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마카오 기행 본문
성 바오로 성당 유적 : 벽면에는 소년 예수상외에 당시 일본인이
썻다는 한자가 남아 있고 성모 마리아상 주변에 조각된 국화는 일본을, 목단은 중국을 상징한다고 한다.
St 바오로 성당
성 바오로 성당 - 1835년 일어난 이웃학교 화재로 건물이
소실되고 지금은 건물 정면과 계단 벽의 일부만 남아 있는 모습.
17세기초 예수회신도가 건설한 요새로 22문의 대포가 남아
있다.
1622년에는 네덜란드군을 물리 쳤고 요새의 대포는 중국 본토가 아니라 바다쪽을 향해 배치되어 있다.
마카오 시청사 입구
전형적인 포루투칼풍 콜로니엄 건축장식으로 이곳은 포루투칼풍 정원의 분수
포루투칼풍의 주택가 풍경
잘 정리된 차도와 인도 - 인도는
조각돌로 포장하여 무척 앙징맞게 정리되어 있다.
세나도 광장의 뻥튀기 아저씨 - 밤을 튀겨 파는데 무척 맛있다.
세나도 광장의 뻥이요 아저씨 - 맛있는 먹거리중 하나다.
마카오의 또하나 먹거리 - 육포 싸고 다양한 육포가 전시되고 있다.
세나도 광장의 성탄 및 신년 기념행사
마카우의 저녁 식사 생선 덮밥
Macau하면 생각나는 카지노!
카지노는 24시간 개장하며 도박장이란 생각 보담 너무 서민적인 오락 장 같았다. 잠시 즐기는 오락장?
건물의 경관조명이 무척 조화롭게 설치되어 있다.
세나도 광장 : 마카오 여행의 중심 출발지이다. 광장에는 각종 축제가 자주 열린다.
세나도 광장
무척 아름답게 꾸며진 주택가 도로(낮) 아래는 (밤)
화분이며 덩굴나무
등이 무척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화분 옆에는 조명등이 설치되어 밤에는 불을 밝힌다.
타일을 박은듯한 돌조각으로 마다을 마감
처리한게 이채롭다.
마카우 포루투칼풍의 주택가 풍경
잘 정리된 차도와 인도 인도는 조각돌로
포장하여 무척 앙징맞게 정리되어 있다.
세나도 광장에서 성 바오로 성당 가는 길의 쉼터 - 바닥마감이 푸루투칼풍이다.
바닥의 페턴이 이채롭다.
마카우의 밤 : 성탄이 가까워 오니 모두 들뜬 기분이다.
밤을 밝히는
불빛 그건 성탄 트리이다.
마카우 페리 터미널 - 홍콩까지는 1시간 소요 화폐는 홍콩달러로 마카오 사용 가능
마지막 비행기를 기다리며 적막한 마카우 국제공항의 야심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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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상 살던 곳을 떠나 새로운 미지의 세계를 가본다는건 흥미로운 일이다.
그러나 제약이 많다.
그걸 크게 나누어 보면 첫째가 시간, 둘째가 경비, 셋째가 건강이다.
그러나 그것이 완벽하게 충족되기는 어렵다. 늘 한두가지가 부족하다.
그래서 나는 한가지쯤은 완벽하게 충족되지 않더라도 떠나려고 한다.
이번에도 어렵게 시간을 내었다.
경비는 마침 마카오항공이 인천공항 취항을 기념해서 이벤트로 특별히 싼 제주 왕복 항공료 보다 싼 168,000원에 마카오 왕복이다.
기회는 생기면 잡는다. 이게 나의 철칙이다 .
이번에도 비행기표만 들고 배낭여행으로 떠난다.
모든걸 우리가 알아서 해결해야 한다. 그게 나에겐 무척 흥미로운 일이다.
어떤 일이 벌어 질지 나도 모른다.
그 미지의 세계는.....
12월 3일 금요일 마카오(Macau) 가는 날이다.
새벽에 알람을 4시 30분에 맞추었다. 비행기(NX 825) 출발시간이 08:00 정각이라 인천에는 06시 30분에 도착해야 겠다.
청량리 역에서 05시 15분에 출발하는 공항버스를 탔다. 졸린다. 옆지기랑 조금 밀린 잠을 자두기로 했다. 새벽에 영종도 가는 길은 막힘이 없어 금새 인천국제공항이다.
출국수속을 밟고 31번 gate에서 출국을 기다린다. Air Macau NX825편으로 출발이다.
아직은 공항주변의 히끄무레한 안개로 날씨가 맑지 않다.
인천공항 - 뒤에 우리가 타고갈 Air Macau NX825편
옆지기와 함께 떠나니 마음이 든든하고 외롭지 않아서 좋다. 08:00 출발 ~ Macau로 간다. 구름위로 오르니 아침 햇살이 누부시다.
나는 이 비행기에서 맞이하는 아침이 좋다.
98년인가 해외 배낭여행중에 런던에서 스웨덴으로 비행 할때 이른아침 비행기를 탓는데
찬란한 아침을 비행기에서 맞이하였는데 솜털 같은 구름위에서 내려다본 아침은 삶의 가치를 느끼기 까지 한 감명 깊은 여행이 었다.
아침 햇살을 받으며 도착한 스웨덴 교외 스톡홀름 공항의 녹색 공간은 지금도 눈에 선하다. 아침 일찍 서둔 탓에 졸려 같이 조금 눈을 붙였다. 여행의 설레임은 좋은것만 느끼게 한다.
10시 50분!
중국 대륙의 아래 경제자유특구로 포르투칼의 식민지였던 Macau는 돌아 올때 들릴려고 오늘은 그냥 Ferry 선착장으로 가서 First Ferry로 홍콩으로 입국이다.
같은 중국 경제특구지만 엄연히 경계가 달라 별도의 화폐를 사용하고 그리고 다른 나라 입출국하듯 출입국 신고도 따로 해야 한다.
홍콩 까지는 Ferry로 1시간 10분이 소요되는데 오늘 따라 남지나 앞 바다에 태풍이 있어 터보 젯트엔진인 이배도 롤링과 핏치가 심하다. 몸을 가누기가 힘들 정도로 어지럽다.
12시에 마카오를 출발하여 오후 1시 10분경 홍콩에 입항하였다.
우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점심식사는 홍콩의 명물인 "딤섬"을 먹기로 했다. Star Strry옆에 있는 Star House 건물 4층에 있는 JADE Garen 딤섬 레스토랑에 갔다.
처음에 도착한 도시에서 동서남북을 몰라 무척 힘겹게 물어 물어 찾았다.
근데 홍콩은 영어가 잘 통하지 않고, 발음이 달라 의사 소통이 쉽지 않다. 어려운 여정이 예상된다.
어렵게 Jade Garen 딤섬집을 찾아 메뉴표를 받아 들었는데 어떤 음식인지 알기 힘든다.
미리 외워둔 얇은 피로 빛은 새우 만두인 하 까우(Ha Kaw)와 춘권(Deep-fride Spring Rolls)를 주문했다.
우리가 먹은 하 까우(ha Kau)
또 다른 딤섬인 촌균(춘권) - 접시와 잘 어울린다.
음료수로 제공되는 차는 자기로 된 주전자에 자기 찻잔으로 깊은 차맛을 느낄수 있었다.
분위기도 음식맛도 차맛도 옆지기가 대만족이다. 창밖으로는 홍콩섬이 한눈에 들어오는 4층이다. 잘게 썬 신선한 새우가 들어간 하 까우 딤섬은 피가 투명해 속의 내용이 보일 정도다. 미리 사전 정보를 수집해 온탓에 이런 맛있는 음식도 맛보고.....
역시 아는것 만큼 보이나 보다.
량이 좀 부족해 복음밥을 추가하여 주문해서 든든이 식사를 했다. 이제 민생고도 해결했으니 속소 잡기에 나섰다. 어느 여행지나 마찬가지지만 허름한 집에서 최고급 호텔까지.....
난 숙소에 대해서 인색하다.
여행지에서 잠만 자기가 아까워 거의 하루종일 돌아 다니다 보면 숙소는 잠만 자면 되니
비싼 돈을 주고 호화판 숙소에 머무를 필요가 없다는게 나의 주장이다.
홍콩섬을 왕복하는 Star Ferry 선착장에서 시계탑을 깃점으로 길을 찾아 걸었다.
Star Ferry 선착장앞 연인의 길에서 (뒤에 보이는게 홍콩섬)
우선 만나게 되는 네이던 로드를 따라 올라가게되면 청킹맨션을 만나게 된다. 깜둥이들이 많이 투숙하게 되어 별로 내키지 않아 좀더 올라가다.
오른편으로 접어들면 모텔, 게스트 하우스 등 비교적 저렴한 숙소가 많고 배낭족 들이 즐겨 찾는다. 6층에 있는 Star Gust House로 들어가 방을 알아보니 250 ~ 300HK$로 2인용 침대를 구할 수 있었다.
우린 2층에 투숙했다. 이곳의 층에 대한 개념은 0층, 1층, 2층 이런식이니 2층도 우리로 말하면 3층이 된다. 유럽은 전부 이런식으로 층의 번호가 메겨진다.
짐정리를 하고 작은 배낭에 카메라, 여행용 책자 등을 챙겨 홍콩 도시 사냥을 나섰다.
홍콩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우릴 맞이 할까? 홍콩의 물은 수돗물이 음료수로 적당하지 않아 생수를 사서 먹어야 된다.
토요일이면 더욱 붐비는 홍콩섬의 빅토리아 피크를 미리 금요일인 오늘 오후에 방문하기로 하고 가는 길에 침사츄이 거리에 있는 구룡공원으로 갔다.
홍콩은 좁은 면적의 활용을 높이기 위해 대부분이 고층건물이다. 그래서 녹지가 적은데 그나마 마천루 속에서도 허파와 같이 숨을 쉴수 있는 구룡공원이 있어 여간 다행한 일이 아니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아도 수영장과 수경공간과 작은 동물사 까지 갖추어진 아담한 공원이었다. 우리는 여행중 대부분을 두발로 걸어 다니는데 공원에서 잠시 쉬며서 체력도 보충하고 간식도 먹곤 한다. 침샤추이는 서울의 세종로, 대구의 동성로 같이 중심축 도로를 말한다. 1916년 13대 총독이던 네이던 총독이 이 네이던 로드를 개설 하였는데 건설 당시만 해도 도로 폭이 너무 넓어 비난 여론이 많았지만 앞을 내다보는 그의 해안이 있어 지금의 홍콩이 이만큼 발전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백만불짜리 홍콩야경은 보기 위해 홍콩섬으로 가는 Star Ferry를 타기위해 부두로 갔다. 요금은 1회에 1.7Hk$로 제일 저렴하다. 건너면 바로 Central로 홍콩섬을 다니는 버스의 시발점이 있다.
우린는 이곳에서 2층 지붕이 없는 버스를 타고 산중턱에 있는 트렘을 타기위해 버스에 올랐다. 홍콩은 인종 전시장 같이 다양한 인종들이 모여산다. 특히 외국인은 백인이 많이 살고 있었다. 12월인데 아직 25~27도 정도의 기온으로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나 단지 낮시간이 짧아 금새 하루가 가버린다.
트램을 타는 곳은 가까웠다. 이곳에서 다시 왕복 트램을 타기 위해 기다리는데 밀랍인형으로 유명한 배우나 유명인사를 만들어 놓았다. 오늘도 한참을 기다려야 트램을 탈수 있었다. 45도가 넘는 가파른 오르막을 트램이 올라가는데 설치는 스위스 기술자가 하였다고 했는데 아직 한번도 고장이 나지 않았다고 한다.
잠시 오르니 트램의 종점이고 이곳에서 빌딩 위층으로 에스컬레이털를 타고 오르는데 홍콩섬과 구룡지구가 한눈에 들어온다.
우리는 이곳에서 보는 야경이 홍콩의 백만불 야경이라 하는 이유를 조금은 알듯 했다.
모든 건물은 경관조명을 하고 있어 퇴근 후에도 건물의 아름다움이 더하는 듯 했고 24시간 살아 숨쉬는 도시임을 느낄 수 있었다.
피크의 산책로를 따라 가면서 변해지는 센트럴 지구와 구룡반도의 야경을 만끽하였다.
산책로 부근에는 환상적인 야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해 주고 있었다.
컴퓨터를 이용하여 즉석에서 인화까지 가능한 사진은 평생의 추억에 남는 사진을 찍는이도 많았다.
1시간 정도 야경과 주변을 돌아보고 다시 트램을 타고 내려 왔다. 아직 트램을 타고 올라가려는 관광객의 꼬리가 길게 이어져 있었다.
우리는 센트럴 까지 버스를 타지 않고 걸어 가면서 센트럴 지구를 구경하기로 했다.
홍콩은 빌딩과 빌딩사이를 보행자 통로를 만들어 쉽게 이동 할 수 있게 하였고, 육교에는 에스컬레이터, 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무척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또한, 건물의 1층은 보행자를 위한 통로로 사용 할수 있어 우린 농담삼아 홍콩에는 비가 와도 우산이 필요 없겠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건물앞 조그마한 공간에도 조경을 하여 친환경적 건축물을 짓고 있었다. 특히 수경시설로 분수, 폭포, 수로 등을 만들어 도심의 휴식처로 제공하고 있었고 야간경관 조명을 시설하여 은은한 분위기 속에 조경시설을 볼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었다.
계단에도 스포트 조명으로 코발트 빛을 뿜고 있어 주변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하였다.
몇 개의 건물을 지나자 금새 센트럴 지구가 나온다.
센트럴지구앞에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장식되어 있어 시민들과 관광객이 한데 어울려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다.
길게 늘어선 줄의 앞에는 산타 복장을 한 산타클로스와 함께 사진을 찍는 이밴트행사도 하고 있었고 간단한 공연도 하고 있었으며, 트리에 저마다의 소원을 적어 트리에 메다는 이밴트도 있었다.
우리도 소원을 적어 한 장씩 메달어 놓고 왔다. 함께하는 성탄행사, 모두가 교회를 다니는 신도가 아니더라도 온 시민이 함께 하는 성탄 인듯하다.
지하도 기둥도 천으로 감싸고 트리 장식을 부착하여 어디를 가도 20일 후에나 있을 성탄을 축하하고 있었다.
다시 페리를 타고 구룡지구로 돌아와 시계탑이 있는 연인의 길에서 저녁 8시부터 시작되는 레이져쇼를 구경하기 위해 자리를 잡았다.
벌써 많은 관광객과 그곳 시민등이 어울려 함께 고층건물에서 쏘는 레이저 쇼를 기다리고 있었다. 매일 저녁 8시가 되면 구룡지구에서 홍콩섬을 보며 환상적인 레이져 쇼를 보기위해 장사진을 이룬다.
시시각각으로 변해지는 레이져 쇼의 연출은 홍콩을 방문하면 빼놓지 말고 보아야 할 구경거리이다.
한참을 넉 놓고 레이져 쇼를 관람하고 나자 슬슬 배가 고파 9시가 훨씬 지난시간에 저녁 식사를 할려고 주위를 설펴보니 마땅한 곳이 없다.
아무래도 영화의 거리를 지나야 할 것 같아 해안가로 늘어진 영화의 거리를 걸었다.
온통 형형색색의 불꽃이 켜진 거리를 따라 걸으니 바닥에 홍콩의 유명 영화배우들의 손바닥을 찍어 만들어 놓은 핸드 프린팅을 볼수 있었다.
영화의 거리는 연인의 거리 일명 낭만의 거리를 따라 가다가 인터콘티넨탈 호텔로 이어지는 길을 말한다. 이 거리에 유명 배우의 핸드 프린팅을 하여 또 하나의 관광상품을 만들고 있었다. 우리는 호텔 부근 식당앞에 전시된 메뉴판을 보고 "Rice"가 들어간 음식을 주문했다. 아무래도 밀가루만 먹으면 쉬 배가 고프고 입에도 잘 맞지 않는 것 같았다.
늘 먹어도 질리지 않는게 한국인에게는 쌀밥이다. 하지만 이곳의 쌀은 쌀과 쌀 끼리 붙지 않는 불면 날아 갈것 같은 그런 쌀이다.
찰기가 전혀 없어 모래를 씹듯 전부 따로 논다. 그래도 밀기루 음식보담 좋으니 이나마 다행이다.
낯설고 물설은 이국을 여행하다보면 제일 어려운게 먹는 음식인데 음식을 잘 먹지 못하면 여행은 힘들어 진다. 그래서 그나라를 알려면 음식을 먼저 정복해야 된다고 한다.
그러나 그게 말처럼 쉬운건 아니다.
그래서 한국인들은 해외여행 때 꼭 챙기는게 있다. 고추장, 라면, 김치, 김과 팩소주를 즐겨 챙겨 다닌다. 입맛을 잃으면 곳 잘 이것을 꺼내 반찬으로 사용한다.
하지만 장기 여행이 되고 보면 이를 챙겨 가는게 쉽지는 않다. 그래서 나는 여행시 그 나라 음식에 적응 할려고 반찬을 챙겨 가지 않는다.
음식의 적응이 그나라에 적응하고 그들과 함께 할 때 비로소 그 나라가 보인다는게 나의 생각이다. 그렇게 몇일을 버티고 나면 어느덧 현지 음식이 적응 된다.
홍콩의 야경감상은 첫째가 스타페리 탑승 후 빅토리아항에서 구룡반도와 홍콩섬의 야경 감상이고, 두번째가 피크트렘 탑승하여 피크 정상에서 빅토리아항구 주변 야경관광이고,
세 번째가 영화의 거리에서 홍콩섬의 야경감상이고, 네 번째가 홍콩의 명물 오픈 버스를 타고 홍콩 거리를 감상하는 것이며, 다섯째가 홍콩 만물인의 화려하고 다양한 물건들이 있는 야시장 관광이라 하겠다.
그래서 우리는 남은 시간을 야시장 관광에 나섰다.
네이든 로드 뒷골목은 대낮 같이 불을 밝히고 물건을 판다. 북적이는 상점에는 여전히 물건을 흥정하는 모습을 흔하게 볼수 있다. 쇼핑을 하기 위하여 이곳 홍콩 까지 여행을 오는 여행객도 많다고 하니 홍콩은 명품에서 복제품 까지 각양각색의 물건이 많다.
우리는 식탁보를 사기 위해 몇곳을 둘러 보았는데 가격이 천자만별 이다.
어느 가게에선 45HK$, 어느가게에는 65KH$ 얼마를 주고 사야 제대로 샀는지 알 수가 없다. 그도 그럴것이 식탁보도 홑면이 있고 양면이 있으니.....
그래서 흥정이란게 있는지 모르겠다.
밤 11까지 네이던 로드 뒷골목을 돌아다녔는데 그 시간에도 길게 줄을 선곳이 있어 가보니 칼국수 같은 것 과 만두를 빗는데 솜씨가 가히 기계적 보다 빠르다.
만두는 다음에 와서 먹자하고 속소에서 먹을 홍콩 캔맥주 2통을 사서 복잡한 뒷골목을 잘도 찾아 숙소로 돌아왔다. 그렇게 홍콩의 하루가 저물어 갔다.
오션파크는 홍콩 남쪽에 위치한 대규모 테마 파크로 뛰어난 전망의 아시아 최대의 해양공원이다. 난랑산을 중심으로 로랜드파크와 하이랜드파크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종 수족관이 많다.
특이 하게도 홍콩의 해양공원은 산 위에다 조성된 해양공원이라는게 특이하다.
입장료는 185HK$으로 자유이용권과 같이 모든 놀이시설도 함께 이용할수 있다.
천변 - 입구에서 그리 멀지 않은 벽천으로 수상식물을 비롯한 어류를 키우고 있다.
호수 - 고니의 한가로움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앞에 팔각정에서 잠시 다리 쉼을 할수 있다. 주변에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여유로움을 느낄수 있다.
수족관 - 해양공원 답게 수족관이 많다. 이곳 외에도 돌고래 수족관이 있고 돌고래 쇼도 한다. 물고기의 군무가 아름답다.
공룡탐험 트레일 - 선사시대 공룡이 알에서 부화하여 성장하는 과장을 잘 묘사해 놓고 있다.
나비 박울관(Butterfly House) : 커다란 애벌레가 누워 있는 듯 생긴 유리 건물로 나비가 자유롭게 날아 다니는것을 볼수 있는 곳으로 흰 표지판 같은 것은 꿀을 묻혀 나비가 앉도록 하고 있다.
꽃이 아닙니다. - 휴식을 취하고 있는 홍학. 간밤에 잠이 부족했는지 졸고 있다.
어메이징 버드쇼 - 하루에 3차례 이곳에서 새쇼를 한다. 새도 훈련을 하면 원숭이 처럼 쇼를 할수 있었다.
케이블 카 : 로랜드에서 하이랜드로 가는 케이블카, 길이가 무척 길고 높이가 높아 공포감을 느낄 정도다. 사방을 둘러 볼수 있으며 발아래로 바다가 보인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다보는 남중국 해안 풍경 - 한폭의 그림같이 닥아 온다.
산정상에서 만나는 바닷속 세상 마린랜드(Marine Land)
돌고래와 바다사자의 쇼와 바다속 세상을 한눈에 볼수 있는 오션 씨어터가 여기에 있다. 물개에게 먹이주는 것도 직접 체험해 볼수 있다.
이수족관 뒤로 동남아 최고의 타워중 하나인 해양공원타워(Ocean Park Tower)는 72층 높이이다.
해양공원을 둘러 보고 다시 센트럴로 나와 늦은 점심을 먹었다.
오늘 점심 메뉴는 회전식 초밥. 한국인의 입맛이 딱 맞고 골라 먹는 재미가 있으니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매뉴다.
이곳에서도 회전식 초밥은 상당히 인기가 있어 줄을 서서 20분을 기다렸다.
식사후에 우리는 리펄스 베이를 가기위해 6A버스를 탓다. 이버스는 아찔한 고개를 넘어 리펄스 베이로 향한다. 리펄스 베이란 이름은 예전에 이곳에 해적의 출몰이 많았는데 이때마다 영국군이 해적을 격퇴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막강한 전함의 위엄이 서려 있는 곳이다.
리펄스 베이의 베이 맨션(Bay Mansion) - 빌딩 한가운데 아주 넓은 구멍이 뚫려 있는데 이는 뒷산의 기운을 바다로 통하게 하기위하여 만들었다는데 홍콩사람들이 풍수지리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기도 한다. 유덕화가 산다는 맨션이기도 하다.
리펄스 베이 해안에서 - 서양 여인들은 비키니 수영복 차림으로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철 늦은 해변에 모래장난을 하고 노는 천진난만한 어린이, 옆에 오수를 즐기는 모습과 무척 어울린다. 하지만 이 모래사장의 기온이 27도 정도는 되니 수영을 해도 좋을 날씨다.
겨울바다(?) - 12월의 바다니 겨울 바다가 될수 있지만 리펄스베이는 겨울이 없다.
지금이 여행의 적기인듯하다. 춥지도 덥지도 않고 단지 낮시간이 짧아 그게 조금 불편하다.
新舊의 조화(?) 아님 동서양의 조화? - 리펄스 베이의 또다른 볼거리 틴하우뮤사원, 화려하게 채색된 신상들이 건립되어 있으며 본당으로 부터 좌측에는 관음당이 위치하고 있고 우측에는 틴하우가 리펄스 베이를 바라보며 웅장하게 서 있다.
좌측편에 바다를 향해 툭 불거져 나온곳은 바로 장수교란 곳으로 이다리를 건너면 장수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찾아 온다는 월도등, 여러가지 소원을 들러 준다는 신들이 갖가지 모양을 하고 기다라고 있다. 특히, 만지면 누구나 부자가 된다는 정재신은 관광객이 둘러 싸고 스다듬기에 여념이 없다.
우리가 그곳에 있을 때 한국 패키여행온 관광객 몇팀을 만났는데, 왔노라 보았노라, 그리고 사진 찍고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
그게 자유 배낭여행과 패키지여행의 다른점이 아닐까? 좋은면 더 머물고 싫으면 떠나는 구미에 맞는 여행지를 찾아 다닌다.
틴하우뮤사원 앞 : 원색의 빨강, 노랑으로 무척 화려하게 지어진 건물이다. 전통적인 중국풍건물.
누런 고기 입으로 동전을 넣으면 복이 온다고 많은 관광객이 동전을 던져 넣는다.
햇빛을 즐기는 서양 여인들의 자유시간
파노라마로 보는 리펄스 베이 - 너무 길어 파노라마로 촬영하여 합성을 해 보았다.
리펄스 베이에서 나와 스텐리를 갈려고 하다가 바닷가에서 너무 시간을 보내서 바로 센트럴로 돌아 왔다.
이제 어두움도 서서히 짙어지니 홍콩의 또 다른 명물 미드레벨을 찾았다.
셩완역과 센트럴역사이에 있는데 세계에서 제일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에스컬레이터 길이가 장장 800m 나 된다하니 길이가 짐작 되리라.....
운행방향은 아침 6시부터 10시 까지는 내려가고, 10시부터 밤10시 까지는 올라만 간다.
이유는 아파트 등에서 출근을 할때는 집을 나서 센트럴지하철 역으로 가야하니 내려가고 그후는 집을 가기위해 올라만 간다.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시간만 해도 20여분을 타야하니 그것도 장관이고 이주변이 골동품상이 모여 있는 서울의 인사동 거리 그리고 대학로 거리같다.
우리는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끝까지 올라가 보았는데 아파트 출입구와 만나는게 끝이었다. 그래서 내려 올때는 소호(SOHO)거리와 헐리우드거리를 둘러 보았다.
소호거리는 외국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바(Bar)가 많았고, 특히 와인가게 맥주가게가 많았다. 현지인들 보담 외국인이 모여 이야기하며 식사를 하기도하는 그런곳이었다.
뒤골목엔 아직도 재래시장이 불이 켜져 있어 과일이란 채소도 있었는데 대부분 수입품이다. 홍콩은 워낙 땅덩이가 좁아 농사지을 땅이 그리 많지 않다. 열대과일도 대다수가 수입품이 었다.
몽콕(Mong Kok) 지하철 입구 : 지하철 출입구가 뒷골목이나 건물 지하로 연결이 되어 찾가가 쉽지는 않다.
홍콩의 2층 버스 : 이층버스 맨앞자리에 앉으면 관람하기가 편하다. 요금은 거리에 따라 요금이 올라가는 누진제를 적용하고 있다. 현금, 카드(옥토퍼스) 다 사용이 가능하지만 현금을 낼때 거스럼돈은 거슬러 주지 않는다.
홍콩 거리의 간판 : 홍콩은 간판의 천국이다. 무질서하게 도로변 위에도 무지막지한 큰 간판을 부착한다. 간판이 간판을 가려 볼수가 없다. 그래서 간판을 보고 건물을 찾기가 쉽지 않다.
홍콩은 간판의 홍수이다. 크기도 누가 더 크게 만드나 경쟁을 하는듯 하다. 이는 빨리 개선해야 할 분야다.
홍콩의 마을 버스 : 짧은 거리를 운행하는 버스 서울의 마을버스와 비슷하다.
홍콩의 재래시장 : 건어물 가게 표고 말린것에서 시작해서 온갖 말린것이 많이도 쌓어 있다.
채소가게 : 배추가 가늘고 길다. 무우도 가늘고, 채소는 품종이 다른듯하다. 열대과일도 있는데 비싸고 대부분 수입품이다.
재래시장의 모습 : 이른 아침이라 한가하다. 어는 아파트촌 입구 재래시장이다.
홍콩의 사과 : 빛깔은 붉고 고와 보이지만 맛은 별로다. 빛깔 좋고 맛있는 사과는 없나?
어물전 : 이곳에서는 생선을 팔때 마리당 가격이 아닌 중량을 달아 가격이 매겨진다. 상당히 합리적이 가격 표시방법이다.
이른아침 침사츄이의 네이던 로드 : 이곳은 가로수가 있지만 홍콩의 가로수는 보기 힘이든다. 아침에는 도로가 한가하지만 한낮엔 무척 붐빈다. 휴일아침 탓인듯 하다. 멕도널드 가게는 홍콩에서 젊은이가 선호하는 페스트 푸드이다.
마카오
~ 홍콩을 오가는 First Ferry 1시간 10분에 주파하는 고속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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