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존 뮤어 트레일 5일차 1차 보급 받는 오니언 벨리 가는 길 본문
포레스트 캠핑그라운드의 센프란시스코에서 오신 67세 할아버지 탠트
JMT의 고수답게 소형 경량화한 장비가 돋보였다. 탠트는 니모 1용 탠트
○ 일시 : 2018. 8. 1(수) 날씨 : 오전 맑음 오후 비 그리고 흐림
○ 일정 : 포레스트 패스(4,010m) ~ 존 뮤엘 길림길 ~ 황소개구리 호수(Bullfrog Lake) ~ 키어사지 패스(3,607m) ~ 오니온벨리(Onion Valley 2,800m)
1차 식량을 보급 받는 날이다. 7시 30분 출발이 늦어 7시 45분에 출발했다. JMT 트레일 구간중 가장 높은 포레스트 패스를 오르는데 바로 아래에서 보아도 넘어 가는 길이 보이지 않는다. 어제 센프란시스코에서 오셨다는 노익장을 과시 하는 분이 가르켜 준 패스로 오르는 길은 절벽 사이로 오르는 길이다. 아침식사를 하는데 절벽틈 사이로 내려 오는 트레커의 모습이 보인다. 저런곳에 길을 만든 최초 개척자의 고뇌가 느껴진다.
얼마니 일찍 출발했는지 출발하기도 전에 포레스트 패스를 넘어 온 트레커도 있다. 센프란시코에서 오신 트레커는 오늘 걷는 거리가 짧아 느긋하게 출발한다 여유를 부린다. 이런 풍광 좋은 곳에 잠시 여유를 부려 보아도 좋겠다. 호수를 지나 산맥을 넘기위해 가까이 가니 길이 뚜렸이 있다. 스위치 백으로 올라 가는 길은 그리 가파르지 않다.
패스를 오르다가 뒤돌아 보면 JMT길의 대자연은 경이롭고 광활하며 웅장하게 다가 온다. 겨울동안 내린 눈이 녹아 모인 호수의 물빛은 비취색으로 빛나고 드문드문 겨울에 내린 눈이 녹지 않고 남아 있어 이곳에 고산임을 실감나게 한다. 고산을 오를때는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호흡에 맞춰 한발한발 옮겨 고개를 향해 발돋움을 한다. 그런 인내의 시간을 보내고 숨이 턱에 찰쯤에 포레스트 고갯마루에 올라섰다.
이전까지 보지 못했던 또 하나의 신세계가 펼쳐 진다. 오른쪽으로는 긴 산맥이 이어지는 경계로 인요 국립 숲(Inyo Nation Forest)이다. 포레스트 패스는 JMT패스중 유일하게 4,000m가 넘는 가장 높은 패스로 고개 높이가 자그마치 4,010m다. 트레커들은 고갯 마루에서 잠시 쉬어간다. 이곳에서 중학교 교사란 여자분을 만났다. 여름휴가중에 9박 10일간 친구와 같이 JMT구간 종주길을 걷는다고 했다. 그녀는 올해 44세로 JMT를 구간종주로 2번 종주를 하였고 3번째 종주라고 한다. 어디가나 산을 좋아 하는 사람을 산을 찾고 바다를 좋아 하는 사람은 바다를 찾는것 같다. 트레일을 좋아하는 분이라 한국의 제주 올레길도 400km정도로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고 경치가 좋다고 추천해 줬다. 그녀는 오니온벨리 다음 캠핑그라운드 장소로 경치 좋은 레이호수를 추천해 주었다. 떠나기전 같이 사진으로 남기고 고개를 내려 왔다.
정면으로 보이는 센터 피크(Center peak)를 마주 보면서 내려 갈때도 스위치 백으로 지그재그 길을 내려 가면 호수 옆을 지난다. 호수에서 흘러 내린 물이 계곡을 이루는 부스 크릭(Bubbs Creek)을 따라 길은 이어진다. 여기서 점심은 행동식으로 미숫가루를 마셨다. 삼거리길 전에 JMT길을 보수하는 공원직원들을 만났는데 여직원도 남자들과 같이 돌쌓기 작업과 삽질을 능숙하게 하고 있다. 복장도 모두 같은 작업복 차림이이다. 이게 진정한 남여의 평등이다.
동물의 탈출을 방지하기 위해 목책에 철조망이 쳐져 있고 나무로 문을 만들어 놓았다. 지나온 후 반드시 문을 닫고 지나야 한다. 후두둑 비가 떨어진다. 다시 우의를 꺼내 입고 길을 걷는다 이곳 날씨는 오전은 맑음이나 오후가 되면 구름이 끼고 한차례 비가 자주 내리는데 꼭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다. 다행히 많은 량의 비는 아니지만 오락가락하는 비다.
삼거리를 지나면서 JMT길은 오름으로 이어진다. 식량보급을 받기 위해 JMT길을 벗어나 오니온벨리로 가는 오른쪽길로 접어 들었다. 어제 늦게 포레스트 캠프에 도착해 제대로 저녁식사도 못한 분이 포레스트 패스를 넘어 오면서 무리를 했는지 다리에 쥐가 난다고 한다. 트레킹을 자주 다니는 여자분이 사혈침을 갖고 있어 발가락에 사혈침을 꼭꼭 찌르고 아스피린 500mg을 먹었는데도 회복이 되지 않고 자꾸만 뒤로 쳐진다.
황소개구리호수(Gullforg Lake)를 지나는데 비는 그칠줄 모르고 내린다. 후미를 기다리면서 쉴때는 비를 피해서 나무아래에서 기다리다가 걸었다. 앞으로 큰 산맥이 가로 막고 있는데 넘어야 할 키어사지 패스다. 이 패스를 넘어야 오니온벨리로 내려 간다. 산허리를 지그재그로 오르는 스위치백길이지만 늦은 오후로 가면서 지쳐서 속도가 현저히 떨어진다. 그래도 체력이 남은 남자들이 쥐가 나서 걷기 힘든 분의 배낭에 든 물건을 나누어 배낭에 넣었다. 대형 베터리 0.5kg과 가스한통을 받았다.
키어사지 패스로 오르는 길은 키어사지 패스를 좌우로 걸어서 올라 가는 스위치백의 길이지만 아침부터 걸었던 탓에 지쳐서 무거운 발길로 한발 한발 발돋움을 하며 오르는데 다행히도 중턱을 오를 때 비는 그쳐 우의는 벗고 올랐다. 포레스트 패스에 이어 키어사지 패스(Kearsage Pass 3,607m) 2개의 패스를 하루에 넘는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었다. 힘겹게 패스에 올라 뒤돌아 보니 후미는 아직도 패스 오름을 시작도 하지 않고 있다. 시간의 여유가 있어 비에 젖은 우의와 간밤에 결로가 생긴 탠트 외피를 널어 놓고 기다렸다. 능선이라 스치며 지나가는 바람이 쌀쌀하게 느껴진다. 오리털 패딩을 입어도 춥게 느껴진다.
오늘 계획된 일정을 보면 22.6km를 걷는다고 되어 있는데 지도를 보면서 꼼꼼히 거리를 더해 보니 29km가 되는것 같다. 아직도 앞으로 가야 할 거리가 4.7마일로 7.5km를 더 걸어야 한다. 당초부터 좀 무리한 계획이 아닌가 생각된다. 29km의 거리중에 큰 패스를 2개 넘는 다는건 쉽지 않은 거리다. 오니온 벨리는 이 계곡 끝의 어딘가 있는데 꼬부라진 계곡이라 보이질 않는다.
여름날 길고 긴 낮시간도 어느덧 서쪽으로 기울어져 뉘연뉘엿 해가 기울어진 후에야 쥐가 난 분이 패스에 도착하여 푹 쓰러지듯 주저 앉는다. 그리고 하는 말이 '뒤에 천천히 따라 갈테니 먼저 가세요.'한다. 낯설고 땅설은 이곳에 해가 지면 어두움이 찾아 올텐데 그건 사고로 연결될 수 있는 일이다. 함께 가야 사고를 방지 할 수 있다.
그분의 배낭무게를 줄여주기 위해 빈 배낭만 메고 내용물을 꺼내 다시 분산했다. 옷이 든 빽을 받아 배낭에 집어 넣으려 하니 부피가 커서 들어 가지 않는다. 할 수 없이 배낭뒤에 매 달았다. 패스를 넘어 오니온벨리를 향해 걷는데 810m의 고도를 낮추어야 하는데 대청봉에서 오색까지가 5km인데 그 거리의 1.5배인 7.5km란 거리를 걸어야 한다. 거기다가 다리가 풀린 환자가 있어 언제쯤 도착할지 예상이 되지 않는 시간이다. 선두는 마음이 급한지 멀리 앞서 가지만 환자가 따라가지 못하고 다시 주저 앉는다.
이렇게 해서는 안될것 같아 고산 트레킹 경험이 많은 여자분이 나서 '내 뒤만 따라 오세요.'하며 두번째에서 속도를 조절해서 길을 잡고 환자가 그 뒤를 따르고 고개를 내려 가는데 하트호수에 도착하니 어둠이 내려 앉아 렌턴을 켜서 진행하였다. 그래도 회복이 되지 않은지 다시 한번 토하고 쉬었다가 다시 길을 나섰다. 모두 묵묵히 길을 걷는다. 그러다가 환자가 힘들다 하면 다시 쉬었다가 간다. 이렇게 해야 사고없이 안전하게 가는 방법임을 모두는 알고 있다.
그렇게 어두운 산길을 구비구비 내려 오니 멀리서 불빛이 보인다. 저곳이 오니온벨리다. 구세주 같은 불빛이다. JMT길은 마을이 없으니 당연히 불빛이 없는 길이다. 일용할 양식을 보급받기 위해 내려 오지 않는다면 마을을 만날 수 없다. 불빛에 힘을 얻고 천천히 걸으니 환자도 조금 회복이 되는것 같다. 장거리 트레일에서는 잘 가는 사람을 기준으로 걷는게 아닌 늦게 걷는 사람을 기준으로 걸어야 그게 빠름을 확인 하는 순간이다.
어둠속에서 등산화에 느껴지는 감촉이 달라 진다. 시멘트 길에 접어든 것이다. 오니온 벨리에 도착하니 밤 10시가 되었다. 지원나온 분은 오후 3시부터 기다렸단다. 준비해 놓은 김치찌게와 밥 그리고 La갈비로 멋진 만찬을 즐겼다. 시원한 맥주와 와인 과일로는 복숭아, 참외가 있었다. 사막의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이다. 그러나 현실은 냉혹하다. 내일은 다시 산으로 올라가야 하니 휴식이 필요했다. 서둘러 11시에 잠자리에 들었다.
내일은 다시 빈 곰통에 식량을 가득 채우고 오늘 내려온 길을 거슬러 올라 JMT길을 걸어야 한다. 환자분은 계속 길을 걸어야 할지는 내일 아침에 말해 주겠다고 한다. 하룻밤 푹쉬고 다시 함께 길을 가길 기원해 본다. 존 뮤어길의 오아시스 같은 오니온벨리는 고요속에 잠긴다. 해발 2,800m인 이곳은 포근해서 좋다. 어제밤의 포레스트 캠핑그라운드에 비하면 안방같은 기분이다. 서울은 폭염에 잠 못이루는 밤이지만 JMT길은 추위를 걱정해야 하는 밤이다. 참 세상은 넓고도 다양하다.
어제 올라 온 계속 모습
황량한 들판을 거쳐 여기까지 올랐다.
이른 아침 포레스트 캠핑 그라운드의 풍경
아래에서 올려다 본 포레스트 패스(4,010m)
저 고개를 넘어야 한다. 길이 어디에 있을까? 걸어 보면 길이 있었다.
산맥의 군데군데 눈덩이가 남아 있다. 지난 겨울에 내린 눈이 녹지 않고 남아 지금도 녹아 호수로 흘러 든다.
호수에 비친 칼텍 피크(4,215m)
포레스트 패스를 오르면서 돌아 본 풍경
호수에 맑은 물이 가득하다. JMT길은 그래서 호수의 길이라고도 한다.
칼텍 피크의 또 다른 모습
산은 보는 각도에 따라 그 모습을 달리한다.
그 척박한 땅에 모질게 생명력을 이어 가는 식물이 있다.
고산의 꽃은 종족을 번식시키기 위해 좀더 화려하고 꽃의 크기는 작은게 특징이다.
그게 혹독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이다.
하룻밤을 보낸 포레스트 캠핑 그리운드
호수가 옆 바위사이 아늑한 곳이었다.
JMT 트레킹이 가능한 것은 어디를 가나 쉽게 물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4,000m의 높이에서도 쉽게 물을 잡할 수 있는 길이다.
군데 군데 잔설이 남아 있다. 이곳의 기온이 눈이 다 녹지 않을 정도로 춥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가까이 가보면 눈덩이가 두껍고 크다.
절벽사이로 난 포레스트 패스로 가는 길
아래에서 보면 보이지 않는 길이 올라 보면 이렇게 확실한 길이 있다.
JMT와 PCT길이 함께 지나가는 길이다.
드뎌 JMT 길의 가장 높은 패스인 세퀴아 국립공원의 포레스트 패스에 올랐다.
패스에 오르면 이전과 다른 풍경의 신세계가 펼쳐 진다.
포레스트 패스에서 휴식중인 트레일러들
여기를 넘는 트레일러들은 JMT를 종주하는 분이거나 구간 종주를 하는 분들이다.
중학교 교사라는 올해 44세인 선생님과 기념사진
포레스트 패스에서 가야 할 북쪽 계곡 전경
포레스트 패스에는 아직도 잔설이 남아 있다.
한 여름속에 겨울산에 든것 같다.
포레스트 패스에서 본 가야할 JMT 방향의 전망
넓다, 끝없이 광활한 산과 산이다.
꿀맛같은 짧은 휴식시간에 담소의 시간
산속에 묻혀 있는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패스를 넘어서 다시 만나게 되는 큰 호수
워낙 호수가 많다 보니 별로 크지 않는 호수는 이름조차 없다.
정션피크(Junctoin Pak) 4,233m
걸어가야 힐 계곡
푸르름이 보이는 계곡이 부스 크릭(Bubbs Creek)이다. 여기서 크릭(Creek)은 작은 川내(하천)을 뜻한다.
왼쪽으로 펼처지는 산맥이다.
좌우 돌산이 긴게 뻗어 있고 JMT길은 그 가운데 계곡으로 이어진다.
정션피크(Junctoin Pak) 4,233m에서 눈이 녹아 흘러 내린 눈이 호수를 만든다.
눈이 녹아 흘러 내린 눈이라 에메랄드 빛 호수다. 바닥이 훤히 다 보인다.
고도를 낮추면 개울가로 푸른 풀이 보인다.
식물에 살아가는데는 반드시 물이 필요하다.
하얀돌로 이루어진 고산의 위용과 맑은 하늘의 뭉게구름
어디 하나 막히이 없이 드넓고 광할하다.
그런 길이 JMT길이다.
더 고도를 낮추면 호숫가에 작은 나무들이 자란다.
나무만 보아도 대충 고도를 짐작할 수 있다.
3,000m지점 이곳보다 높은 곳에는 불을 피울수 없다는 안내글
킹스케년국립공원의 안내판이다.
JMT를 종주 중인 트레일러들
숲이 나타나고 세콰이아나무가 보이기 시작한다.
대충 3,000m정도면 나무가 보인다.
눈앞에 보이는 부스 크릭(Bubbs Creek)
캐나다에서 온 트레일러들
JMT는 세계 각구의 트레일러들이 걷고 싶어 하는 길이다.
높은 산은은 돌로만 이루어진다.
식물이 살수 없는 척박한 환경이다.
여자들 끼리도 팀을 이루어 걷는 트레일러들
당찬 우먼파워들이다.
고사목
죽어서도 멋진 풍경을 선사는 나무다.
걷기 좋은 트레일 길이다.
늘 힘든 길만 있는건 아니다. 때론 걷기 좋은 편안한 길도 많다.
능산과 능선 JMT길은 그 사이로 이어진다.
고도를 더 낮추면 개울을 만날 수 있다. 부스 크릭(Bubbs Creek)이다.
부스 크릭(Bubbs Creek)을 따라 걷는 길이다.
다리에 쥐가 나서 사혈침으로 치료
3,000m가 넘는 고산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피로도가 높은 JMT길
엄지발가락의 피를 빼는 치료중
서서히 몸이 피곤해 질 거리이고 고산이라 체력소모가 큰 존 뮤어 트레일
주변으로 보이는건 고산 준봉들이다.
트레일 보수 작업중인 공원관리 직원들
여자 직원도 몇명이 보였는데 같은 작업복을 입고 험한일인 함마 작업과 통나무 작업을 능숙하게 하고 있었다.
성별과 일의 종류에 관계없이 힘쓰는 일도 잘하는 여성들이 대견해 보였다.
미국인 트레커에게 길을 물으니 친절히 가르켜 준다.
산에서 만난 미국인들은 참 친절했다.
삼거리 갈림길
여기서 JMT 길을 벗어나서 오른쪽 키어사지 패스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키어사지 패스를 넘어야 오니온벨리에서 식량을 지원받기 위해 가는 길이다.
비용을 지불하면 말의 등짐으로 이곳에서 식량을 지원받을 수도 있다고 한다. 단 비용이 더 든다.
Mike 공원 레인저(Ranger) 가 써논 주의사항
곰에게 식량을 빼앗기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주의사항을 적어 놓았다. 이곳은 곰이 자주 나타나는 지역인가 보다.
삼거리의 남북으로 가는 길은 존 뮤어 트레일 이다.
이곳 주변에 개울을 따라 많은 캠핑 그리운드가 있다. 계곡물이 있어 하루 쉬어 가기 좋은 곳이다.
이른 시간인데 탠트를 친 트레커들도 있다. 이들은 대부분 일찍 출발해 일찍 목표지점에 도착해 쉬는게 이들의 운행 방식이다.
황소개구리호수 뒤로 보이는 키어사지 페너컬스(Pinnacles, 작은 첨탑) 산군들
전형적인 뽀족뽀족한 봉들이 이어지는 산맥군들
키어사지 패스를 오르기전에 연이어 3개씩이나 있는 길버스 호수(Gilbert Lake)
"흔적을 남기자 마라" 하고 그림을 그려 놓았다. 어느 레인저가 그려 놓은 그림 같다.
곰에게 먹이를 잃지말고, 3,000m 이상에서는 불을 피우지 말며, 어떤 비누도 사용하지 말것.
곰통은 쓰레기 통이 아니니 쓰레기를 버리지 말고, 씻기 전에 선크림, 벌레 스프레이를 씻어 주는 등의 주의사항을 재미있게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키어사지 패스 정상(3,607m) 오늘 두번째 넘는 패스다.
이 패스를 넘어야 어니온 벨리로 내려 갈수 있는 길이다.
키어사지 패스에 올라 후미 오기를 기다리며
오늘 여정을 기록해 보는 시간
키어사지 패스로 이어지는 산맥
산맥의 고개를 넘어야 오니온 밸리로 내려 갈 수 있다.
멀리 사막의 끝에 있을것 같은 오니온 벨리 여기서 7.5km의 거리로 대청봉에서 오색가는 길의 1.5배 거리다.
키어사지 패스에 내려 다 본 길버스 호수(Gilbert Lake)
킹스 케년 국립공원의 키어사지 패스 안내표지판
이곳은 공인된 곰통이 필요한 지역이란 안내글이 아래에 있다.
젖은 우의도 말리고 탠트도 말리면서 일정을 기록한다.
그때 그때 기록하지 않으면 당시의 감정을 다시 찾기가 힘든다.
키어사지 패스에서 내려다 본 첫번째 호수
물색이 비취 같이 곱다. 이제 서서히 하루 해가 기운다.
오니온 벨리 캠프 그라운드 안내판
사용료를 안내해 주고 있다.
탠트 사이트당 하룻밤에 20불(약 2만원 정도) 캠핑용 나무가 7불, 최대 14일 머물수 있다는 등의 안내글
오니온 벨리의 1개 사이드 모습
곰통을 보관하는 철재 박스가 있고 탁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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