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타지마할 건축의 기반이 된 후마윤의 무덤 본문

아시아 여행/인도

타지마할 건축의 기반이 된 후마윤의 무덤

산달림 2018. 7. 12. 15:00

 

 

 

1565년 무굴제국의 제2대 황제 후마윤을 기리기 위해 그의 부인 하지 베굼의 지시로 건설되었다. 페르시아 출신인 하지 베굼 왕비는 이슬람 건축양식을 들여와 와 무굴건축의 발전에 기초를 제공하였다.

이슬람 건축에서 정원과 좌우대칭의 균형은 천국을 상징한다. 후마윤의 무덤은 망자에게 천국을 안식처로 제공한다는 관념을 첫번째로 도입했고 차바그(Charbagh)라는 정사각형 정원의 중앙에 본당을 지어 좌우대칭을 이루는 형태로 완성하였다.

 

 

 

입구에서 첫 번째는 '이사 칸'이라는 귀족의 무덤이다. 정원과 수로를 지나면 본당이 나오는데 본당에는 후마윤을 비롯해 하지 베굼 왕비, 샤 자한의 아들 다라, 시커 왕자 등 150여명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다.

 

오른편 뒤로 돌아 가면 본당 보다 작지만 똑 같이 생긴 무덤이 있다. 후마윤이 총애하던 이발사의 것이라 한다. 후마윤의 무덤에서 가장 아름답게 볼수 있는 곳이다.

 

 

후마윤 무덤으로 가는 중앙문

 

 

 

아그라의 타지마할 중앙문과 흡사하다.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후마윤의 무덤

 

 

 

드뎌 만나는 후마윤의 무덤

타지마할과 많이 닮았다는 느낌.

 

 

 

검은 차도르를 쓴 여인들이 많아 찾았다.

 

 

 

좌우 대칭인 이슬람 양식의 후마윤의 무덤

 

 

좌우대칭의 수로 차바그 방식

이슬람교는 사막에서 발생한 종교다 보니 사방에서 흐르는 물의 존재야 말로 낙원이라는 생각을 가져 수로를 만들었다.

 

 

사막에서 물이 귀하듯 이슬람 문화는 물을 낙원의 기준으로 삼는다.

 

 

후마윤 무덤에서 본 중앙 정문 모습

 

 

후마윤 앞 수로에서

 

 

관이 안치된 2층

진짜 시신이 안치된 관은 지하에 있단다.

 

 

 

대리석 관

 

 

관이 안치된 천정

 

여러 칸을 나누어 관을 안치했다.

 

천정 모습

 

물이 있어 무덤이라기 보다는 어는 공원을 연상케 하는 후마윤의 무덤

 

 

 

분수를 기준으로 좌우대칭인 후마윤의 무덤

 

 

 

후마윤의 무덤 들어가기전 오른편에 있는 이사칸(ISA KHAN)의 정원무덤. 후마윤 무덤보다 20년 전쯤 전에 지은 무덤

 

 

이사 칸의 무덤을 찍는데 이분들도 사진 찍히는 걸 좋아 하는지 손을 흔들어 주네. ㅋ

 

 

 

이사 칸 무덤앞

 

 

 

 

이사 칸 묘역도 들러쳐진 담이 있다.

그 담위에 길이 있어 담장 길을 걸어 봤다.

 

 

 

돔형 천정 아래 이런 대리석 석관이 있다.

 

 

천정에는 이런 정교한 문양이 있다.

정교하고 섬세하다.

 

 

밖을 보는 창이다.

통창으로 장인이 쪼아서 만든 창이라 한다.

 

 

출입문에는 쇠줄이 늘어져 있다.

4곳에 출입문이 있었던것 같다.

 

 

무덤을 중심으로 이런 담이 둘러 싸고 있다.

 

 

 

칠해 놓은 페인트가 벗겨 져서 그렇지 아름다웠을것 같다.

 

 

출입문으로 이곳 무덤을 들어 오는 문이다.

 

 

 출입문에서 바라본 이시칸의 무덤

 

 

 

 

 

 

 

오토릭샤를 타고 인디안 게이트로 간다.

 

 

1차 세계대전 전쟁으로 죽은 인도인의 위령탑인 인디안 게이트에서 기념사진

 

 

인디안 게이트

1차 세계대전에 참가하여 사망한 인도인들을 추모하는 거대한 위령탑.

42m의 달하는 탑 전체에 약 8만5천명의 전사자 이름이 새겨져 있다.

 

오늘 밤 기차로 델리를 떠나는 날이다. 숙소에서 배낭을 챙겨 '인도방랑기'를 찾았다. 갈증에 맥주 한병을 마시고 김치찌게를 먹고 도시락으로 찜감자를 사서 배낭에 넣었다. 콜카타행 기차는 정시에 출발을 한단다. 이 기차는 무갈 사라이 역을 통과하는데 연착을 하지 않는게 신기하다. 1,481km로 17시간의 기차여행이 남아 있다. 콜카타는 이번 여행의 출국 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