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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제주 올레길 20코스 김녕~하도해녀박물관 본문
20코스 시작점인 김녕 서포구
오늘은 19, 20코스를 걷기로 했다.
20코스는 제주 바람을 만나러가는 길인데
날씨도 흐리고 비도 오락가락하는데 바람마져 부니 을씨년스럽다.
제주는 바람의 섬으로
바람만이 제주만의 언어를 만들었고
제주만의 돌담을
제주만의 문화를 만들었다고 한다.
내일 아내가 제주로 와서 21코스를 걷기로 했기에
서둘러 20코스를 걷고 제주공항으로 마중을 가야하는 날이다.
20코스는 김녕서포구를 출발하여 성세기해변 ~ 월정해수욕장 ~ 행원마을 ~
행원포구 ~ 좌가연대 ~ 한동리 ~ 벵듸길 ~
세화5일장 ~ 제주해녀박물관까지 16.5km 구간이다.
제주올레 20코스 코스도
김녕 서포구앞 바다
제주 올레길 안내리본과 하늘색 화살표(정방향)
제주 독채 랜탈 하우스 MAGOT
제주의 집을 개조한(내부) 집
길방향으로 담을 헐고 출입구를 만듬
이날 따라 파도가 심한 김녕앞바다
흰 물결이 심한 김녕앞바다
어느 집대문
조형물 뭐지?
길에서 잡초 처럼 자라는 선인장
그만큼 따뜻하다는 증거
김녕 도댓불 / 성세기 앞 바닷가에 세워진 옛등대.
고기잡이 배가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만든 등대
출항할때 호롱불을 켜고 갔다가 맨 나중에 입항한 어부가 껏다고 한다.
거센 파도가 몰아치는 성세기 해변
이날따라 파도가 심하여 방파제로 파도가 넘쳤다.
제주 해녀
성세기 앞바다 등대
늦은 점심을 먹은 짬뽕 전문집 "다래향"
다래향의 메뉴
전복 짬뽕을 주문
속풀이로 좋은 짬뽕이었다.
꽤 유명해 많은 현지인과 여행자들이 찾았다.
바람이 들려준 이야기
양수인 + 에브리웨어 + 김호영(건축가+예술가+과학자)
김녕의 특산물은 바다. 바람은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는 무형의 존재
바람 현상자체를 그대로 기록해서 새롭게 해석하고자
"녹풍(錄風)기구를 제작 설치한 것.
모든 방향에서 불어 오는 바람의 풍량을 측정하고 기록할 수 있도록 한것.
김녕의 해변 백사장
희고 고운 모래사장이 넓게 펼쳐저 있고 물빛이 고운 해변
바람에 해변 모래가 날아가지 않도록 비산 방지 보호천을 덮어 놓은 해변
김녕성세기 해변 안내판
김녕 성세기 해변 안내 간새
성세기는 외세 침략을 막기 위한 작은 성(세끼 성)이 있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해변 억세 사이로 걷는 올레 20코스길
바닷물이 빠져을때는 (썰물) 때는
검은 화산석 돌을 디딛이고 건널 수 있는 곳.
동개 올레 안내리본
환해장성길
성을 따라 걷는 제주 올레 20코스 길
온전히 남이 있는 환해장성
바람의 길 올레 20코스에 만나는 풍력발전기
갈메기들의 섬
떼를 이루고 있는 길메기들
김녕에 있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바다에 설치된 풍력발전기
이따금 내민 파란 하늘과 조화를 이루는 풍력발전기
해안길을 따라 걷는 올레 20코스
오토바이를 타고 제주일주를 하고 있는 여행자
당근 수확이 한창인 제주 김녕
특이한 "쪼인" 게스트하우스 건물
물긷는 제주여인
제주 연자방아
세계자연유산마을 월정리
월정리 해변과 풍력발전기
해변의 풍광이 아름다워 연인들이 많이 찾는 월정리 해변
커풀복을 입고 월정리 해변을 산책하는 연인들
해변 백사장의 모래가 곱고 바닷물이 맑은 월정리 해변
바다 해수면에 설치된 풍력발전기
아름다운 풍차마을 행원리
풍력발전기가 어울리는 행원리
마늘밭 뒤로 보이는 행원리
해안가에도 설치된 풍력발전기
행원포구 / 조선 15대 왕인 광해군이 제주로 유배 올때 내린 첫 기착지
인조반정으로 폐위되어 강화도로 유배되었다가 병자호란 이듬해 어등포로 입항하여
주성 망경루 서쪽(제주 구시가지)에 위리 안치되어
제주 유배 4년 4개월만인 1641년 67세 나이로 생을 마감한 비운의 조선왕
올레 20코스 중간 스템프 찍는곳인 행원포구
행원포구 정자목 / 마을 쉼터
계란후라이 게스트하우스
올레 길손을 반갑게 맞아 주는 형제 바둑이
좌가연대 / 연대는 봉수대와 함께 통신을 담당했던 옛 군사시설
봉수대는 산정상에 연대는 구릉지대에 세우는게 일반적이지만
바다를 살펴 볼수 있는 곳에도 세움.
낮에는 연기, 밤에는 횃불로 연락하였고
흐린날 낮에는 직접 달려가기도 했다고 함.
전형적인 제주 농촌 풍경
제주의 겨울감자
땅이 얼지 않는 제주에는 땅속에서 월동 후
2월경 햇감자를 캐서 고소득을 올림
제주 당근밭 / 지금이 당근 수확철
월동하고 있는 제주 무우
20코스 남은 거리 5.5km를 알려주는 간새
갈메기 떼의 비상
갈메기 떼의 비상
한동리 가는 길
한동리 가는 올레길
지붕이 고운 한동리
한동리 해변 정자
한동리 안내 표지석
제주의 돌담길
올레길은 집 대문에서 한길까지의 길을 올레길이라 함.
화산석 돌담위에서도 잘 자라는 선인장
제주 농촌 마을길
마음이 넉넉한 땅주인이 허락한 올레길
사유지 가장자리를 따라 이어지는 올레길
흐린 날이더니 갑자기 비를 뿌리더니 우박까지 내리는
변덕스러운 제주날씨
겨울임에도 녹색 향연이 펼쳐지는 제주의 밭
한 겨울에 녹색을 볼수 있음이 신기 신기!
세화로 가는 해변 풍경
제주의 옛집을 리모델링한 예쁜집
세화리의 설촌 유래 / 가느다란 수풀이란 세화
매 5, 10일날 장이 서는 세화민속 5일 장터
자리돔, 옥돔, 우럭, 갈치 조기 등으 해산물이 풍부한 세화장
오후 4시면 파장이 되는데 오늘 걷는 시간이 길어
벌써 파징이 되어 버린 세화5일장
세화앞 바다
벌써 일몰 시간이 지나 불이 켜지고 있는 세화
20코스의 종점인 해녀박물관 가는 길
제주해녀박울관 안내 글
"여행이란 젊은이에게는 교육의 일부며,
연장자에게는 경험의 일부다."
이제 땅거미가지는 어둑어둑한 시간
올레 20코스를 끝내고 제주공항으로 향하고 있다.
오늘 저녁 밤 비행기로 아내가 제주에 온다.
그리고 내일부터 제주 올레길을 함께 걷기로 했다.
올레길은 소통과 상생을 위한 길이라 한다.
무뚝뚝의 대명사 경상도 남자가
집에서 하는 말이라고는
밥 먹자.
Tv 꺼라.
자자.
단 세마디.
그런데 낯선 곳을 걷다 보면 많은 낯선 상황과 마주치게되고
그럴때는 지프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서로 도움을 청하게 된다.
그래서 올레길은 자연스레 대화를 하게 되고
소통과 상생의 길을 걷게 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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