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제주 올레길 6코스 쇠소깍 ~ 외돌개 본문
차를 타고 다니는 여행을 띄엄띄엄 찍는 点의 여행이라면
올레길은 그 점들을 이어가는 線의 여행
점을 찍듯이 훌쩍 둘러 보는 여행에서
길을 따라 떠나는 선의 여행
그 길위를 걷는 여행이
올레길이다.
올레 6코스는 푸른바다, 요정이 나올듯한 숲
또한 올레길위에서 만나는 사람들.
쇠소깍을 출발하여 제지기오름을 오른 후 보목포구와 구루미 포구를 거쳐
해안가를 따라 진행하다보면 해안가 국궁장을 지나고 바위가 검다고 붙여진 검을여로 이어지고,
서귀포 KAL호텔을 지나 소정방폭포 그리고 올레 6구간 안내소를 지나고
서복공원과 이중섭미술관을 지나 서귀포해안코스와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을 거쳐 올수도 있고
서귀포항구로 나와 천지연폭포와 생태연못을 지나 삼매봉 정상 정자에 올랐다가 외돌개까지가 올레 6코스다.
오늘 계획이 서귀포까지 가기로 했기에
서둘러 걸어야 할것 같다.
좀 있으면 오늘 해가 지고 어두움이 밀려 올것 같다.
쇠소깍을 출발 서귀포로 빨리 가자.
발걸음을 재촉한다.
쇠소깍에 있는 효돈동 지명 유래 안내
올레 6코스 쇠소깍 ~ 외돌개 코스 안내도
올레길 5코스의 끝점이자 6코스의 시작점인 쇠소깍
쇠소깍에서 태우를 타는 관광객들
효돈은 감귤의 주산지
따뜻한 기후탓에 감귤 오래전 부터 감굴 생산지
제주 해녀 석상들
해질녁 게우지코지 안내판
효돈앞의 전잔한 겨울바다
게우지코지앞 해안가
게우지코지및 생이돌 지명 유래안내판
게우지코지의 모습
해질녁 올레6코스를 걷고 있는 연인들
돌하르방이 복돼지를 안고 있는 석상
"놀멍 쉬멍 보멍 갑서"
해안가에 외롭게 서 있는 돌하르방
코메디언 故 이주일님의 별장이었다는
Two Weeks 커피하우스
Two Weeks 커피하우스는 제지기오름입구에 위치
제지기오름입구에 설치된 해녀상
보목의 제지기오름
94.8m의 제지기오름은 절이 있어 절지기오름이라고 부르기도 했단다.
제지기오름 정상
정상은 체육공원으로 운동기구와 휴식공간 등으로
보목주민들의 운동공간으로 활용
제지기오름에서 내려다본 앞바다
제지기오름에서 내려다 본 보목
보목포구 모습
보목오름에서 내려 오는 계단
하루의 해가 지려고 하는 보목앞 바다
숙소를 서귀포 구시외버스터미널 부근에 있는
꼬닥꼬닥게스트하우스로 정한 탓에 어둡기전에 서귀포시로 들어가야 했기에 서둘러 걸었다.
해는 서쪽으로 지고 있고 갈길은 멀고
다리도 지친 상태라 마음이 많이 힘든다.
망새가 안내하는 올래길을 따라 서둘러 발걸음을 재촉
하루가 끝남을 알리는 저녁 노을
보목항 앞의 섶섬
구름 사이로 하루가 저문다.
열심히 걸어 해변가에 있는 국궁장을 지나고
검은여도 지나니 멀리 서귀포KAL호텔이 보인다.
이제 서귀포에 도착했다.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서귀포 KAL호텔 모습
올레 6코스 안내판
오늘 숙소인 구 서귀포 시외터미널에 있는 꼬닥꼬닥 게스트하우스
숙박비 1인 15,000원
밤에 찾은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 입구
어두움이 깃들자 상인들이 철시를 하는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 내부
특이한건 시장중앙통로에 수로가 있다는 것.
올레시장의 조형물
꼬닥꼬닥게스트하우스의 내부
한실이고 3인실
이날 우린 2명이 잤다.
다음날 이침 이른시간의 꼬닥꼬닥 게스트하우스 모습
꼬닥꼬딱은 제주말로 "천천히"란 뜻
숙소앞의 아침식사집
요즘 시레기국밥이 3,000원 싸죠?
이른 아침에 밥맛도 없는데
하루를 걷기위해 주문한 시레기국밥 3,000원
어제 여기까지 걷고 그만둔 올레 6코스를 다시 이어간다.
소정방폭포앞(이곳에서는 허니문하우스앞으로 알려져 있음)
남국을 알리는 듯한 야자수 나무들
1월의 7시는 아직도 어둑어둑한 여명의 아침
난대림 식물을 따라 소정방폭포로 고고!!
서귀포앞 바다의 명경같은 바닷물결
속이 훤하게 들여다 보이는 바다
청정 그대로!
올레 6코스 올레안내 센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안내센터가 물을 열기 전
올레 6코스 중간 스템프 찍는 곳
올레 6코스 안내센타 모습
난대림 식물을 따라 걷는 올레 6코스
야자수 숲에 위치한 올레 6코스 안내센타
목재 데크길을 따라 올레 6코스는 진행
그 길은 작가 산책의 길
서복공원 입구
서복은 진시황제의 명으로 불노초를 찾으러
선남선녀 500명을 데리고 제주까지 온분
서복전시관 안내글
진시황제 불로초를 구하기 위하여 동남동녀 500명을 이끌고
삼신산의 하나인 한라산으로 왔다는 이아기.
이른 해안가 절경
중국식 정원
서복공원은 중국식 조경으로 꾸밈
서복공원 출구 전경
항상 등짐지고다니는 모습에서 제주여인의 강한 생활력을 느낌
유일하게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정방폭포
이른 시간이라 문을 폐쇄하여 사진을 찍음.
깍아지른 듯한 절벽이 있는 서귀포해안
서귀포항앞 바다
칠십리길 테마 시화 전시대
시와 그림이 전시되어 있음
서귀포초등학교 전경
서둘러 출발했더니 아직 아침 8시가 되지 않았네요.
이중섭 미술관 가는길의 건물의 글들
주변이 모두 예술촌
미로게임 같은 건물 외벽의 그림들
돌담으로 이루어진 이중섭미술관 가는길
이중섭님의 동상
미술관 가는 길
이중섭님의 거주지
화가 이중섭님의 표석(1916 ~ 1956)
이중섭 미술관 안내글
6.25 전란때 이곳으로 피난을 와 작품활동을 한곳.
이른 아침의 이중섭미술관 전경
李仲燮님 모습(1916 ~ 1956)
이중섭 미술관 주변 녹지공간
미술관앞 공방들
공방 벽의 그림들
공방주변 거리 쉼터
제주 초가집 미니어처
미술관 주변 조형물
이중섭 거리 입구
4.9km의 작가의 산책길
천지연폭포로 가는 올레길에 피고 있는 노란 유채꽃
천지연폭포 입구 제주 해녀상
천지연 폭포에서 떨어진 물이 서귀포 앞바다로 흘러가는 내(川)
청둥오리들이 아침 추위로 몸을 말리고 있는 모습
시원스런 물줄기를 솟아붓는 천지연 폭포
이국의 정취를 느끼게하는 야자수나무
세연교 다리 다리건너는 새섬
예전엔 보지 못했던 새섬을 가는 다리가 놓였네요.
지그제그로 굽이치는 찻길을 따라 올라서면
만나는 시공원내 호수
그곳에서 내려다보는 천지연폭포
공원을 돌아나와 삼매봉으로 가는 길의 당나무
열매가 꽃처럼 예쁜나무
팬션과 게스트하우스를 겸하고 있는 전망좋은 외돌개나라
삼매봉을 올라가면서 내려다 본 삼매봉 앞바다.
삼매봉 올라가는 길의 조형물
올레길옆의 노란 유채꽃
아직도 수확을 하지 않은 감귤
삼매봉을 올라가는 길을 돌아 올라서니 남성정에 오르니
추운날임에도 한여인이 정자바닥에서 요가를 하고 계시네.
삼매봉 정상 남성정(南星亭)
삼매봉에 설치된 우농 송덕비
삼매봉에서 계단을 따라 내려 서면 외돌개 주차장이 6코스의 종점
올레길 6코스의 끝이자 7코스 시작점이 외돌개 앞 괴목
외돌개 주변은 몰려든 관광객들로 여지껏
한가하던 올레길의 모습은 사라지고 전형적인 관광지로 전략한 모습
얼른 이곳을 떠나고픈 마음뿐이다.
여행에서는 낯섦이 설레임으로 다가오고
무겁고 칙칙했던 시간들은
솟구치는 물고기의 싱싱함으로 다가 옵니다.
여행을 통해서 자신의 영혼에서 나온 창조적인 생각이
자유롭게 발현될때 우리는 진정한 행복을 여행을 통해서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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