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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제주 올레길 8코스 월평마을 ~ 대평포구 본문

국내 걷기여행/제주올레길

제주 올레길 8코스 월평마을 ~ 대평포구

산달림 2013. 3. 7. 14:09

 

아침 7시, 올레길 6코스 소정방폭포 입구에서 출발

6코스의 종점이자 7코스의 시작점인 외돌개를 거쳐

7코스를 끝내고 나니 오후 2시 20분.

다들 올레 7코스를 끝내고 송이슈퍼앞에서 차량을 회수하기 위해

콜택시를 호출할 때 8코스로 접어들었다.

 

아침부터 줄곳 걸었고

지난 10월 26일 일본 야츠카다케 등산중에 오른다리 경골 골절로

아직도 다리가 완전하질 않아

걷는데 불편함을 느끼지만

올레길은 치유의 길이라 생각하고 걷고 또 걸어 예까지 왔다.

 

올레 8코스는 월평마을 아왜낭목을 출발 약천사를 거쳐 대포포구

주상절리 그리고 베릿네오름입구, 중문해수욕장 예래생태공원

그리고 논짓물을 거쳐 대평포구까지 15.2km다.

 

오늘은 어디까지 걸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딱히 목표를 정하지 않고 걷는데 까지 걸어볼 생각이다.

 

올레8코스 대포연대(大浦煙臺)에서 추억 남기기

 

옛날에는 신호를 낮에는 연기

밤에는 횃불로 연락을 취했던 통신시설

연대는 해안 구릉지대에 자리하여 외적을 감시하던 곳.

 

 

제 8코스 월평마을 ~ 대평포구 올레길 안내도

 

 

올레 8코스 시작점인 월평마을 아왜낭목

 

8코스 들머리에 있는 태평양 전쟁희생자 기념탑

 

약천사 입구 아열대림

 

약천사 입구

 

옛날 이곳에 약수터가 있었는데 마을 사람들은 이 약수를 마시고

 기갈을 해소하였을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 약수를 마시고 병이 나았다고 한다.

물 좋은 이곳에 절을 지어 이름을 약수가 흐르는 샘이 있다는 뜻에서

 자연스레 절 이름을 藥泉寺(약(藥)자와 샘 천(泉)자)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약천사의 조경

 

약천사 법당

동양 최대 단일법당으로 3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경북 문경 대승사의 목탱화를 본떠 건림하였다고 함.

그 규모가 보는 이를 압도 하고도 남을 만큼 웅장함.

 

대포포구로 가는 올레길

 

대포포구 해안길로 가는 풍경

 

올레 8코스를 걷는 부부 올레꾼

올레길에서는 부부 올레꾼을 많이 만날 수 있음.

 

언덕위의 요트

 

대포포구 해안풍경

 

대포포구 모습

 

해안길로 이어지는 올레 8코스길

 

나무숲 터널

 

제주의 특유 조형물

 

 

제주 남쪽 해안가 풍경

 

]주상절리앞 소라 조형물

 

주상절리앞 올레 8코스 중간 스템프 확인소

 

올레길옆에 있는 주상절리

입장료를 지불하고  주상절리 관광

 

전망대에서 본 주상절리

 

육각형의 주상절리(柱狀節理)

 

주상절리(柱狀節理)란 현무암질 용암류에 나타나는

 육각기둥 모양의 수직 절리(joint)를 말함.

화산 폭발로 흘러내린 용암이 바닷물에 닿아 급격히 수축하면서

 육각형 모양의 돌기둥이 된 것으로

 이곳은 약 50만년 전에 만들어졌다고 하니 엄청난 세월의 흔적을 간직

 

 

하나 같이 육각형으로 된 주상절리

 

코발트빛 바다와 잘 어울리는 주상절리 모습

 

주변의 모든 바위가 하나같이 주상절리 모양

 

올레 8코스는 씨에스 호텔을 통과하여 진행

호텔내 조형물인 나무배

 

호텔내 제주 초가집

 

올레길은 다리를 건너고

 

또, 징검다리도 건넌다.

 

해질녁의 바다 풍경

하루 해가 멀지 않음.

 

서귀포 요트 계류장

 

해녀와 열대수

 

해질무렵 바다 풍경

 

제주 돌하루방

 

중문해수욕장

철지난 해수욕장의 쓸쓸한 풍경

 

중문해수욕장 모래사장을 걷고 있는 올래꾼

 

그 해수욕장을 가로 질러 올레길은 이어짐

수많은 사람들의 발자욱을 간직한 해변 모래사장

 

그 해변의 모래사장을

동계훈련중인 단국대 축구부 학생들

함께 달리고 싶은 충동.... ^.^

 

해질녁의 바다

 

호텔에서 일광욕을 즐기게 바람막이를 설치한 시설

 

중문해수욕장 전경

겨울 해수욕장은 인적이 뜸한 쓸쓸한 해변

 

중문관광단지를 돌아 예례생태공원 가는 중문단지 가로수길

 

일몰시간이 되어 하루 걷기를 마감

오늘의 숙소는 어제 쉰 "꼬닥꼬닥GH"로 이동하기 위해

중문단지입구정류장에서 서귀포행 버스를  기다림.

 

어제 종일 걸은 탓에 피곤했는지 골아 떨어지고

다음날 아침 7시 올레길 8코스를 이어가기 위해

다시 중문단지 입구에서 출발.

아직도 쌀쌀한 아침공기가 싸 ~ 함을 느끼고

인적이 없다.

 

 

태평양전쟁 희생자 위령탑

 

예례생태공원 가는 길의 다리 난간

 

제주 정낭문화를 현대적인 조형언어로 재해석한

향토중심의 교량난간 모습

 

아침 일출

 

남국을 상싱하는 열대식물과 일출

 

예래생태공원에 있는 제주 올레길 남은거리 6km

 

예래생태공원의 조경용 감귤

 

예래생태공원 전경

 

예래생태공원 전경

 

대왕수천 예래생태공원 안내도

올레길은 예래생태공원을 거쳐 이어짐

 

 

일출 서귀포앞 바다

 

열리 해안길

산책로와 함께 논짓물 가는 길

 

돌담과 유채꽃이 고운 열리해안긴

 

논짓물

바다가 가까이에 있는 논에서 나는 물

 

 

올레 8코스논짓물 위치도

 

열리 해안길 해변

 

열리 해안 아침 바다 풍경

 

잔잔한 열리해안

 

아침인사를 하는 까치

 

 

하예동 바닷길 안내 표지

 

하예동 바닷가 해변

 

바람도 불고 추운날 밭일을 하기위해 타고 온

번호판 없고 개조해서 만든 자가용 트럭

 

하예포구 전경

8코스 종점 가까이 숙박지가 있음

 

겨울의 중심임에도 밭마늘이 잘 자라고 있는 하하예동

 

대평포구 가는 길의 유채꽃

 

전깃줄에 나란히 앉은 들새들

 

나란히 앉은 모습이 예술

 

새들의 합창

 

제주 해녀집의 갖가지 테왁과 망사리

 

해녀의 필수품 테왁과 망사리

 

대평포구의 조형물

 

아침바다로 산책 나온 여인 

 

올레 8코스의 종점 대평포구 알림판

 

8코스의 종점이자 9코스의 시작점을 알리는 올레안내판

 

서둘러 8코스를 끝낸시간이 아침시간

이제 8코스를 출발하는 올레부부꾼들의 하루가 시작된다.

이제 나도 잠시 다리 쉼을 하고 9코스를 걸어야 겠다.

 

어느 올레꾼의 말이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으로

아들과 함께 올레길을 걸었는데

처음엔 시근둥하던 아들이

무료한 시간에 나눈 대화의 시간이

지금까지 나눈 전부시간 보다 더 많이 나누었고

나중에는 아빠의 베낭 마져 메어줬다고 한다.

 

그게 "치유의 길" 올레길이기에

가능한 일이지

콘도나 호텔에 묵으면서

자가용으로 점 여행을 했다면

그런일이 일어 나지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