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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돌로미티 트레킹 코르티나 가는 길 돌로미티 캠핑장 본문

해외 걷기여행/돌로미티

돌로미티 트레킹 코르티나 가는 길 돌로미티 캠핑장

산달림 2017. 11. 9. 10:51

 

○ 일자 : 2017년 7월 20일(목) 날씨 : 맑음

○ 일정 : 페이콜(Pecol) ∼ 페이스쿨(Pescul) ∼ 코르티나 담페쵸(cortina d'Ampezzo) ∼ 돌로미티 캠핑장

 

어제 헤어진 일행을 만나러 코르티나로 가는 날이다. 이곳 교통편이 좋지 않아  어제 확인한 시간은 7:55 버스로 페이스쿨로 가서 그곳에서 1시간정도 기다려 9:50버스를 타고 코르티나로 가는 일정이다. 과연 그쪽을 어떤 방법으로 코르티나 올지 기대가 된다. 그 많은 방법중 어떤 방법으로 오는냐에 따라 배낭여행을 리딩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조금은 엿볼 수 있을 게다.

 

버스가 하루에 2번으로 오전 한번 오후에 한번있는 비교적 오지에 속하는 페이콜이다. 시간에 맞춰 체크 아웃하러 나가며 배낭을 호텔입구에 두고 지하에 있는 리셉션에서 계산을 하는데 이곳 분들의 계산 실력은 완전 아나로그라 5분은 걸린다. 그런데 아침식사를 준다. 바삐 빵이라도 몇조각 먹고 가자고 4층에 있는 방으로 뒤어 올라가니 없다.

 

급히 몇조각 입에 물고 나오니 벌써 마을끝에 올라가고 있다. 배낭을 봤을 텐데 못봤나. 아침부터 엇박자다. 정시에 도착한 버스에 오르니 손님은 달랑 우리를 포함 4명. 이용객이 많지 않으니 버스 운행도 자주 없다.

 

버스는 그제 지나온 스타울라자산장앞을 지나가는데 한분이 이곳에서 내린다. 주변은 돌로미티의 백운석과 초원이 넓게 펼쳐진다. 페이스쿨에 도착하니 1시간정도 기다려야 한다. 성당이 있는 작은 마을 여기서 코르티나로 가는 버스가 있다. 독일에서 온 여자 여행자도 배낭을 안고 기다린다. 기다림이 여행이 아니던가. 버스를 기차를 사람을 입장을 기다리는 기다릴 줄 알아야 여행을 할 수 있다. 그런데 기다림은 좀체 익숙해 지지 않는다.

 

버스에 오르니 코르티나로 가는 이들이 별로 없는데 이 버스도 하루 오전 오후 2차례 있다. 이곳도 자가용이 보편화되어 이용자가 없는 탓이다. 코르티나로 가는 길에 파소 지아우를 지난다. 몇일전 걸어서 지나간 길을 이제 버스로 지난다. 같은 길도 걸으면서 보는 풍경과 차에서 보는 풍경은 많이 다르다. 걸을면서 보는 풍경이 훨씬 가슴에 닿는 풍경이다.

 

길이 워낙 꼬부랑길이라 급커브길에는 반대편 차선은 기다림을  다 알고 있었다. 정오 무렵 코르티나에 도착하니 역시 도시는 인파로 붐빈다. 캠핑장  가는 버스편을 알아 보고 지도를 구하러 안내센타로 향하는데 전화가 왔다. 곧 도착하니 위치를 묻는다.

 

어이 없게도 그들은 택시를 대절해서 코르티나로 왔다. 가난한 배낭여행자는 가장 멀리 해야 할게 택시다. 택시를 타면 그 지방의 문화를 알기 힘든다. 그들과 같이 대중교통인  버스나 기차를 이용해야 그들과 가까워 지고 그들의 문화를 이해 할 수 있다. 현지인과 따라하기가 가장 좋은 여행방법이다.

 

코르티나에는 3개의 캠핑장이 있는데 그중 가장 편하고 싼 캠핑장이 돌로미티 캠핑장이다. 그곳으로 가는데 택시기사가 지리도 모른다. 거참1 침엽수 수림이 울창한 이곳 캠핑장은 휴식을 취하며 코르티나 담페쵸 일대를 둘러보기에  가장 좋은 곳이다. 코르티나에서 캠핑장으로 30분간격으로 버스가 운행되어 나들이 하기 편리한 위치에 있는 캠핑장이다.

 

 

페이콜에서 본 펠모산

 

 

중간 기착지 페이스쿨 마을

 

 

페이스쿨의 성당 뒷모습

 

 

거리쪽에서 본 페이스쿨 성당

 

 

페이스쿨 버스 정류장

 

 

페이스쿨의 4성급 호텔 오리소 그리죠(ORSO GRIGIO) hotel 

굳이 해석하면 "회색곰 호텔"

 

 

코르티나의 호텔에 있는 태극기

이곳도 한국인이 많이 찾는다는 증거

 

 

코르티나 중심가 거리

 

 

코르티나의 작은 예배당

 

 

예배당 안의 모습

 

 

코르티나 중심가

늘 관광객이 넘쳐 나는 곳

 

 

등산 가이드 Ampezzane 동상

 

 

코르티나에서 행사가 있나 보다.

 

 

코르티나는 지형의 높낮이가 심해 하늘 같이 높은 다리가 있는 곳.

 

 

알프스풍의 건물들의 줄지어 있는 코르티나

 

 

코르티나 시내를 둘러 보는 꼬마 관광기차

 

 

겨울 스키시즌과 여름 트레킹 철이 코르티나에서는 관광객 수요가 가장 많은 시즌

 

 

중심가 있는 성당의 종탑

이곳에서 각 방향으로 가는 시내 버스가 출발하는 시발점이다. 관광안내소도 부근에 있다.

 

 

깨끗하고 친 환경적인 코르티나 마을

 

 

주변은 초록의 초원으로 가득

 

 

코르티나 외곽에 있는 돌로미티 캠핑장의 입구 리셉션 건물

여기는 캠핑용품 뿐만 아니라 채소를 비롯한 식재료도 판매함.

 

캠핑장 전경

대다수 캠퍼들은 차량을 이용한 캠퍼가 주류를 이룬다.

 

 

개수대

 

 

세탁실 안쪽으로는 화장실이 있다.

코인을 이용한 드럼세탁기도 비치

 

 

세탁실 안쪽에 있는 화장실

 

 

 

캠팡장의 어린이 놀이시설

 

 

녹음이 좋은 돌로미티 캠핑장

 

 

캠핑장 구획도

상당히 큰 캠핑장이다.

 

 

여긴 왼쪽이 냉장고 오른쪽이 가스렌지

 

 

탠트도 있고 캠핑카도 있는 다양한 캠퍼 생활을 하는 돌로미티 캠핑장

 

 

탠트 옆에 차를 주차하는 캠핑장

 

 

돌로미티 캠핑장 정문 버스 정류장은 정문앞에 있음.

 

 

코르티나의 날씨는 오후에 가끔 한차례 비가 내리니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