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산달림-11월20일 (6)
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 들머리 교통편 : 청량리역 환승센터 1번 홈 현리행 1330-4 ( 첫차 06:25, 07:05, 07:35(현등사) ) 현리터미널에서 보아귀골 (첫차 06:40, 09:20) - 날머리 교통편 : 청평역 경춘선 전철 및 itx(용산역 행) 지난주에 이어 경기 둘레길을 이어 간다. 이번 들머리는 상판리 보아귀골이다. 여긴 오지라 접근하는데 시간이 길다. 9호선 첫 전철을 타고 청량리역 환승센터 1번 환승장에서 현리행 7시 05분에 출발하는 1330-4번을 타야 한다. 이 버스는 대성리와 청평을 거쳐 현리에 9시에 도착을 하고 9시 20분에 출발하는 상판리행 버스를 타야 한다. 이동에 무려 4시간 이상을 소비하는 긴 접근시간인데 청평에서 기사님이 화장실을 다녀 오고 주유소에 들러 주유를 하다 보니 아슬..
봄날 달리다가 쉬고 있는 경기 둘레길을 다시 달려야 겠다. 둘레길은 언제 만나는 야가 중요하다. 여름 삼복 더위만은 피하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다. 이땐 인내의 시험장이 되기 때문이다. 선선한 찬 바람이 불어오니 이제 달려도 되는 딱 좋은 계절이다. 이번 달릴 구간은 포천 운천에서 시작하는 15코스를 시작으로 4개 코스를 달리기로 했다. 15코스는 산정호수까지 8.6km, 16코스는 일동 유황온천단지까지 12.7km, 17코스는 오뚝이재를 넘어 논남기까지 14km, 18코스는 귀목고개를 넘어 보아귀골까지 8.8km이다. 경기 둘레길 중에 숲길을 달리는 구간이지만 숲길이 아닌 산길이 맞는 표현이다. 경기 둘레길은 시작점까지 가는 교통편과 시간이 만만치 않다. 코스의 날머리와 들머리는 교통편이 편한곳을 정..
신망리에서 운천 경기둘레길 궤적 지난번 신망리에서 멈춘 경기 둘레길을 이어간다. 어프로치에 시간이 많이 걸려 서둘러 가야 한다. 4시 30분 알람에 일어나 이른 아침 먹고 배낭 챙겨 5:37분 첫차를 탔다. 달리기는 부지런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운동이다. 노량진에서 1호선으로 환승하고 시청에서 동두천 급행을 바꿔 타고 동두천역에 내리니 7시 35분, 신탄리행 첫차가 기다린다. 전철화 공사로 대체 투입된 셔틀버스다. 신탄리 역에서 11구간 출발이다. 아침의 찬 공기가 알싸하게 느껴진다. 북쪽이라 기온이 더 낮다. 철원, 연천은 겨울철 춥기로 소문난 지역이다. 길은 차탄천변을 따라 이어진다. 냇가는 더 춥다. 군인이 무주 오기에 인사했더니 여군이다. 군대에도 여성의 진출이 많이 늘었다. 이상할 게 없는 직..
3번째 경기 둘레길에 나선다. 지난번에 중지한 율곡습지공원까지 가는 길은 시간이 만만찮 게 걸린다. 마곡나루 역에서 환승하고 디지털 미디어시티역에서 다시 환승하여 경의선 문산행 전동차에 올랐다. 이른 시간이라 한 칸에 승객이라고는 3~4명이 고작이다. 지상역이라 정차할 때마다 영하 8도의 찬바람이 들이치니 타이즈만 입어 춥다. 문산역에 도착을 했을 때도 밖은 어둠이 걷히지 않았다. 문산 구터미널에서 92번 버스를 타고 율곡 2리에 내리니 7시 50분이다. 율곡습지공원은 혹한으로 꽁꽁 얼어있다. 바로 옆 임진강변에는 밤새 보초를 선 초병이 의심 어린 눈빛으로 내려다 본다. 평화누리 율곡길과 함께 하는 길이다. 임진강변을 따라 북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서울보다 훨씬 더 추운 파주의 날씨는 임진강 강바람과 함..
새해 들어 새 마음으로 각오를 다기 위해 장거리 달리기를 계획했다. 경기 둘레길 잇기다. 지난번 끝낸 김포 조류생태공원에서 시작이다. 김포 골드라인 가까운 역이 운양역이다. 막 밝아져 오는 2번 출구에서 출발이다. 소한 날이라 이름값 한다고 영하 10도의 기온이다. 조류 생태공원 데크를 한 바퀴 돌고 일산대교로 향했다. 평화의 길과 같다는 생각에 한강을 따라 철책을 따라 달리다 보니 일산대교로 올라갈 수 없다. 두루 누비에 확인하고 계양천 수문을 건너 일산대교로 오를 수 수 있었다. 소한 아니랄까 봐 일산대교 강바람이 차갑다. 한강의 다리 중에 가장 하류에 있는 다리로 길이가 1.84km나 된다. 일산 시내로 들어가는 길은 보행자 신호등이 없어 차가 뜸 할 때 잽싸게 건너야 한다. 킨텍스를 지나 외곽으로..
한 해가 다 가는 12월 하순으로 간다. 꿈이 없고 목표가 없으면 쉽게 늙는다고 했다. 그 꿈을 찾아 올해가 가기 전에 시작점을 만들고 싶었다. 해외여행이 어려운 시점에 경기 둘레길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평화 누리길, 숲길, 물길, 갯길을 이은 860km 경기 둘레길이다. 산길, 들길, 포장길이 있어 트레일 러닝화를 준비했다. 그 시작점인 1구간 대명항에서 첫발을 내디뎠다. 걷기도 하고 자전거로 달리기도 한다. 거기게 일부 구간은 달리기도 좋은 구간이다. 1코스는 염하강 철책길이다. 강화도를 마주 보는 길은 북녘땅과 가까워 철책을 따라간다. 제일 먼저 만나는 덕포진은 조선시대 수군의 함포 부대가 있던 주둔지다. 그때 상태로 잘 보존되어 있다. 해안 철책선 길은 계단이 많고 오름내림이 심하다. 표시 리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