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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오쿠호다카다케 본문
3,106m 기타호다카다카다케
때로는 이런 눈덮인 길을 걷고.....
늘 이런 바위길을 걸어야 하는 일본 북알프스 등산길은 힘듬의 연속이다.
일본 북알프스의 라이조(雷鳥) : 일본인들이 신성시하는 새로 주로 3000m급 고산에 사는 새로 금슬이 좋아 항시 암수한쌍이
같이 움직인다. 라이조를 보면 행운이 온다는데 이 희귀한 새를 보았으니 행운이 올까? 지금은 갈색인데 겨울에 눈이 오면
눈과 같이 흰깃털로 바뀐다고 한다.
때로는 이런 이름모를 들꽃의 푸르름에 생기를 찾아 본다.
가도가도 끝이 없는 바윗길, 아내는 몇개를 넘으면 끝나하고 묻곤 했다.
다시 앞을 가로 막는 바윗길
고산에 피는 들꽃은 꽃잎이 작아 아름다움이 더하다.
또 쇠사슬을 잡고 올라야 한다. 그것도 굵은.......
이런 오름이 연속으로 이어진다.
드디어 가라사와다케(3,110m)에 섰다. 내려가면 오쿠호다케 산장이다. 그곳엔 캠프장이 있다. 오늘 고생끝.
아내도 가라사와다케 정상에 섰다.
또 안개가 밀려 온다. 비가 오기전 제빨리 텐트를 친다. 작은 공간이지만 우리부부의 아늑한 휴식공간이다.
생각보다. 탠트안은 포근하고 안락하다. 버너옆에 있는건 야영허가증이다. 야영비 일인당 500엥을 내면 야영허가증을 받을 수 있다.
고산에서도 맛있게 뜸을 들여 밥이 제데로 되었다. 오직 밥힘으로 걸어야 하니 잘 먹어야 잘 걷는다.
외롭지 않게 주변에 몇동의 탠트가 쳐져 있다. 하지만 무척 조용하다. 말소리도 잘 들리지 않는다.
이웃에 대한 배려인지 원래 말이 없는지 알수 는 없지만......
호다카다케산장 밤이 지나고 또 하루가 밝았다. 간밤에 아내도 나도 잠을 푹 자지 못했다. 잠을 설쳤는데 고산탓이지 모르겠다.
어제 하루 종일 힘들게 산행을 하였는데도 잠을 이루지 못했고 고산인 탓인지 얼굴이 밤사이 많이 부었다.
다시 안개로 젖은 바위를 힘들게 오르고 있다. 여기서 40분 정도 더가면 최고봉 오쿠호다카다케(3,190m)가 있다.
이제 정상도 얼마 남지 않았다. 잠시 다리 쉼을 한다.
드디어 정상 오쿠호다카다케(3,190m)에 올랐다. 이곳이 일본 불알프스의 최고봉이고 일본 3번째 봉이다.
아내도 정상 최고봉 오쿠호다카다케(3,190m)에 올랐다. 아내도 얼굴이 많이 부었다.
좀더 정상에 머무르고 싶었지만 짙은 안개로 조망이 되지 않아 아쉬움에 발길을 돌린다. 정상에는 늘 신사가 있다.
주변을 표시한 안내판앞에서.....
내려가는 길..... 이정표 우리는 마에호다케로 하산코스를 잡았다.
신사 표지석앞에서 기념촬영, 그들은 이곳에 동전을 놓고 기원을 한다.
안개긴 오쿠호다카다케(3,190m) 정상
조금씩 고도를 낮추니 안개가 걷히기도 한다.
산 아래는 맑은 날인데, 산정은 안개 우린 빨리 안개속을 벗어 나고 싶었다.
하산길도 만만하지 않다. 동그라미를 따라 하산하고 있는 아내
어려운 바위길이 끝나는가 했더니 그새 눈길이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일본인들은 7월에도
이곳을 올때는 아이젠과 스페츠를 착용한다.
세월의 풍상을 느끼게 하는 안내표지판
마에호다케 분기점인 기미자평 여기서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마에호다카다케이다.
우리는 언제 다시 올수 있을가하여 기미자평에서 배낭을 내려 두고 마에호다카다케에 올랐다.
일본인들도 이곳에 배낭을 내려 놓고 가벼운 복장으로 정상을 다녀 온다.
기타호다카다케에 오른 아내
기타호다카에서 紀美子平으로 내려가는 길 : 조망이 무척 좋은 곳인데 안개가 진하게 끼여 시야가 흐림.
점점 고도를 낮추면 안개가 걷히고 깨끗한 산들이 닥아 온다.
수시로 안개가 이동하여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인다.
이렇게 초원이 펼쳐지니 알프스란 이름이 붙였졌나? 일본 알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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