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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제주 올레10-1코스 바람의 섬 가파도 본문

국내 걷기여행/제주올레길

제주 올레10-1코스 바람의 섬 가파도

산달림 2018. 7. 1. 12:39

 

 

 

 

가파도는 바람의 섬으로 섬은 세상의 모든 바람을 온몸으로 맞는 그런 섬이다. 바람은 우리에게 세상의 소식을 전해 준다. 모슬포에서 손을 뻗으면 닿을 듯한 거리인 불과 5.5km 떨어진 섬이다. 섬의 높이가 20.5m로 사람이 살고 있는 섬중에 가장 낮은 섬이기도 하다. 마라도의 2.5배의 섬으로 일찍이 해수담수화사업으로 수도물을 먹고 있는 섬이며 파도가 더해진 섬 가파도(加波島)이다. 그리고 가파도에는 그 흔한 전봇대는 없다. 일찍이 지중화 사업으로 자연이 살아 숨쉬는 그런 섬이기도 하다.

 

가파도는 제주 올레길중 가장 짧은 코스로 걷기 위한 길이 아니라 머물기 위한 길, 그리고 쉬어 가는 길이다. 긴 제주 올레길을 걸어 오느라 수고한 나의 몸과 마음이 쉬어 가는 곳인 기파도. 이 섬은 산책의 섬, 휴식의 섬, 안식의 섬으로 새로운 길을 가기 위한 에너지 충전소 이다.

 

모슬포에서 불과 20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섬이지만 특히 바람의 섬 가파도는 기상악화로 배가 뜨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출발 때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며 파도가 삼하면 길게는 3~4일 섬에 갇히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 올레코스 : 상동포구 ~ 큰왕돌 ~ 장택코지 ~ 냇골챙이 ~ 가파초등학교 ~ 개엄주리코지 ~  큰몽짓물~ 가파마을 제단 ~ 부근덕~ 하동포구(4.2km)로 하동포구에서 다시 상동포구로 돌아 와야 모슬포 가는 배를 탈수 있다.

 

 

모슬포 운진항

이곳에서 가파도 행 배가 출항하는 곳으로

맑은 날도 파도가 높으면 배가 출항을 하지 않으니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첫배는 9시에 출항을 한다.

 

 

 

배 선미에서 나부끼는 태극기

 

 

 

20여분의 거리라 출항하고 금방 가파도가 눈에 들어 온다.

바람의 섬 답게 높은 건물이 보이지 않는 바람의 섬 가파도다.

 

 

 

가파도는  모슬포 남쪽에 위치한 가오리 형태의 섬으로

청보리밭이 섬대부분을 이루고 있어 4 ~5월에는 초록색이 장관을 펼치며,

수평선과 하나인 듯 나즈막한 평지로 이로어져 제주본삼과 형제섬 마라도,

그리고 푸른바다를 한눈에 볼수 있는 아륻다운 섬이다.

 

 

 

모슬포 ~ 마라도를 운행하는 정기여객선

 

 

상동포구의 친환경 명품섬  마라도 표시석이 반긴다.

 

 

가파도 10-1 올레길 안내도

 

 

 

가파도에는 2개의 포구가 있는데 상동포구와 하동포구로 주로 상동포구에 도착하게 된다.

이곳에서 올레길은 시작이 된다.

 

 

 

올레 10-1코스 시작점에서 스템프를 찍고 출발!

올레 중간 스템프 찍는 곳은 없고 마지막 스템프는 하동포구에 있다.

 

 

상동포구에 스템프 찍는 곳.

 

 

 

돌담과 제주 특유의 낮은 지붕이 바람의 섬임을 짐작하게 한다.

 

 

 

올레꾼은 돌담길 사이를 걸어 해안으로 가게 된다.

 

 

 

작은 텃밭과 녹색 지붕이 가파도 하늘과 조화롭다.

 

 

 

어느 여행자가 쌓아 놓은 돌탑

무슨 소원을 기원하며 돌탑을 쌓았을까 궁금해 진다.

사랑? 건강? 로또 복권의 행운?

 

 

 

바람이 많이 부는 가파도에는 나무가 거의 없다.

돌담이 방풍림 역할을 한다.

 

 

 

일출 일몰 전망대

높이가 20.5M로 어디서든 일출 일몰을 감상ㅎㄹ 수 있는 섬이기도 하다.

 

 

 

해안길을 따라 가는 올레 10-1코스

 

 

 

해안길을 따라 가는 올레길

오늘따라 바람의 섬 답지 않게 바람이 점점하다.

그래서 바다도 잔잔하다.

 

 

 

가파도 해안을 따라 조성된 해안길

 

 

해안길 끝에 있는 고냉이 돌

가파도의 처음 사람이 살게된 때는 1842년(헌종 8년)부터란다.

고기잡이 보다 농사를 지으며 생활한 가파도다.

 

 

 

 

고냉이 돌

육식성인 고양이가 육지에서 떠내려 오는 생선을 기다리다가

 굶어 죽어 돌이 되었다는 슬픈 전설이 있다.

 

 

 

뚜렸하게 고양이 형상을 한 고냉이 돌

 

 

 

여행자를 위한 가파도 회나 소라, 멍게를 파는 바닷가 횟집

 

 

 

가파도 해안길

 

 

 

가파도는 상동, 하동으로 2개의 동으로 이루어져 있는 작은 섬이다.

 

 

 

4 ~ 5월 청보리 밭으로 유명한 청보리밭 B코스 진입로

 

 

 

5월은 청보리가 익어 황금들판을 이룬다.

 

 

청보리밭 진입로 길

 

 

 

바람의 섬 가파도에 설치한 풍력발전기 2대

 

 

 

올레 간세의 진담과 밭담 안내판

가파도느 돌담이 예술이다. 

돌과 이야기하며 가파도의 역사를 모두 전해 들을 수 있다.

 

 

가파도의 어느 가정집의 수석 이야기

 

 

 

가파도의 청보리밭이 황금 보리밭으로 변해 있다.

 

 

 

올레길 안내 표시

 

 

 

가파도는 면적이 0.874㎦이고 126가구가 살며, 인구는 227명으로

 한집에 평균 2명이 살고 있지 않다. 

 

 

 

가파도에도 절과 교회가 있다.

 

 

 

가파도를 칭하는 대표적 단어가 보리밭과 바람이 아닐까.

 

 

 

돌담 너머로 보이는 보리밭과 제주 집

 

 

 

보리밭과 제주 집

 

 

 

가파도의 돌담

 

 

 

가파도 해안길

 

 

 

가파도의 돌담

 

 

 

해안길을 따라가는 올레길

 

 

 

바다 건너 보이는 송악산

잡힐듯 가깝다.

 

 

 

6개의 산 조망터

한라산, 산방산, 송악산, 군산, 고근산인데

이곳에 '넙개'에서도 '영주산'을 뺀 6개의 산을 조망할 수 있다.

 

 

 

 

올레길를 산책하는 연인들

길은 소통을 할 수 있는 통로이기도 하다.

 

 

 

가파도 앞에서 조업중인 어선들

 

 

 

작은섬  가파도에도 이런 푸른 풀밭도 있다.

 

 

 

용왕님께 제사를 지내는 기도처

 

 

 

해초를 말리는 상동포구

 

 

 

하동포구 민박집 앞 올레길

 

 

 

하동포구의 '고망물'

고망물은 물이 귀한 섬에서 물이  솟는작은 샘이란 뜻이다.

 

 

 

그 옆에 연자방아와 연자방아를 돌리는 소 그리고 여인의 상이 함께 있다.

 

 

 

하동포구 등대

 

 

 

마라도는 해믈 짜장면이라면

가파도는 '해물짬뽕'이 유명하다.

물론 가파도에도 '해물짜장면'도 판다.

해물이 많이 들어가서 유난히 시원한 국물맛이 짱인 '가파도 해물짬뽕'

 

 

 

가파도 해물짬뽕 집의 벽에 낙서판

이렇게 추억을 남기길 좋아 한다.

후일 다시 찾아와 그때 낙서를 본다면 추억이 새로울것 같다.

 

 

 

가파도의 유명한 해물짬뽕과 해물 짜장면집

 

 

 

가파도 해녀들

 

 

 

하동 중심가인 가파보건진료소

 

 

 

황금 보리밭 위에 우뚝선 풍력발전기

 

 

 

회을 공원(김성숙 선생의 호를 딴 공원)

회을 김성숙선생은 이곳 가파도에 태어나서 3.1운동이 일어나자

 독립만세운동에 앞장 섰다가 옥고를 치루고 석방후 귀향하여

 문맹퇴치운동에 앞장서 가파초등학교 전신인 신유유숙을 설립하고 신교육을 하셨다.

해방후 제5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의정활동을 한 분이다.

 

회을 김성숙선생 동상

 

 

 

가파초등학교 교정

한때는 175명의 학생이 다니던 큰 학교였다.

분교로 마라도분교를 두고 있으나

핵생이 없어 현재 휴교중이라고 한다.

 

 

 

현재 초등학생 10명, 유치원생 1명이며

 선생님 8명인 미니학교다.

 

 

 

가파도 청보리 도정 정미소

가파도에서 생산되는 청보리를 도정하는 정미소다.

 

 

 

상동우물 안내글

 

 

 

상동우물의 물긷는 허벅을 맨 제주여인

 

 

돌담과 보리밭이 조화로운 자연의 섬 가파도

 

 

 

소라를 담벽에 장식해 둔 가파도 돌담

 

 

 

대한민국에서 가장 키작은 섬 가파도

4월에 가장 빨리 봄을 전하는 청보리섬이도 하다.

 

 

 

가파도 임시대합실인 새로운 건물

 

 

 

모슬포로 돌아 가는 정기여객선

 

 

가파도 올레길 1-1코스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