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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이화령에 도착하니 새벽 2시 30분이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 30분을 더 눈을 감고 있다가 버스에 내렸다. 새벽 밤공기는 겨울바람으로 차갑고 매섭다. 단절된 동식물을 위해 설치한 생태통로를 지나 이화령의 철망문을 열고 산길로 들어섰다. 백두대간 길은 가을 마라톤 대회로 두 번을 참석하지 못했다. 그새 죽령에서 이화령까지 남진을 했다. 이제 절반을 지났으니 나머지 절반이 남았다. 마라톤 대회가 우선이니 얼마나 자주 참석하게 될지 모를 일이다. 걷기와 달리기는 많아 닮았다. 마라톤을 하기 전에는 등산에 빠져 있었다. 단독 백두대간은 물론 낙종정맥도 종주헸고 틈나면 바위와 씨름하며 암벽도 했고 잠시 빙벽의 맛도 봤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마라톤에 눈을 뜨게 되었다. 마스터즈에게 출전의 기회가 주어진 것은 199..
여행은 낯선곳으로의 떠남이다. 일상을 떠나 잠시나마 일탈을 하여 자유를 만끽하고 낯선 분위기에 젖어 보는것은 내일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들이다. 이번 연휴기간에는 서해의 리아시스식 해안을 끼고 있는 태안을 찾았다. 연휴를 맞아 고속도로의 지정체가 싫어 서둘러 출발했더니 막힘 없는 질주를 하였는데 불청객 강풍이 매섭게 불어 서해대교가 강풍주의보로 80km/h의 제한속도와 차체가 흔들릴 정도의 강풍이 불어 댄다. 가벼운 산행을 위하여 맨 처음 찾은 태안 백화산 등산로 안내도 백화산의 들머리인 태을암 입구 여기서 백화산 산행 시작 0.7km 포장된 등산로는 공군부대로 가는 길과 함께 사용 오랫만에 거울보고 장난끼 발동 볼록거울 보고 사진찍기 태을암 대웅전 전경 태안 마애삼존불 중앙에 보살님 좌측으로 석가여래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