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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폭염에 한북정맥 정기산행 날이다. 여름철엔 달리기도 힘들지만 여름산행도 힘든다. 그래서인지 40인승 버스에 25명만 탔다. 여름산행은 체력적인 부담이 큰 산행이다. 시청을 7시에 출발하여 산행 들머리인 가평 논남으로 가는 길에 있는 익근리계곡의 물가에는 빼곡이 탠트가 쳐져 있고 이른 아침부터 물놀이 삼매경이다. 더우니 계곡이 최고의 피서지다. 올해 계곡 펜션은 호황을 누리는 해가 되겠다.들머리는 강씨봉 자연휴양림 주차장으로 출발 때 10시 기온이 산중이임에도 29도다. 이곳 휴양림은 최근에 지은 휴양림이라 시설이 깨끗하고 산속이라 하루 쉬어 가기 좋은 곳이다. 논남 유원지 계곡에서 상류로 올라가는 소리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산책을 갈수 있는 길이다. 더운 여름이라 이곳 계곡도 아침부터 물놀이 중이다. 도성..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는 한북정맥을 간다. 이번 길은 가장 북쪽인 수피령에서 복계산을 오르고 복주산을 지나 하오현까지 16.2km의 길로 겨울철이 아니면 6시간 정도의 길이다. 연중 가장 춥고 24 절기 중 마지막 절기인 대한이지만 포근한 날씨가 산행하기엔 좋은 날이다. 강원도 산속의 눈과 기온이 변수가 된다. 9시 10분에 수피령에 도착해 기념사진을 남기고 산길로 들어서니 그간 내린 눈이 발목을 넘길 정도의 눈이 쌓여있다. 출발부터 스페츠와 아이젠을 착용하고 눈길로 들어섰다. 작년에 비해 올해는 눈이 자주 내리고 많이도 내려 겨울을 제대로 느낄 수 있지만 눈길은 더 많은 힘과 체력이 요구된다. 촛대봉까지는 고도를 높이는 구간이다. 이 정도 눈에도 속도는 20% 이상 더 힘들고 속도도 늦어진다. 촛대봉 ..
서울시청 구정맥 종주팀과 금요일 자정 시청을 출발하여 광덕고개로 향하였다.심야시간이라 2시간만에 도착 광덕고개에 도착 새벽 3시에 출발한다고 하여 잠시 눈을 붙여 본다. 새벽 3시 버스에 불이켜지고 출발준비를 서두른다. 그리고 어두움속에 일제히 출발이다.선두를 맡아보는 김태식님이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