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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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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행/암벽등반

5월 북한산 노적봉 암벽등반

산달림 2013. 5. 15. 11:42

5월 정암으로 떠난 북한산 노적봉.

우이동에서 바위꾼들이 모인다. 오랫만에 만나는 바위꾼들중엔 간만에 유비도 보인다.

한동안 바위를 멀리 했는데 웬일로 바위하러 왔을꼬?  세월이 흐르며 젋어진건가? 고소공포증이 사라진건가?

 

10명의 바위꾼들이 해마다 이맘때면 진달래가 곱게 피는 진달래능선을 따라 대동문으로 오르는데 올해는 유난히 곱게 핀 진달래가 바위꾼을

반겨주네. 근데 강삼촌, 차돌이, 하니, 승현이는 어프로치하는 거리가 힘들다고 도선사까지 택시를 이용.

 

대동문에 도착을 하니 오름길에 땀으로 흠씬 목욕을 한것 같은데 산바람이 땀을 식혀 준다.

가끔 철쭉도 피었고 도선사 계곡은 나무들이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 나는데 구파발쪽은 음지라 아직 동안거 중이다.

 

땀이 식으니 금새 냉기가 올라와 얼른 배낭을 메고 용암문을 지나 노적봉 하단으로 향하는데 오늘따라 암장이 조용하다 했는데 웬걸 북측 사면에는 우리보다 먼저 온 바위꾼들이 진을 친 팀이 3 ~4개 팀이고 바위를 오르고 있는 팀도 두어팀이 있다.

다들 부지런도 하시지. 우리도 새벽밥 먹고 나왔는데 더 빨리 온 팀이 이리도 많네.

 

오늘은 좀 쉬운 코스로 오른다고 했는데 막상 출발지에 도착해 보니 이코스도 만만하지는 않는듯 하다. 바위가 쉬운코스가 어디에 있겠는가?

못 먹어도 고(go) 다.

 

5시간의 발돋움 끝에 오른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