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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영실에서 윗새오름과 한라산 남벽 본문

국내 산행/제주도

영실에서 윗새오름과 한라산 남벽

산달림 2018. 6. 14. 18:01

 

 

 

 

 

영실코스는  한라산의 또 다른 얼굴인 광활한 고원을 마주 할수 있는 코스입니다. 백록담 정상을 오를 수 없는 아쉬움은 있지만 백록담의 거대한 용암으로 이루어진 남벽을 만날 수 있는 길이기도 합니다. 병풍바위와 영실기암 그리고 선작지왓을 지나는 남벽가는 길은 고산식물을 만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출발점인 영실휴게소는 1,280m로 윗세오름까지는 3.7km이고 남벽분기점까지는 다시 2.1km를 더 걸어야 합니다. 편도로 약 2시간 30분 정도 걸리며 윗세오름에서 남벽분기점을 가려면 오후 2시 이전에 통과하여야 합니다.

 

탐방로 초입에는 산림청에서 지정한 아름다운 소나무숲이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그리고 개울을 건너서면  건너편 영실기암을 마주하면서 높이를 더해 가는 계단으로 이어집니다.

 

 

 

한라산 영실 탐방로 안내도

 

 

 

건너편 영실기암의 기묘한 형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5월의 영실코스의 봄은 더디게 옵니다.

 

 

 

산등성이 윗쪽은 아직 봄이 오지 않은것 같습니다.

 

 

 

제각기 아름다운 형상을 한 영실기암입니다.

 

 

 

영실기암의 슬픈 전설

한 어머니에게 500명의 아이가 있었는데 이들에 죽을 먹이기 위해 큰 가마솥에 죽을 끓이다가 실수로 그만 어머니가 솥에 빠져 죽었습니다. 밖에서 신나게 놀다 돌아온 아이들은 어느때 보다 맛있게 죽을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집에 온 막내가 죽을 뜨다가 뺘다귀를 발견하고 어머니의 고기를 먹은 형제들과 같이 살수 가 없다고 하여 차귀도가서 바위가 되어 버렸고 나머지 499명의 형제가 한라산으로 올라가 돌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그래서 영실기암을 '오백장군' 또는 '오백나한'이라 불리게 되었답니다.

 

 

 

 

병풍바위

수직의 바위들이 마치 병풍을 펼쳐 놓은 것처럼 둘러져 있어 방풍바위라 부릅니다.

산들의 거처라고 불리는 영실 병풍바위는 한여름에도 구름이 몰려와 몸을 씻고 갑니다.

 

 

 

병풍바위 안내글

 

 

 

영실기암 풍경

 

 

 

병풍을 펼쳐놓은 듯한 병풍바위

 

 

 

영실코스 안내도

영실코스는 백록담을 오를 수 없지만 백록담 분화구 남쪽을 조망할 수 있는 코스로

아고산식물을 관찰 하기좋은 조망이 좋은 코스입니다.

 

 

 

영실기암으로 유명한 오백나한 혹은 오백장군의 모습

 

 

 

영실코스는 오르면서 보는 각도에 따라 그 모습을 달리 합니다.

 

 

 

 

고산식생을 볼수 있는 영실코스

 

 

 

 

한라산의 수 많은 기생화산(오름)을 볼수 있는 영실코스 입니다. 

 

 

 

 

계단의 연속이라 힘이 좀 들기는 하지만 주변의 멋진 풍경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고원이 펼쳐 집니다.

 

 

 

초록의 세상

 

 

 

한라산 까마귀

등산객이 주는 먹이를 많이 받아 먹은 탓에 사람을 그리 무섭게 여기지 않은듯 합니다.

오히려 먹이를 기다립니다. 야생의 새에서 먹이를 주는 거은 새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는것 아시죠.

 

 

 

한라산을 찾는 외국인이 많습니다.

한라산의 자연에 원더플을 연방하더군요. 자연보다 더 아름다운게 있을까요.

 

 

 

 

어느덧 개단 끝에 왔습니다.

 

 

 

 

고사목이 많은 고원지대 입니다.

 

 

 

 

자연이 살아 있는 한라산 입니다.

 

 

 

 

한라산의 대표적인 수종인 구상나무가 많은 영실코스입니다.

 

 

 

 

화산석이 만든 예술품 입니다.

 

 

 

고사목이 주변 풍경과 잘 어울립니다.

 

 

 

 

영실코스에는 조릿대가 많습니다.  예전에는 이걸 베어 조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영실코스에서 만날 수 있는 노루샘입니다. 물이 귀한 한라산에 샘입니다.

 

 

 

아고산식물의 보고인 영실의 고원지대 입니다.

 

 

 

 

윗세오름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는 매점은 없습니다. 먹거리는 미리 챙겨 와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한꺼번에 쉴 수 있는 나무데크 입니다.

이곳은 비교적 바람이 덜 불어 쉬었다 가기 좋은 곳입니다.

 

 

 

 

우시세오름대피소 모습입니다. 주변에 오름이 있네요.

 

 

 

 

윗세오름은 해발 1,700m입니다.

 

 

 

 

우리가족은 윗세오름에서 가족사진으로 추억을 남김니다.

 

 

 

 

백록담에 대한 설명이 있네요.

한라산 정상에는 화산폭발로 형성된 산정호수 백록담이 있다. 능선둘레는 약 1.7km, 깊이는 110m, 너비는 약 0.21㎦가 된다. 백록담이라는 명칭은 흰사슴을 탄 신선이 내려와 물을 마셨다는 이야기에서 백록담이라 붙여졌다.

 

 

 

 

윗세오름에서 한라산 남벽으로 가는 초입 등산로

 

 

 

 

고사목이된 구상나무가 많습니다.

 

 

 

바닥에는 조릿대 그 위로 구상나무가 있네요.

 

 

 

 

넓은 고원이 펼쳐지는 영실코스

성판악 코스에서는 느껴 보지 못한 광활한 평전입니다.

 

 

 

남벽가는 목재계단길

한라산의 기후는 금새 안개가 들락거리는 심한 기상변화가 있네요.

 

 

 

 

자연보호를 위해 웬만한 길은 목제데크와 계단으로 이루어진 등산로 입니다.

 

 

 

 

계곡의 숲은 자연 그대로 입니다.

이런 숲이 원시림이 아닐까요.

 

 

아고산대(亞高山帶)식물의 천국입니다.

아고산대는 온대의 산악을 기준으로 하여 만들어진 식물의 수직분포대로

 저산대와 고산대 사이에 있으며 아한대기후대(亞寒帶氣候帶)에 해당합니다.

 

 

 

등산로는 한라산을 보호하기 위해 데크 길입니다.

 

 

주변을 둘러 보기 좋은 길입니다.

 

 

 

식생이 있는 그래도 잘 보존된 남벽 가는 길입니다.

 

 

 

겨울철 혹독한 바람과 기후탓에 키가 큰 교목은 자라지 못하는 척박한 환경입니다.

 

 

 

더러는 맨땅을 밟고 가는 길도 있습니다. 비교적 편안한 남벽 가는 길입니다.

 

 

 

한라산의 대표적 수종인 구상나무입니다.

바늘 모양()의 돌기가 갈고리처럼 꼬부라진 모양을 뜻하는 ‘구상()’이라는 말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멀리서 보면 민둥산 같지만 조리대와 고산의 식생이 잘 보존된 한라산 남벽쪽 입니다.

 

 

 

추운 날씨 탓에 아직도 피지 못한 진달래입니다.

 

 

 

아래로 본 풍경입니다.

구상나무가 비교적 튼실히 잘 자라고 있습니다.

 

 

 

 

데크 길에서 기념사진 남겨 봅니다.

 

 

 

한라산 남벽은 연신 안개가 들락거립니다.

깍아지른 암벽의 높이가 대단합니다. 성판악에서 보던 모습과 대조적입니다.

 

 

 

남벽 풍경을 동영상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원시림 그대로 입니다.

 

 

 

직벽에 가까운 남벽의 풍경이 압도합니다.

 

 

 

걷기 좋은 데크길입니다.

 

 

 

모처럼 함께 나들이에 나선 모녀의 모습이 정답습니다.

 

 

 

자연이 훼손되지 않게 데트길로 연결된 산책로 느낌입니다.

 

 

 

양지쪽에는 그래도 진달래가 많이 폈네요.

 

 

 

 

방아오름 전망대에서 본 한라산 남벽의 모습입니다.

병풍처럼 둘러쳐진 암벽입니다.

 

 

방아다리 오름 전망대입니다.

웃방아오름은 오름 모양이 방아 같다고 해서

방아오름이라고 합니다.

 

 

 

수직절벽인 한라산 남벽 모습입니다.

 

 

 

 

목조 건물이 있는 곳이 최종 목적지 남벽 전망대 입니다.

 

 

 

 

진달래가 핀 언덕 뒤로 남벽 수직직벽이 웅장합니다.

 

 

 

다시 데크 길을 내려가서 남벽 전망대로 향합니다.

 

 

 

 

양지쪽엔 활짝핀 진달래를 만났습니다.

양지와 바람이 심한 곳과 개회시기가 큰 차이가 있네요.

 

 

 

 

수직 절벽인 남벽으로 한라산을 오르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드뎌 한라산 남벽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한라산 정상 외곽인 화구벽 중 남측수직 절벽을 남벽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이곳을 통하여 백록담을 오를 수 있었는데 지금은 위험하여 통제하고 있습니다.

 

 

 

남측 분기점 전망대에서 가념사진을 남깁니다.

 

 

 

남측 수직절벽이 웅장하게 다가 옵니다.

 

 

 

 

이제 왔던 길을 되돌아 갑니다.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

- 고은-

 

 

 

 

이제 왔던 길을 되 돌아 갑니다.

남벽의 아름다움에 빠져 자꾸만 눈은 남벽에 머뭅니다.

 

 

 

 

눈길을 사로잡는 아고산식물의 보고

 

 

 

 

그 식물들 위로 우뚝 솟은 백록담

 

 

 

성판악에서 보면 흙산이지만

남벽에서 보면 바위산의 두얼굴 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실을 보지만

진살은 잘 보지 못합니다.
내가 보는것은 사실이지만

진살은 아닐수 있습니다.

내가 아는 짧은 지식이 진실이 아닐수 있으니

고집을 내려 놓아도 좋을것 같습니다.

 

 

 

 

돌아가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목표한 남벽을 둘러 보고 가는 길입니다.

하고 싶은 것을 이루면 기분이 좋습니다.

 

 

 

 

한라산 조릿대가 온통 한라산을 삼키고 있습니다.
조리대가 사는 곳은 아무 식물도 자랄 수 가 없습니다.

다른 식물의 멸종을 방지하기 위해

조릿대 번식을 억제하는것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한라산에는 크고 작은 오름이 많습니다.

제주에 사는 이들은 오름 걷기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

 

 

 

곡선의 부드러움이

여인의 한복 저고리 옷소매를 닮은것 같습니다.

 

 

 

 

어렵게 오른 오늘의 한라산 남벽의 기억이

오래 기억되길 소망해 봅니다.

 

 

 

 

조리대 군락지와 하늘이 맞닿은 풍경이

마음의 평화를 전해 주네요.,

 

 

 

용암이 흘러내린 남벽 모습입니다.

 

 

 

 

한라산 자락에는 곳곳에 오름이 있습니다.

그 오름수는 수백개에 이른다고 합니다.

화산섬의 특성이겠지요.

 

 

 

이렇게 추우날 숲에서 한라산 풍경을 즐기는 외쿡인들

추운데 목도리까지 두르고 자연에 푹 빠졌네요.

 

 

 

연신 안개가 지나가고 바람도 있습니다.

한라산의 기후는 급변합니다.

 

 

 

 

서둘러 길을 걷습니다.

한라산 등반시는 반드시 바람막이 옷은 필수로

가지고 가야 합니다.

만만한 산행지는 아닙니다.

 

 

 

 

한라산 노루 아야기

80년 부터 노루 보호 활동으로 노루가 많은 한라산

노루는 사슴과 달리 5 ~7 마리가 가족을 이루며 살아간답니다.

9 ~ 12월경에 짝짓기를 하고 이듬해 5 ~6월경

1 ~ 2마리의 새끼를 낳습니다.

뿔이 달린게 숫놈인데 12월경 자연적으로 떨어집니다.

 

 

 

 

 

 

 

 

 

한라산의 자연풍경

 

 

 

 

내려 오면서 만난 병풍바위 모습

장관입니다.

 

 

 

 

 

영실에서 하산길의 자연풍경 동영상

 

 

한라산 영실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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