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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일 년 중 해가 가장 길다는 동짓날 한강시민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대회전날 비가 내리더니 눈으로 바꿔어 내렸다. 대회가 제대로 열릴지 걱정을 하면서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에 창 밖을 보니 눈이 내려 쌓인 곳도 있다. 빙판길이 예상되는 한강길이다. 이번 대회 코스는 매일 달리는 여의도에서 방화대교 코스라 눈에 선하다. 영하 2도의 기온이 출발시간에는 영상 1도로 풀렸고 요즘 마라톤 열기를 보듯 눈이 쌓여 있는 여의도 지구는 젊은이들로 꽉 차고 가족단위 참가자도 많이 보인다. 4살쯤 되어 보이는 꼬마도 오리털 파카 위로 5km 출전 배번이 있는 걸 보니 엄마와 같이 출전하고 아빠는 하프 출전하는 것 같다. 출발시간 9시가 되면 출발 신호가 울리니 길이 미끄러워도 출발준비는 꼼꼼히 해야 한다. 목에 버프를 손..

2주 전 철원 풀코스 마라톤 후 첫 하프 도전이다. 풀코스는 지구력으로 뛸 수 있지만 하프코스는 지구력보다 스피드를 필요로 한다. 독립군으로 달리다 보니 힘든 건 하기 싫어하는 나이다. 강제로 라도 뛰려면 대회 참가 밖에 없어 신청한 대회다. 태풍 난마돌로 더운 공기를 한반도로 밀어 올려 9월 중순에 여름 같은 더위다. 출발시간이 9시 정각인데 뭔 이유인지 18분을 출발선에 대기시켜 놓는다. 지방 대회는 유명 인사가 도착하지 않으면 올 때까지 대기를 시켜 놓는 게 못 마땅하다. 풀코스는 워밍업을 짧게 하고 달리면서 몸을 풀며 달리지만 하프코스는 출발부터 속도를 올려야 하니 충분히 몸풀기를 하고 달려야 기록이 잘 나온다. 트랙을 좀 길게 돌았더니 땀으로 러닝셔츠가 다 젖었는데 기다리는 시간에 그게 다시 말..
국제관광 서울마라톤대회 결승선 통과직전 참 오랫만에 출전하는 대회다. 그러고 보니 5월 제주 한달살이 하면서 하순에 제주관광마라톤 대회후 처음 서보는 주로다. 그후후에는 달리기는 내려 놓고 존 뮤엘 트레일에 집중하느라 달리기를 잠시 내려 놓았었다. 이제 올해 최대 과제여던 ..
이중무님과 동반주 뚝섬 10km 지점 조금은 썰렁한 동마일주일전 반달 스트레칭 동마를 위한 마지막 점검주로 반달에 참가. 07시 출발이기에 새벽같이 서둘렀다. 동작역에서 반포까지 3km를 조깅으로 달리면 별도 준비운동도 없이 7시 출발시간에 맞출 수 있다. 그런데 새벽에 일기예보대로 ..
3월 2일 반달 성수대교 지나 뚝섬 가는 주로의 선두주자들 동마를 2주 앞두고 참가한 반달. 독립군은 혼자 달리기를 하다보면 무리를 하지 않고 힘들면 꼬리를 내려 버리는 버릇이 있다. 동마를 앞두고 기량이 비슷한 분들과 대회 감각을 익히는데는 역시 반달. 07시 출발이라 역계산을 해..
제10회 전기사랑마라톤 하프코스 완주 1:26:05 하프코스 코스 안내도 월드컵공원 ~ 성산대교 ~ 한강대교 북단 반환 ~ 월드컵공원 오랫만에 달려 보는 하프마라톤. 풀코스는 지구력이 필요하다면 하프코스는 스피드를 요하는 대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속근이 무디어져 가고 지근은 그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