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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설악산 십이선녀탕 계곡 단풍산행과 차량 회수 달리기 본문
단풍은 설악에서 남으로 전해진다. 대청봉 단풍 소식을 듣고 장수대에서 십이선녀탕 계곡 코스로 단풍산행에 나섰다.
대승폭포의 시원한 물줄기가 힘차게 내리 꽂는다. 대승령 오름길에 단풍을 만났다. 1,000m까지는 단풍이 내려왔다. 단풍은 능선보다 계곡 부근의 단풍이 색깔이 선명하다.
대승령에는 새벽에 한계령에서 출발한 산객들이 출출한 배를 채우고 있다. 멀리 부산서 단풍을 만나러 온 산악회를 만났다. 남쪽까지 내려 오려면 기다려야 하니 빨리 만나고 싶어 찾아왔단다.
안산 삼거리에서 시작되는 십이선녀탕 계곡의 단풍은 조금 이른 것 같다. 쌀쌀한 기온이면 벌써 내려왔을 단풍이 이상 고온에 잣은 비로 천천히 내려온다.
언제 만나도 최고의 미를 뽐내는 복숭아탕 폭포는 힘찬 물소리를 내며 자태를 뽐낸다. 선급한 단풍은 선홍색 빛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이 계곡의 역사를 알려주는 살아 천년 죽어 천년 주목은 든든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십이선녀탕 계곡의 산행은 남교리가 날머리다.
장수대에 있는 차량을 가지러 가는 차량 회수 주. 한계삼거리까지 내려와 다시 옥녀탕을 거쳐 장수대까지 16km를 달렸다. 달림이가 좋은 이유는 이 정도 거리는 굳이 택시를 이용하지 않고 산 타고 달리고 두 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달리기와 걷기 근육은 사용이 비슷하지만 다르다.
단풍 산행하고 달리기도 하고 오늘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이걸 도랑 치고 가제 잡기라 해야 하나. 길에서 만나는 라이딩 하는 분들의 '파이팅'도 큰 힘이 되었다. 아무리 힘든 일도 좋아서 하는 일은 그냥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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