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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플라멩코와 투우의 본고장 세비야(Sevilla) 본문
춤의 고장 세비야의 플라맹코 춤
정열적인 스페인의 의미지를 만나는 세비야
안달루시아의 주도로 고대 로마시대부터 지방 중심지 였으며 이슬람 지배를 거쳐 콜롬버스의 신대륙 발견에 출발점이었으며 플라맹코와 투우 뿐만 아니라 오페라 '카르멘', '세비아의 이발사', '피가로의 결혼' 무대이고 마젤란이 세계일주를 위한 출발한 곳이다. '4월의 봄축제'를 즐기기 위해 많은 여행자가 모이는 곳이기도 하다.
6월 7일 마드리드의 일정을 끝내고 세비야로 가는 날이다.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날인데 마드리드 남쪽에 있는 아토차역에서 탄다. 처음 가는 길이라 서둘러 나왔더니 시간적 여유가 있다. 나오는 출구즐 잘못 찾아 헤메기도 했지만 여유있는 시간이라 아토차역 개찰구까지 확인하고 지상에 있는 '눈감고 있는 아이와 눈뜨고 있는 아이상'을 보며 빵과 토마토로 아침식사를 했다.
스페인은 어느 도시로 가나 한국인을 만날 수 있다. 꽃보다 할배 이후로 스페인 여행객이 많이 늘었다. 9시에 출발하는 같은 시간대 기차가 있어 잠시 착각하여 헤매다 5, 6번 개찰구를 통해서 기차에 오르니 한국인을 모아 놓은듯 여기저기서 한국어가 들린다. 초고속 열차라 속도가 빠르다. 세비야에는 11시경 도착하여 대성당 옆에 있는 세비야 Toc호스텔을 찾아 가는데 구시가지로 가여 한다. 오전인데 벌써 날씨가 장난이 아니다. 현지인에게 물어보고 탓는데 중간이 종점이다.
배낭을 메고 걷는데 등에 땀이 촉촉히 젖어 온다. 체크인이 13시부터라 근처 식당에서 셋트메뉴로 식사를 하는데 빠에야, 참치구이, 비노 한잔, 후식이 나오는데 12유로다. 배낭여행장에게 안성맞춤인 식사다.
마드리드도 그렇고 세비야도 Toc 호스텔을 그런데로 수준급으로 다시 이용해 보고 싶은 숙소다. 잠시 더위를 식힌 후 옆에 있는 세비야 대성당으로 갔다.
세비야 대성당은 바티칸의 산 피에트르 성당, 런던의 세인트 폴 성당에 이어 3번째 큰 성당으로 스페인에서는 가장 큰 성당이다. 이슬람 사원이 있던 자리에 대성당을 지었는데 100년이 걸렸다고 한다. 정문에는 한손에 방패 다른 한손에는 종려나무 잎을 들고 있는 여인의 조각상 '엘 하랄디요'가 있다.
성당에 있는 격자무늬의 목재 제단은 세계최대 규모이고 성당 곳곳에는 고야, 수르바란, 레얄 등 유명 화가의 명화를 장식해 웬만한 미술관을 방불케 한다. 성당 남쪽에는 콜럼버스 묘가 있다. 밖은 그리도 더운데 성당안은 시원해 더위를 식히기에 최고의 장소 였다. 성당이 워낙 커서 둘러보는는데 2 ~ 3시간 정도가 걸린다.
에스파냐 광장 (Plaze de Espana)으로 가는데 밖의 기온이 42℃다. 불볕 더워가 다로 없다. 그러나 그늘에 들어 가면 시원함이 느껴진다. 습도가 낮아 그늘은 시원하다. 에스파냐 광장은 1929년 세계박람회인 '이베로 아메리칸 박람회'를 위해 스페인 건축가 이나발 곤살레스가 건물과 공원을 설계한 세비야의 대표적인 광장이다.
반달 모양의 광장을 둘러싼 2개의 건물은 현재 고고학박물관, 예술.풍습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광장 벽면에는 화려한 모양의 스페인 각 도시의 깃발 문양과 역사적 사건들을 모자이크로 묘사 장식한 것을 볼수 있다.
돌아 오는 길에 부근에 있는 버스 정류소에 들려 내일 론다가는 07시 버스표를 예약하고 플라맹코 춤 박물관으로 향했다. 미리 국내에서 예약을 했는데 미로같은 길을 많이 헤매다가 현지인에게 물어 겨우 찾았다. 세비야는 세비야가 낳은 세계적인 플라맹코 댄서 크리스티나 오요스가 설립한 곳으로 장소는 좁았지만 댄서의 얼굴표정까지 볼수 있는 플라맹코 만큼은 최고의 춤을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힘찬 스텝과 그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돌아 오는길에 과달카비르강가에 있는 정십이각형 탑인 황금의 탑을 둘러 보았다. 13세기 이슬람 교도들이 세운 탑으로 적의 침입을 감시하기 위한 망루이다. 예전에는 탑의 상부가 황금색으로 꾸며져 '황금의 탑'이라 불렀으며, 강 건너에는 은의 탑이 있었으나 현재는 남아 있지 않다. 해질녁 모습이 강과 어우러져 아름답다.
마드리드 아토차역
아토차역의 눈뜬 아이
아토차 역의 눈감은 아이
세비야 대성당
원래 있던 이슬람 모스크를 부수고
그 자리에 100년에 걸쳐 완공한 세계 3번째로 큰 성당
세비아 대성당
규모는 폭이 116m 넓이 76m의 거대 성당
외관은 고딕양식, 내부는 르네상스의 바로크 양식
왼쪽의히랄다탑과 대성당
성당 내부 스테인글라스
은 주전자
졍교하게 만들어진 문양들
내부 벽에는 예술가들의 장인들이 만든 작품으로 가득
대성당내부 천정아치
공중부양중인 콜럼브스 무덤
콜럼브스 무덤이 땅에 묻히지 못하고 공중에 떠 있는 이유는
죽어서도 스페인에 묻히길 싫어 했던 그의 유언 때문이라고 한다.
스페인의 옛 4대 왕국인 카스티야, 나바라, 아라곤, 레온을 상징하는 조각상들이
4귀퉁이에서 그의 관을 메고 있다.
화려하게 장식한 천정
세비야 성당의 대형 향로
거리의 분수대
세비아 구시가지를 운행하는 트렘
세비아 대성당 주변 풍경
이스파뇰 광장 혹은 스페인 광장
세비야는 관광객을 마차로 돌아 볼수 있다
이날 세비야의 온도계 42℃
그래도 그늘에 가면 시원함이 느껴지는 이곳 날씨
그건 습도가 낮기 때문이다.
에스파뇰 광장
세계 박람회를 개최하면서 만들어진 광장
반원형으로 CF촬영 등의 장소로 쓰일 만큼 아름다운 곳.
반원형으로 된 에스파냐 광장
플라맹코 춤 박물관의 플라멩코 공연
프라멩코를 이루는 요소는
바일레(춤), 칸테(노래), 토케(기타 연주)
토케 기타 연주를 하면 그 음율에 맞추어
플라멩코 춤을 춘다.
플라맹코 춤
플라멩코 춤을 추는 무희
연륜이 느껴지는 무희와 기타연주
기타 연주에 맞추어 플라멩코 춤을 춘다.
그 춤은 상당히 정열적이고 힘이 넘친다.
정열적인 플라맹코 춤사위
무희의 동작 하나하나에 힘이 있다.
그게 플라맹코의 춤이다.
그의 표정에도 진지함이 묻어 난다.
절도있는 동작 하나하나가
플라맹코의 매력
무대를 압도하는 춤사위
때로는 미친듯 때로는 잔잔하게 애절하게
강약이 있는 플라맹코
출연자들의 커튼 콜
히랄다 탑
정사각형 탑의 내부는 전망대까지 계단이 없고 경사면으로 되어 있다.
구시가지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다.
교황?
십자가와 가로등과 분수대
세비야는 관광객을 위한 마차가 많다.
황금의 탑
신대륙에서 가져온 금저장고란 설도 있으나
적의 침입을 감시하기 위한 망루로 사용했다고 한다.
꽃으로 단장한 세비야 시가지
세비야 구시가지 거리풍경
42℃까지 올라가는 더운 세비야지만
그늘에 들어서면 시원함이 느껴진다.
스페인 광장의 산책로
2011년 완공된 메트로 폴 파라솔은 엔카르나시 온 광장에 설치된 목조 구조물로 세비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대한 팽이 버섯"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거대한 팽이 버섯'이란 별칭을 가진 구조물
밤에 보는 98m의 히랄다 탑
세비아를 상징하는 대성당의 부속 건물
이슬람들이 세운 탑으로 탑꼭대기에는 청동 여신상으로 장식
세비아 구시가지의 밤풍경
야경으로 보는 세비아 대성당
투우의 고장 답게 식당 벽에 붙어 있는 소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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