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2014 동마대비 마지막 점검주 반달 본문
이중무님과 동반주 뚝섬 10km 지점
조금은 썰렁한 동마일주일전 반달 스트레칭
동마를 위한 마지막 점검주로 반달에 참가.
07시 출발이기에 새벽같이 서둘렀다.
동작역에서 반포까지 3km를 조깅으로 달리면
별도 준비운동도 없이 7시 출발시간에 맞출 수 있다.
그런데 새벽에 일기예보대로 눈발이 날리고 비가 내려 주로에 물웅덩이가 있어
주로 상태가 좋지는 않고 기온도 많이 내려가 있다.
동마때는 날씨가 좋았음 하는 소망을 가져본다.
예년에는 이때쯤 반달은 달림이들로 가득한데
한강관리사업소와 주로사용으로 마찰이 있고
4월부터 회원제로 운영한다는 공지가 있고 부터는 반달 참가자가 많이도 줄었다.
반달에 참가는 분들은 자기와 비슷한 기량이 있는 분과 함께 달리면서 기량을 향상시켜보려는
그런 만남의 장이었는데 이제 고수들의 참여가 떨어지고
실력이 전반적으로 하향화 되는게 아쉽다.
뭔가 꽉 차는 분위기가 썰렁하니 오늘의 날씨만큼 을씨년스럽다.
준비운동을 끝내고 출발선으로 이동하는데 오늘 참가자가 얼마되질 않는다.
07:10 출발. 동마대비 마지막 점검주이기에 무리하지 않고 점검주라 생각하고 출발하는데
추월해 가는 분들이 있어 은근히 승부욕이 발동을 한다.
처음 1km는 4:11로 통과 잠수교 아치를 올라
내리막에서 부터 본격으로 속도를 높이니 357로 당겨진다.
너무 땡기는것 아니야, 그래서 401. 오르막이 나오니 405.
앞선주자는 2명으로 줄어든다.
405 정도로 달려주려 했는데 한번 가속이 붙으니 속도를 내려 놓기는 쉽지 않다.
앞서 가는 2분중 한분은 5km 반환점에서 10km를 목표로 했는지 돌아가고 1명만 남았다.
선두에 서는것 보다는 뒤를 따라가는게 편하기에 뒤를 따르기로 했다.
7~8m 정도 거리를 두고 달리니 편하고 거리도 일정하게 유지가 된다.
미리 출발한 주자들이 있는데 10km전에 이중무님과 동반주로 함께 달렸다.
선두는 마음의 압박감으로 예전 반달 반환점에 돌아간다.
대도 아닌데 거리를 줄여 달릴 필요가 없기에 반달반환점을 돌고 급수대에서 콜라 한잔을 마셔 주고 출발.
늘 돌아 올때는 조금 속도가 오른다.
완만하나마 내림길이 많고 이제 몸이 완전히 풀린것도 한몫을 하는것 같다.
역시 동반주를 하니 속도를 내려 놓을수 없다.
작은 오르막에서 선두를 흔들어 보고 체력 점검도 해볼겸 500m정도 인터벌.
선두를 앞서려고 하니 더 급가속을 한다.
다시 거리가 5m내외로 좁혀진다.
대회를 앞두고 선두 경쟁을 한다는게 소탐대실이 될것 같아 더 이상 페이스를 높이지 않기로 했다.
그냥 그속도 그대로 달려서 잠수대교 아치를 올라 내리막.
마지막 1km만 가속주로 속도를 높이고 동마대비 점점주를 끝낸다. 1:24:16
갈때 : 411/357/401/405/357/404/402/359/402/358/210
올때 : 210/402/359/402/357/405/346/359/357/357/345/(1: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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