지순례를 중에 식사를 하는 힌디들
브라만 가족들의 갠지스강의 목욕
성지순례자들의 강가 의식
강가에서 수련중인 수행자
갠지스강의 일출
일출시간에 맞추어 생전에 지은 죄가 씩겨 나가고
강가에서 화장을 하여 재를 갠지스강에 뿌린면 다시는 세상에 태어나지 나지않고
윤회의 고리에서 벗어 날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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