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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경기 오악중 하나인 감악산의 가을풍경 본문
감악산의 명물 감악산 출렁다리 길이가 150m 폭이 5m인 건설당시는 최장길이를 자랑했다.
임진강 하류의 남쪽에 우뚝 솟은 감악산은 개성의 송악산, 포천의 운악산, 과천의 관악산, 가평의 화악산과 함께 경기 오악의 산중 하나다. 최근에 출렁다리가 놓여져 산은 찾는 산객뿐만 아니라 여행자들이 들려 가는 곳이기도 하다.
들머리도 이제는 출렁다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출렁다리를 지나면 운계폭포가 있는데 가을이라 수량이 없어 꽁지빠진 공작새 같다. 범륜사는 신라 의상대사가 세운 운계사터에 세운 절로 동양 최초라는 백옥관음상이 서 있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묵밭을 지나 오르는 길로 군데군데 숯가마터를 자주 만난다. 예전에 이곳에서 숯을 구워 한양으로 내다 팔았단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빨간 단풍이 반갑게 맞아 준다.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단풍길이다. 정자에 오르니 연천의 넓은 들녁은 잘 익은 벼로 물결친다.
정상에는 추정 연대를 알수 없는 비가 서 있다. 진흥왕 순수비란 설도 있으나 비에 세겨진 글씨를 읽을 수 없어 추정만 하고 있단다. 양지바른 곳에 점심식사를 하고 하산길은 장군봉을 거쳐 능선길로 내려 오는데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한 분이 쌓은 돌탑이 있다. 날머리는 원점인 출렁다리를 다시 건너 주차장으로 돌아 오는 길이다.
출렁다리가 있어 더욱 유명해진 감악산. 가을 단풍을 따라 출렁다리를 건너 겨울이 오기전에 다녀 와도 좋은 가을산행지다.
좌측에 보이는 운계계곡을 가로 지르는 감악산 출렁다리
숫가마터를 지나면 연천들판이 보는 전망정자
이곳에 오르면 탁트인 전망이 한눈에 들어 온다.
감악산 정상으로 오르는 마지막 계단
오악중 하나인 감악산(675m) 정상 넘어로는 군부대가 있어 출입금지 구역이다. 정상에는 연대를 알수 없는 감악산비가 있다.
10월 둘째주는 빨간 단풍으로 물든 정상부근의 가을단풍
불타는듯 빨갛게 물든 가을의 전령사 단풍
장군봉을 거쳐 능선을 타고 원점으로 돌아 온 감악산 출렁다리
계곡을 가로 질러 설치한 감악산 출렁다리 길이가 자그마치 150m다.
감악산 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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