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제주 올레9코스 대평포구에서 화순금모래 해변 본문
올레 9코스는 길이는 짧지만 산길을 걸어야 하는 코스로 매점이나 식당이 없으니 간식거리를 준비하고 오후 3시 이후에
시작하는 것은 삼가하고 횡계천까지는 인가가 없으니 여성분은 혼자 보다는 둘 이상 걷는것이 좋을듯한 코스다.
작고 정겨운 대평포구에서 시작해 말이 다니던 '몰질'을 따라 오르면 박수기정을 오르게 되고 보리수나무가 우거진 볼레
박수기정을 오르게 되고 보리수나무가 우거진 볼레낭 길로 나오게 된다. 송악산과 형제섬이 보이는 쉼터에서 땀을 식히
고 있으니 역코스로 걷고 있는 부부 올레꾼을 만났다.
그분들은 우리와 같이 제주한달살이를 하면서 올레길만 걷는데 그간 성산에 2주간 팬션을 잡고 주변을 걷고 화순으로 왔
단다. 숙소가 많은 성산은 회순에 비해 숙박료가 싸다고 했다. 제주 올레길을 걸으시고 산티아고 순례길도 걸어 보시리고
추천해 드렸다. 박수기정을 끼고 도는 이 길은 고려시대 말을 원나라로 보내기 위해 만든 길인 2009년 2월에 새롭게
만든 아름다운 숲길이다. 제주의 원시모습을 간직한 안덕계곡은 제주의 감춰진 속살을 제대로 보여주는 비경으로 제주
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계곡을 거쳐 화순금모래 해변까지가 올레9코스다.
○ 올레 9코스는 대평포구 - 몰질 - 박수기정 - 볼레낭길 - 봉수대 - 월라봉 - 진지동굴 - 자귀나무 숲길 - 황개천 -
화순 선사유적지 - 폭랑쉼터 - 해안경찰서 - 화순 금모래해수욕장(총 7.6km)
올레9코스 안내도 대평포구에서 화순금모래 해변까지 7.6km의 길
뒤돌아 보니 대평포구와 피자리아 건물이 내려 다 보인다.
제주 감자밭 / 제주의 감자는 봄감자와 겨울감자가 있다.
가을에 심어 겨울에 캐는 겨울감자가 비싸고 맛도 좋다.
그건 제주의 겨울에 땅속 감자가 얼지 않기에 겨울에 캘수 있는 지리적 잇점이 있다.
막은골과 송항
북쪽에서 내려 오는 골짜기가 막혀 있다고 하여 막은 골이고 역사적으로 800년 전에 몽고에
말을 조공으로 바치기 위한 해상 수송로써 선대의 통곡의 장소 이기도 하다.
그길을 '몰길'이라 부르는데 말이 다니는 '말길'이다.
제주 박수기정의 매밀밭
가을에는 배추를 심느 곳.
박수기정의 높은 소나무 아래 메밀밭
제주 한달살이를 하면서 올레길을 걷는 부부 올레꾼
뒤돌아 본 대평포구 올레8코스 해안길
남쪽으로 보이는 송악산과 형제섬
대평 포구 모습
이두어시
50년대만 해도 20여가구가 살았고 대평에서 화순, 모슬포로 가는 중요한 도보교통로였다고 한다.
그후 찻길이 나고 이용하지 않던 길을 제주 올레길이 생기면서 다시 찾는 길이된 길이다.
올레길은 잊혀진 제주의 추억을 찾아 가는 길이기도 하다.
볼레낭 길
불레는 보리밥 나무로 보리밥 나무가 많은 길을 뜻한다.
옛 봉수대터.
이곳에서 낮에는 연기 밤에는 횃불로 봉수를 올리던 곳이다.
투구바위
마치 투구모양을 하고 있다하여 투구바위
화순 금모래 해변뒤로 보이는 산방산
방향을 달리하니 모습도 달라지는 투구바위
아래는 낭떠러지다.
이곳은 제주 한우 방목지로 소가 탈출 하지 못하도록 'ㄷ'형 길을 만들어 놓았다.
소는 'ㄷ'자 길로 나가지 못한다.
월라봉으로 가는 길
월라봉은 달이 높이 있다는 뜻이 란다.
엉겅퀴 /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가시나물이라고도 하며 꽃은 6∼8월에 피고 자주색에서 적색이다.
안덕 월라봉 일제 동굴진지는 화순항으로 상륙하려는 미군을 저지 하려는 동굴진지
월라봉 진지 동굴은 화순항으로 상륙하려는 미군을 저지 하려는 동굴진지
안덕 월라봉 일제 동굴진지는 모두 7개를 확인하였으며
높이 4m, 폭 4m, 길이 80m로 대형 진지동굴로 직선형이다.
출구는 여러곳으로 유사시 탈출을 할수 있는 구조다.
이런 진지 구축에는 무고한 제주도민이 강제동원되어 구축한 것이다.
안덕계곡을 흐르는 황개천(창고천)
안덕계곡으로 내려 가는 목제다리
현재 거리 5km로 남은거리 2.5km로 총거리는 7.5km로 비교적 짧은 9코스 길이다.
뒤돌아 본 월라봉
제주 한우를 방목하는 한우 목장지대
요런 안내표시판도 붙어 있다.
한글과 영문이 있는데 우리가 내려 올때 역코스로 걷는 젊은 서양인 커플을 만났다.
제주 올레길도 외국에 많이 알려진 길이다.
황게창 / 게창으로 사용 했던 황게창
안덕계곡에서 흘러 내리는 창고천
보리밭 뒤로 보이는 올레9코스 월라봉
멀리서도 확연히 보이는 한국남부발전소.
올레길은 이곳 정문을 지나 진행된다.
해안경찰서 가기 전 동네 당산나무인 폭낭
수령이 오래된 팽나무
올레 8코스의 팬션 '그녀의 집'
제주의 5월은 마늘 수확의 계절
화순 일대는 마늘밭이 많다.
수확한 마늘은 일괄 농협에서 수매해 준다.
올레 9코스의 종점이자 10코스 시작점인 화순 금모래 해변 올레 안내소앞
제주 올레9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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