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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정선 민둥산 여름산행 본문

국내 산행/강원도

정선 민둥산 여름산행

산달림 2010. 8. 31. 12:58

 

민둥산은 가을 억새로 유명한 산인데, 한여름 억새가 어떨지 궁금하여 민둥산 들머리로 이동하였습니다.

증산초등학교 입구에서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하는데 여름산행은 역시 땀과의 전쟁이다. 줄줄 흘러 내리는 등줄기의 땀은 금새 땀으로 젖는다.   

 

 민둥산 들머리인 증산초등학교 입구 코스

 

 

민둥산 산행안내도 

 

 

예전에 건축공사장의 비계목으로 많이 사용했던 낙엽송 숲 

 

 

더위에 잠시쉬기도 하며 오르는데 아내는 다리도 둥둥 걷었다. 

 

 

증산초등학교 2.2Km 오른 지점 

 

 

계단을 오르는 아내 

 

 

임도를 지나 숲이 끝나고 초원이 시작할 무렵 쉬면서 간식 타임 

 

1,119m 민둥산 정상

 

 

아내뒤로 민둥산을 오른 길이 뚜렸하다. 

 

 

여름야생화와 억새가 잘 어우러진 민둥산 정상 

 

 

억새를 관찰하는 조망대 

 

 

황금빛 억새가 아닌 여름의 억새는 초록의 빛을 더한다. 

 

 

안개가 끼어 전망이 좋지 않지만 아내는 망원경으로 주변을 정찰한다. 

 

 

다시 내려가야 할 민둥산 억새숲길 

 

 

민둥산 정상 표지석과 돌탑 

 

 

민둥산 정상 표지석 

 

 

스위스의 초원같은 민둥산 억새밭 

 

 

민둥산의 추억을 뒤로 하고 내려 갈 시간이네요. 

 

 

민둥산을 오르는 길은 급경사 길은 2.5km, 완경사길은 2.7km 참 공평하지요.

경사가 급하면 길이 짧아 힘이 더들고, 경사가 완만하면 길이 길어 멀리 걸어야 합니다. 선택은 자유지만 공평한 산의 섭리를 오늘도 하나 배우고 갑니다. 짧고 힘든 길을 갈까? 멀고 긴길을 갈까? 그건 님의 선택입니다. 

 

 

 아스라히 보이는 민둥산 정상 표지석이 멀리 보이네요.

 

 

이제 증산초등학교가 2km 남았네요. 우린 급경사길을 선택해 산을 내려 갑니다. 등산에서 왔던 길을 다시 내려가면 산행의 묘미가 떨어져 가지 않았던 길을 다시 가려 합니다. 가 보지 않은 길도 많은데 굳이 온길을 다시 갈 필요는 없지요.

 

 

가파른 길을 서둘러 아내는 내려오고 있습니다. 

 

 

쭉쭉 뻗은 전나무숲을 내려가기 전 추억을 남겨 봅니다. 

 

 

이제 증산초등학교가 가깝습니다. 0.6km전 

 

 

여름철엔 버섯이 많이 눈에 띄입니다. 

 

 

하지만 버섯은 독이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여름 등산로는 금새 잡초가 자라 등산로가 풀숲이 된곤 합니다. 

 

 

 완경사로 올라 민둥산을 오른후 급경사길로 내려와 여름 민등산 산행을 끝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