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남파랑길 44코스 임진성길 본문

국내 걷기여행/남파랑길

남파랑길 44코스 임진성길

산달림 2022. 6. 12. 16:16

더운날 오동나무 잎 모자는 더위를 식혀준다.

6월 첫날이 선거일이라 미리 부재자 투표를 하고 남해 바래길 12코스 임진성 길을 걷기로 했다. 차를 서상 하나로마트 주차장에 주차하고 군내 버스를 타고 평산항 남해바래길 작은 미술관에서 출발했다. 아난타 남해가 그림처럼 파란 바다에 섬이 둥둥 떠있다. 자연이 만든 작품이다.

언덕길을 올라 평산2리를 지나 산길로 이어진다. 빨간 지붕이 특색 있는 평산마을이다. 길섶에는 산딸기가 빨갛게 익어 새콤달콤함이 혀끝으로 전해 온다. 오전길은 바닷바람이 불어 시원하게 걷는다.

오리에서 혜성고등학교앞을 지난다. 자율형 기숙고등학교로 전교 석차 7~8% 이내에 들어야 입학을 할 수 있는 남해 명문고등학교다. 88명 4개 반만 모집하고 전원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남해의 명문고등학교다.

바다 쪽은 아난타 남해가 자리하고 있다. 골프장과 숙박을 겸하는 곳으로 조경이 잘 되어있고 경관이 수려하다. 길은 임진성으로 이어진다. 이 성은 임진왜란 때 관민이 한마음으로 이곳을 지키고자 축조한 성이다.

성안에는 집수지이란 우물이 아직도 남아 있다. 돌로 쌓은 성으로 복원작업을 하고 있다. 산 아래로 배당 저수지가 있어 요즘 같이 가뭄이 심해도 모내기에는 지장이 없다. 군데군데 크고 작은 저수지가 있다.

고실 고개로 올라가는 길은 나무가 터널을 이루어 그늘을 걸을 수 있어 편하다. 더위에 자외선이 강한 햇살은 쥐약이다. 습도가 높지 않고 바람이 있어 걷기 좋은 길이다. 바래꾼 한분이 내려온다. 공휴일에 길을 나서면 도보여행자를 쉽게 만날 수 있다. 걷기 여행이 많이 보급되었다.

길 옆에는 미국 자리공이 많다. 생태 교란종으로 제거해야 하는 식물이다. 너무 많아 자르고 뽑고 하다 보니 길이 많이 지체 된다. 적당히 밟아 주고 걸어야 했다. 요즘 이런 외래종이 너무 많이 자생을 하고 있다.

고실고개를 넘으면 전망 좋은 정자에서 점심을 먹었다. 멀리는 여수와 오동도가 한눈에 들어오고 파란 바다와 하늘이 조화롭다. 광양제철로 가는 큰 배도 여러 척 떠 있다. 어찌나 시원하던지 바람막이를 입고 밥을 먹었다. 전망 좋은 곳에 지어 놓은 정자다.

천왕산 임도길에는 편백나무가 많아 청량감을 준다. 남해는 편백나무가 많아 숲이 주는 고마움을 크게 느낄 수 있다. 숲에서 나와 마지막 길은 장항해변 바닷가를 걷는다. 정오를 넘기니 열기가 대단 타. 길의 끝이 가깝다. 얼른 걷고 쉬어야겠다. 남해 스포츠 파크는 겨울철 운동선수들의 전지 훈련장이다.

축구, 야구장이 여럿 있다. 특히 축구장이 많다. 천연잔디구장만도 여럿 보인다. 오래전 이곳에서 제1회 남해 100마일 울트라마톤이 열렸다. 그때 참가하여 남해섬과 창선도 섬을 외곽으로 돌아 160km를 15시간대에 달려 1위를 한 기억이 떠 오른다. 그대 우승 상금으로 그리스 스파르타슬론 울트라 마라톤 참가비를 지원받았다.

겨울철엔 붐비는 남해 스포츠 파크는 요즘은 조용하다. 다시 겨울을 기다리는 남해 스포츠 파크다. 일찍 서둘러 끝내니 여우가 있어 좋다.

 

서상 사거리 버스정류장
세월의 느낌을 주는 정미소
서상 정미소
평산항 작음미술관 앞에서 남파랑길 44코스 시작
남파랑길 남해44코스 시작점

 

작은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문인화와 민화의 만남
남파랑길 44코스 안내표지
평산마을 언덕에서 내겨다 보는 바다
평산2리 마을
평산항의 섬들
오리마을로 가는 산길
아난타 남해 CC풍경
아난타 남해풍경
남해의 명문학원 해성학원 교문
상덕천
가게앞에 잘 가꾸어 논 로즈메리 6그루
아나타 남해 입구

 

 

임진성 가는 길
임진성 가는 숲길
남해 임진성 집수지
임진성 내부

 

임진성문
임진성 안내글
임진성 모습
밤꽃꽈 엉겅퀴
어느 문중의 공원묘원
배당 저수지
모내기 한 논
논길 걷기
모내기 한 논
남구마을
중간 지점쯤 되는 44코스 남파랑길 안내표지

 

숲길
밤꽃향기를 맡으며 걷는 길

누가 그러더라
밤꽃 향기는 남자의 냄새라고
옛말에 밤꽃 필 때
과부가
밤꽃 향기에 취해 바람났다는
설도 있다는데 
 
오늘 꽃 아짐
밤꽃 향기에 취해 볼까나

곰솔 나무 길
고실고개로 가는 천황산 임도길
상가 남구마을 풍경
전망 좋은 쉼터
전망에 취해 여기서 점심 도시락을 먹고 출발
아난타 남행의 풍경
서상 ~ 덕월 임도길
편백나무 숲길
의사가 필요 없다는 비파
자주 섬초롱
당항마을 전경
당항마을의 cafe

 

당항마을 해변길

 

 

생명의 나무 조형물
횟집이 많은 당항마을 횟집 안내
남해 스포츠파크 호텔
스포츠 파크 야구장
남해 스포츠 파크
남해 스포츠 파크 대교
남파랑길 44코스의 종점인 스포츠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