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전암장의 종암

 

2010년 한해 암벽을 마무리하는 종암날,

올해는 가을축제인 걷기대회 행사가 있어 차돌이, 산다니, 반쪽이 제시간에 참석이 힘든다는 전갈~

삼성산을 넘어 전암장으로 가는 길에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암장을 찾는데,

기억엔 정자에서 좌측을 찾는데 정저가 이사를 갔는지 ~

철쭉동산으로 향하는데 홀연히 나타난 주봉 가족들, 리베로, 하니, 노고단, 감자바우.....

이산가족 상봉하듯 만났는데 노고단도 일찍이라 내려가 물을 긷어 왔다고....

 

전암장 초입은 늘 와도 헷갈리는데 오늘따라 더욱 힘든다

저기가 고지인데 이리저리 헤메며 오르는데 아뿔싸 너무올라 서니 전암장 중단 까지올라, 내려가는데 끙끙,

 

10년도 전에 사용하던 노고단표 석유버너를 예열하여 느긋이 커피한잔을 하고,

이왕 먹은것 막걸리 한잔 걸치고 종암시작!

 

하단 첫피치를 오르는데 첫발이 만만치 않네 역시 바위를 멀리하면 바위가 어렵네.

두번째 핏치는 하니에게 넘기고 확보를 보는데 애제자답게 잘 오른다.

근데, 확보를 못함.

이를 어째, 옆의 루트로 올라가 보니 두레박줄 내려 놓은 폼으로 겸연쩍게 웃는다.

 

상단은 꽤 까다로와 하니를 선등주고 올려보네는데 최근 암벽에 물이 올라 조심스레 오른다.

역시 근성이 있고 몸이 가벼우니 자세가 잘 나옴,

늘 반칙을 하지 않으니 차세대 선등감!!

 

좌, 우측은 하니가

중앙은 산다니가 올라 종암이라 2코스 선택해 오른다음 일찍 2010년 암벽을 끝낸다.

올 한해 아무사고 없이 무사히 산행을 끝낸것에 산신께 감사드리고 회원님께 감사!

 

느지막히 아내가 삼마사까지 올라 왔다기에 합류해서

의미있는 종암을 끝내고 서울막걸리, 복분자, 펫트병맥주, 메실주를 비우고

깊어가는 가을밤을 재촉하여 하산!

 

근무후 합류한 강삼촌이 2차 호프를 쏘고 각자 집으로 고홈!

 

막걸리 한잔후 종암시작 : 리베로, 하니

 

커피한잔 노고단, 감자바우 

 

노고단표 산야로 석유버너 

 

중단을 선등으로 오르는 하니

 

상단을 확보중인 리베로 

 

우리의 영원한 리베로 

 

리베로와 하니의 밀어 

 

상단을 오르는 감자바우 

 

상단 중앙을 확보 중인 산다니

 

종암 뒷풀이 

 

얼굴이 오른 차돌이, 감자바우 

 

한점 먹어 볼까? 산다니, 하니 

 

한잔 했슴당 산달림 

 

2010종암에 참석한 주봉가족 

 

늦은 관악산길을 내려옴 

 

만추의 단풍이 곱죠? 

 

2차로 호프집에 종암을 끝내며!!!

올 한해 수고했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