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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일곱째날 4,910m 로부체 고도 높이기 본문

해외 산행/에레베스트

일곱째날 4,910m 로부체 고도 높이기

산달림 2015. 6. 8. 14:57

 

- 4눨 7일(화) 날씨 : 쾌청

- 일정 : 딩보체(4,410m) ~ 투클라(4,620m) ~ 로부체(4,910m)

 

오늘은 500m고도를 높여 4,910m 로부체까지 고도를 높이는

5,000m에 접근하는 날이다.

 

딩보체에서 2박을 하며 고도적응을 잘 했기에 무리없이 출발할 수 있었다.

아침식사때 유럽에서 온 30대초반 여자애가 식사를 하는데

밥맛이 없어 20여분 식사를 하는데 억지로 삼키듯 식사를 한다.

 

고도가 높아지면 입맛도 떨어지고 기압의 차로 헛배가 부르는 등 고소증상이 나타난다.

고소증상으로는 헛배가 부르고, 구토증이 있고

뒷골이 아프고 손발끝의 저림현상과 설사현상도 발생한다고 한다.

 

딩보체 언덕을 오른후 흰색탑, 초르덴을 지나면 한동안 고산 평원이 펼쳐진다.

아래는 페리체로 Ebc에 오른후 하산코스로 많이 이용하는 코스다.

 

그쪽 하산코스를 이용하여 많은 트레커들이 오르고 있다.

왼쪽 계곡 끝으로 넓은 하천이 흐르고 로부체는 오른쪽 계곡을 따라 접어든다.

 

디보체에 함께했던 캐나다에서 온 트레커를 여기서 다시 만났는데

그들고 딩보체에서 2일간 고소적응을 하고 올랐다고 하는데 다들 4,000m에서 고소적응은 필수인듯하다.

 

어제 추쿵과 Ibc를 무리하게 다녀왔더니 피곤한지 아랫입술이 부풀었다.

연고를 발랐는데 몸이 무겁다는 느낌이다.

 

투클라 가기 전 작은 하천을 건너는데 지난 우기때 다리가 떠내려 갔는지 새로 설치한듯 하다.

로부체로 올라가는 짐을 잔뜩 싣은 야크떼가 연신 오르고 다시 짐을 싣기 위해 내려 온다.

 

투클라는 롯지는 없고 식사만 할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는 곳인데 시간이 너무 일러 식사는 하지 않고

간식만 먹고 올랐다.

 

투클라를 지나 1시간 가량 힘겹게 비탈길을 올라야 하는데

5,000m를 앞두고 오르는 길은 무척 숨이 가쁜길이다.

 

투크라에서 로부체가는 길은 계단이 심하다.

4,620m에서 투클라 패스 4,800m로 고도를 높이는 구간은 계단으로 힘겹게 오르는 구간.

 

건너편을 보니 촐라패스가 뚫렸는지 넘어 오는 트레커들이 보인다.

촐라패스를 넘을 수 있다는 희망이 보인다.

 

이 오르막을 투클라패스라고 하며 투클라 패스 정상에 오르면 북쪽으로는 푸모리봉이 보이고,

온길을 되돌아 보면 오른쪽으로 부터 촐라체, 타우체 그리고 아마다블람이 위용있게 서 있다.

 

무수히 많은 타르쵸가 걸린 고갯마루에 올라서면 초르덴과 어지러히 널려 있는 돌탑들.

이곳은 이제까지 히말라야를 등반하다 사고를 당한 산악인들과 

세르파 들의 명복을 비는 불탑과 돌무더기들이다.  

 

고도를 높인 탓에 이제 바람도 강하고 차갑게 느껴져 쌀쌀함이 느껴진다.

유럽에서 온 다큐멘타리 팀이 이곳에서 취재를 하고 촬영도 한다.

히말라야의 고산에 대한 도전을 하다가 영원히 히말라야에 그 꿈을 묻은 영혼들에게 명복을 빌고 길을 떠났다.

 

곧이어 촐라패스에서 넘어 온 분들과 만나는 길.

완만한 눈 쌓인 길이 이어지는데 쿰부 빙하에서 흘러내린 황량한 방퇴석 지대를 통과하게 된다.

 

에레베스트 근처에 있는 높은 봉우리 눕체의 위용을 볼수 있는

로부체에 도착하면 고산에서 느낄 수 있는 춥다는 느낌이 든다.

 

로부체에 도착하여 롯지에 드니 온기는 하나도 없고 설렁하기만 하다.

미세한 두통과 메시꺼움이 있어 점심으로 스파게티를 주문했다.

 

고산에서 살아가는 방법은 잘먹고 몸을 따뜻하게 보온해 주는 것.

입맛도 떨어졌는지 맛이 별로라 고추장에 비벼 먹으니 먹을만 하다.

 

롯지 휴게실에는 유럽인이 여럿있는데 다들 고산에서 일주일 이상 생활하다보니

힘겨운 모습이고 카드놀이를 하거나 독서로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냉기가 도는 휴게실이라 다들 오리털파커를 입고 보온을 하고 있는데

고산의 혹독한 기후를 온몸으로 체함하고 있는듯 하다.

 

오후에는 앞으로 일정을 짰다.

촐라패스를 넘는 일정으로 계획하였는데 고락셉에서 1박을 하면 일정이 하루가 부족하다.

Ebc와 칼라파트라중 하나만 선택을 해야 하는데

Ebc는 포기하고 칼라파트를 오르기로 했다.

 

칼라파트르는 Ebc트레킹의 최고 높이고 에레베스트 전망이 가장 좋은곳이기 때문이다.

내일 출발은 05시 랜턴을 켜고 출발하여 고락셉 ~ 칼라파라르(5,545m) ~ 고락셉 ~ 로부체로 돌아 오는 긴 일정이다.

 

 

능선에서 뒤돌아 본 딩보체 마을과 추쿵가는 길

 

능선에서 본 아마다블람과 딩보체 마을

 

같은 롯지에 출발한 여자혼자 온 트레커와 가이드

기온이 쌀쌀함을 느낄수 있는 트레커의 복장

 

초르덴과 아마다블람 봉

 

고산으로 가는 길의 모습

 

이 평전을 지나 로부체로가는 길

수목 생장한계선을 지나서 큰키나무가 없음

 

뒤 돌아본 아마다블람의 위용

 

쿰부히말을 포용하고 있는듯한 아마다불람

 

고산 포토들의 쉬는 방법

자세히 보면 도꼬아래 손에 쥐고 다니는 막대기를 받쳐 휴식

 

고산의 설산 풍경

 

멀리서도 뚜렸이 잘 보이는 아마다블람

 

오른쪽으로 보이는 타우체봉(6,542m)

 

계곡 아래로 보이는 페리체 마을의 롯지

 

페리체를 출발하여 로부체로 향하는 트레커들

 

 

타우체봉의 위용

 

타우체, 촐라체가 이어지는 능선과 계곡

 

중간의 둔덕을 넘으면 촐라패스로 가는 길목인 종라로 가는 길

 

 

타우체와 촐라체봉(오른쪽)

 

타우체(6,542m)봉

 

야크를 돌보는 목동의 거처

 

 

촐라체 능선들

 

로부체 가는 길에 휴식중인 포터들의 짐

 

뒤돌아본 아마다블람의 모습

쿰부 히말리야의 백미.

 

로부체로 향하는 포터와 트레커들 

 

 

오른쪽 사면의 산들

 

우리가 올라온 길

 

에레베스트 계곡에서 강하게 부는 바람을  온몸으로 받으면 오르는 로부체 가는 길

 

 

내려다 본 페리체에서 올라 오는 계곡

 

촐라체봉과 촐라패스로 가는 종라가는 길

 

페리체에서 올라 오는 계곡길

 

 

데보체에서 부터 함께한 캐나다에온 트레커와 포터

 

로부체 가는 길의 유일한 휴식터인 투클라 레스토랑

 

로부체에 짐을 올려 놓고 내려 오는 야크떼

 

지난 여름 우기때 홍수로 떠내려간 다리를 임시로 설치한 다리

 

뒤 돌아본 페리체  계곡

 

짐을 싣어 주고 내려 오는 야크떼

 

 

소보다 다리는 짧고 털이 많고 길며 3,000m 이상

 6 ~ 7,000m 고산도 넘어 가는 야크

 

치장한 야크

네팔인은 치장을 좋아함.

 

 

로부체에서 내려오는 야크

길에서 야크를 만나면 반드시 계곡쪽이 아닌 산쪽으로 대피
계곡쪽으로 대피시는 야크의 짐에 밀려 계곡으로 추락할 수 있음.

 

일렬로 진행하는 야크떼
무시무시한 뿔을 가지고 있지만 순한 야크

 

짐을 싣으러 내려가는 야크 무리들

 

야크 몰이꾼인 아주머니들

 

뒤돌아 본 투클라와 페리체 계곡

 

촐라체와 타우체의 능선

 

 

투클라 패스를 오르는 트레커와 포터들

 

 

투클라 패스를 오르면서 뒤돌아 본 페리체 계곡모습

 

4,800m 투클라 패스를 오르는 계단이 많은 길

 

투클라 패스에서 잠시 쉬며 일본인 트레커를 만나 찰각!

 

건너편 능선에서 촐라패스를 넘어 종라에서 로부체로 가는 트레커들

 

 

촐라체와 종라 가는 길

 

10kg 가스 2통을 싣고 로부체로 가는 야크들

 

 

 

투클라패스 끝점

타르쵸를 넘으면 투클라 패스 끝.

 

 

망자를 기리는 돌탑이 있는 고갯마루

 

 

에레베스트에 꿈을 묻은 산악인 망자의 영혼을 기리는 초르덴

 

히말라야 등반중 사고를 당한 산악인과

세르파들의 영혼을 기리는 쵸르덴

 

추모글들

 

영원히 히말라야의 별이된 산악인들

 

그들의 영혼을 기리는 쵸르덴

 

설산과 돌탑들

 

로부체로 생필품을 운송중인 야크떼

 

별이된 산악인들을 기리는 타르쵸와 쵸르텐

그앞에 휴식중이 트레커와 포터들

 

투클라 패스를 힘겹게 오르고 있는 트레커

 

다큐멘트리 촬영 준비중인 취재팀

 

 

투클라 패스를 힘겹게 오르고 휴식중인 트레커

 

그들의 영혼을 기리는 타르쵸

 

망인을 기리는 위령비

 

로부체로 가는 눈길의 시작

 

 

원정대의 베이스캠프와 트레커들

 

 

고산 암봉

 

 

교쿄에서 촐라패스를 넘어 오는 트레커들

 

 

온천지가 눈으로 덮인 설산

 

로부체 30분, 이제 로부체가 가깝다.

 

하늘을 나르는 헬기

헬기가 뜨는 이유는 2가지.

하나는 고산병으로 환자 긴급수송, 또 하나는 생필품 수송

연신 지나가는 헬기는 환자 수송이 많다고 함.

 

로부체로 올라가는 트레커와 포터들

 

 

비교적 완만한 길을 따라 로부체까지 이어짐.

 

 

로부체 가는 길의 설산들

 

 

이제 어디를 봐도 설산뿐.

그만큼 고도를 높였다는 증거

 

 

로부체 가는 길

 

 

이제 어디를 둘러 봐도 설산뿐. 

 

 

양지쪽에 자리잡은 로부체마을 롯지촌

 

 

눈 덮인 로부체(4,910m)

 

 

우리가 투숙한 로부체 Nation park View Lodge

 

 

로부체 주변 설산들

 

로부체에서 보는 주변 풍경들

 

고락셉으로 지고 갈 포터들의 짐

무게가 만만하지 않음.

 

로부체로 지고 오는 포터 짐

 

 고락셉으로 가는 포터짐

 

 

로부체의 해지기 전 일몰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