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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제주 올레18코스 제주원도심에서 조천만세동산 본문

국내 걷기여행/제주올레길

제주 올레18코스 제주원도심에서 조천만세동산

산달림 2018. 7. 18. 19:34

 

 

 

 

 

 

산지천 마당에서 바다를 향해 흘러가는 산지천을 따라 가는 길이다. 제주의 거상 김만덕 기념관을 지나고 주막을 지나 제주항을 바라보며 올레길은 사라봉으로 오르는 가파른 길을 오른다. 제주 시내가 하눈에 내려다 보이는 사라봉이다. 현지 어르신들이 아침운동을 많이도 나오셨다.
사라봉 허리를 감싸고 걷는 길은 바다가 어우러져 눈이 즐거운 길이다. 화북 비석거리를 지나 해안으로 나가면 물질하는 해녀를 만날 수 있다. 삼양동검은모래해수욕장에는 서핑을 하는 청춘들이 젊음을 불태우고 있다. 중감스템프를 찍고 원당봉을 오른다.

고즈넉한 사찰이 줄지어 있는 원당사를 지나면 신촌으로 제사밥 먹으러 가던 옛길에는 무우꽃이 반갑게 맞아 준다.
이어지는 바닷길은 시비코지에서 닭모루로 이어지는 바당길은 가슴이 탁트이게 하는 바닷가 풍경이 펼쳐 진다. 해초를 말리는 마을을 지나 귀양온 선비들이 오늘에나 소식이 올까 노심초사 기다리던 연북정을 지나 조천 만세동산에 이르러 가슴 벅찬 여정을 마친다.

 

○코스 : 간세라운지 ~ 산지천 ~ 김만덕 객주 ~ 사라봉 ~ 화북 비석거리 ~ 삼양모래해수욕장 ~ 원당봉 ~ 사비코지 ~ 닭머르 정자 ~ 대섬 ~ 연북정 ~ 조천만세동산(19.7km)

 

 

산지천다리의 조형물

 

 

 

제주문화 10대 상징

1. 한라산 ; 제주의 대표적 경관의 상징체

2. 해녀 : 제주여성의 표상이다. 제주여성 문화의 아이콘

3. 제주어 : 제주 문화원형 요소이자 지역문화가 잘 드러나는 것.

4. 제주 4.3 : 제주현대사의 최악의 비극

5. 돌문화 : 돌하르방, 돌담, 잣성

6. 제주굿 : 제주의 대표적 신앙유산 무혼굿 등 생명력을 강하게 전승

7. 제주초가 : 바람에 날라가지 않게 바둑판 처럼 엮은 지붕

8. 갈옷 : 풋감물을 들인 노동복으로 제주인의 생활지혜

9. 귤 : 조선시대부터 제주 상징의 과일

10. 오름 : 제주를 대표하는 경관적 요소.

 

 

 

바다로 흘러 가는 산지천

 

 

 

거상 김만덕 객주집

김만덕은 양인의 딸로 태어사 12세에 부모를 잃고 친척집에서 생활하였으나, 여의치 않아 기녀가 되었다. 제주목사 신광익에게 탄원하여 양인(良人)으로 환원되었고, 객주(客主) 집을 차려 제주 특산물과 육지 산물을 교환· 판매하는 상업에 종사하여 많은 돈을 벌었다. 1794년 제주에 흉년이 들자 전 재산을 틀어 사들인 곡식으로 빈민을 규휼하였고, 그 공으로 정조로부터 의녀반수(醫女班首)의 벼슬을 받았다.

 

 

제주항

목포, 완도, 여수, 부산 등지로 가는 제주항

 

 

 

찾아 와 줘사 고맙다는 제주 올레길 18코스

 

 

 

거상 김만덕의 얼이 살아 숨쉬는 건입동

 

 

 

사라봉 하늘위로 비행기가 나르고

 

 

제주항에는 싼타루치아호가 정박해 있다.

 

 

 

사라봉으로 오르는 계단

 

 

 

 

 

사라봉 전망대

 

 

 

사라봉 낙조

황홀한 절경과 바다로 떨어지는 태양의 신비로운 모습을 볼수있는 낙조전망대

 

 

 

 

제주항 풍경

 

 

 

사라봉에서 본 제주시내 모습

 

 

 

한라산 방며 충경

안개로 한라산은 보이지 않는다.

 

 

 

 

현지인들의 휴식공간 사라오름

 

 

 

별도봉 장수산책로

별도봉(해발 136m)의 해안 절벽을 끼고 조성한 총연장 1.8km의 산책로이다. '멀리 보며 즐겁게 산책하는 길'을 기본 취지로 제주시가 1997년 6월에 완공했다. 제주시 최고의 산책로로 평가받을 정도로 산책로를 따라 이어지는 경관이 빼어나기로 유명하다.

 

 

 

사라봉 아래 제주바다 

 

 

 

사라봉 등대

 

 

 

화북 비석거리로 가는 올레길

 

 

 

가끔은 이런 휴식도 팔요하다.

 

 

 

오름의 유래를 안내하고 있다.

 

 

 

화북 비석거리 안내판

 

 

 

화북비석거리
이곳 화북은 제주와 육지를 잇는 첫 관문으로 새로 부임해 오는 제주목사나 제주판관, 조방장 등의 지방 관리들이 이곳을 거쳐 갔었는데, 이러한 제주목사나 제주판관 등 지방 관리들의 부임 또는 이임시 이들의 공적과 석별의 뜻을 기리는 의미에서 비를 세워 놓았다. 현재 13기의 비석이 남아 있는데, 양 기둥을 세운 채 그 안에 비몸을 세우고 머릿돌을 올린 형태와 단순한 직사각형 비몸돌로만 이루어진 형태, 모서리 양끝을 둥글게 처리한 형태 등의 모습을 하고 있다.

 

 

 

금산마을 표지석

 

 

곤을동 마을터

항상 물이 고여 있는 땅이라는 데서 그 이름이 붙여진 이곳 제주시 화북동 곤을마을 제주 4·3 당시 초토화되어 터만 남아 있는 곤을동(坤乙洞)마을로,  화북천이 바다를 향해 흐르다 별도봉 동쪽에서 두 갈래로 나뉘는 곳에 하천 안쪽에 있던 안곤을, 하천과 하천 사이에 있던 가운데곤을, 그리고 밧곤을 등으로 이루어진 마을이었다.

 

 

사라진 마을 곤을동

밧곤을과 가운데곤을 주민들은 ‘덕수물’ 을, 안곤을 주민들은 ‘안드렁물’이란 용천수를 식수로 사용하였으며, 작지만 마을 공회당도 있었고 안곤을과 가운데곤을에는 말방앗간도 있던 전형적인 자연마을이었다. 제주 해안 마을의 주요 생활 형태인 반농반어로 생계를 꾸리던 이곳 주민들은 1949년 1월 4일 불시에 들이닥친 토벌대에 의해 가옥이 전소되고 많은 주민들이 희생당하는 비극을 겪었다. 

 

 

 

나무를 유난히 잘 가꾸어 놓은 어는집 담장

 

 

 

뒤 돌아 본 사라봉 오름

 

 

물질중인 제주 해녀

 

 

 

금산리 해안 도로길

 

 

 

빨간 등대가 아름다운 제주바다

 

 

 

별도 올레 쉼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 한분이 계셨다.

 

 

화북포구

 

 

 

돌담을 아름답게 쌓아 놓은 화북마을

 

 

 

환해장성길을 따라 걷는 길

 

 

 

별도환해장성은 제주시 화북동에 있는 고려 후기 석성으로, 1270년(원종 11)년 고려 군사들이 남하하는 삼별초 군사들을 막기 위해 축조한 성이다. 같은 해 삼별초 선발대가 들어와 제주에 있던 고려군 수비대를 물리치고 여몽 연합군을 막기 위해 다시 정비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별도연대는 봉수를 올리는 곳이기도 하다.

 

 

 

별도연대 모습

 

 

 

화북포구 모습

 

 

 

바닷물의 깊이에 따라 바닷물의 색깔이 달라지는 삼양해애수욕장 가는 길

 

 

 

파도가 삼한 삼양해수욕장

 

 

 

삼양해수욕장 앞의 등대

 

 

삼양검은모래해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파도를 타고 서핑을 즐기는 젊은이들

 

 

 

검은 모래 해변과 흰 포말을 일으키는 삼양해수욕장

 

 

 

바다 그냥 바라만 보아도 가슴이 다 시원해진다.

 

 

 

바다가 몹시 거친 삼양해변

 

 

 

한 여행자가 돌아 가는 길에 삼양해변을 둘러 보고 간다.

아쉬움 때문인가?

 

 

제주 공항이 가까운 삼양해변

연신 하늘에는 비행기가 날아간다.

 

 

 

 

누군가 주워 모은 조가비와 제주 돌들

 

 

 

뒤 돌아 보면 지나온 흔적들이 보인다.

삼양해변 뒤로 사라봉이 잘가라고 손을 흔들어 준다.

 

 

 

삼양해변에 있는 올레 18코스 중간 스템프 찍는 곳이다.

 

 

 

삼양포구

 

 

 

옛사람이 여자의 몸매를 닮았다고 하여
새각시물이라 이름하였네

마시고 몸감고 빨래하던 곳
해안도로 개설로 길 속에 묻힐뻔 한것을
보조금 받아 복원하였으니 아끼고 즐겨보세
     2007.8.1   삼양3동 주민일동

 

 

삼양동 마을풍경

 

 

전국 유일의 삼첩칠봉 원당봉

봉우리 일곱개, 사찰 세곳, 굼부리 안에 자리한 연못, 5층석탑(불탑사) 등 원당봉은 볼거리가 많다. 봉우리가 원당봉과 함께 앞오름, 망오름, 펜안오름, 도산오름, 동부나기, 서부나기가 있어 '원당칠봉'이라 불리우기도 한다. 사찰로는 '불탑사(조계종)', '원당사(태고종)', '문강사(천태종)'가 있고, 불탑사 경내에는 보물 제1187호로 지정된 '원당사지 5층석탑'이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현무암을 재질로 삼아 축조된 것이며, 축조 양식은 고려 후기 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름의 주봉 분화구 안에는 문강사 절이 위치해 있는데, 절 앞에는 커다란 연못이 조성되어 있다.

 

 

원당사 대웅전 고즈넉한 산사다.

 

 

 

 

 

 

 

불탑사 대웅전

 

 

신촌 가는 옛길
삼양에 사는 사람들이 신촌마을에 제사가 있는 날이면 제사밥을 먹기 위해 오갔던 길, 제주도에서는 집안의 제사에 직계가족만 모이는 것이 아니라 일가친척 및 마을사람들이 모두 모이는 풍습이 있다. 

 

 

 

제주의 5월은 무우꽃이 절정이다. 웨딩 사진을 찍는 곳인이 이곳 무우꽃밭

 

 

 

무우 꽃밭이 넓기도 하다. 하얀 융단 같이 평쳐지는 무우밭이다.

 

 

 

닭머르 해안으로 가는 올레길

 

 

 

그곳에 마치 눈이 라도 내린듯 하얀 무우꽃이 가득하다.

 

 

 

 

해안으로 내려서기 전  바다풍경

아 ! 바다다.

 

 

 

 

닭머르해안 검은 현무암과 짙푸른 바다가 조화롭다.

 

 

 

메밀꽃밭 길을 걸어 가는 해안 올레길

 

 

 

어쩜 바다 물색이 저리도 곱지?

'마치 잉크를 푸어 놇은것 같아' 한다.

 

 

 

시원스레 평ㄹ쳐 지는 바다 풍경

 

 

 

닭머르 해안은 힘찬 파도소리가 철썩인다.

 

 

 

닭머르 란 이름이 붙은 바위 닭머리 같나요?

 

 

닭모루(닭머르)
닭의 머리처럼 독특하게 생긴 바위에 붙여진 이름, 바닷가로 툭 튀어나온 바위 모습이 닭이 흙을 걷어내고 들어 앉아 있는 모습과 같다고 해서 불려지게 되었다. 

 

 

 

올레꾼의 길잡이가 되어 주는 올레리본이 바람에 많이 펄럭인다.

 

 

 

이날은 높은 파도로 온통 바다가 흰포말로 가득한 바다였다.

철썩이는 파도소리를 오케스트라 연주 처럼 들으면선 걸었다.

 

 

 

닭머루 전망에 온 연인들

 

 

 

파란 바다 물색이 너무 곱다.

 

 

 

 

닭머루 전망대 전경
이곳은 닭이 흙을 파헤치고 그 안에 들어앉은 모습을 닮았다 하여 '닭머르'라 부른다. 수려한 기암괴석이 깊은 인상을 심어주며, 많은 어종이 모여들어 갯바위 낚시터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 가까운 곳에 '남생이 못'이 있어 '닭머르'와 함께 자연생태학습 체험장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올레길에서 만난 초롱꽃

 

 

 

신촌 포구로 가는 길의 제주돌담

 

 

신촌 마을을 지난다.

 

 

 

천천히 바라보면 정말 좋은 올레길이라는 제주어.

 

 

 

신촌포구의 남당물

 

 

 

옆에 있는 큰물 여탕

 

 

신촌포구의 풍경

 

 

 

신촌 해안 바다

 

 

 

해안가 포구는 저 다리 아래로 배가 드나든다.

 

 

 

바닷가에 있는 용천수

 

 

 

제주의 5월은 대파 수확철

 

 

 

새로 조성중인 길

이 길의 초입에서 올레길은 오른쪽으로 진행

 

 

 

뒤 돌아 본 해안으로 가는 길

 

 

 

돌도 이렇게 쌓아 놓으면 조형물이 된다.

 

 

 

해안 가는 길과 검은 현무암

 

 

 

잔잔한 대섬가는 길의 바다

 

 

 

수암정 알물(작은 수록물)

용천수에 대한 설명이 있다. 제주는 섬나라로 물이 귀했던 곳이다.

 

 

 

어느 집앞의 다육이 화분

 

 

 

시워난 바닷바람을 따라 걷는 올레길

 

 

 

벌써 피기 시작하는 수국

수국은 6월이 제철이다.

 

 

 

현무암 바위에 적힌 올레길 정방향과 역방향

 

 

 

올레18코스 안내표지

 

 

 

연북정

'연북정'은 유배되어 온 사람들이 제주의 관문인 이곳에서 한양의 기쁜 소식을 기다리면서 북녘의 임금에 대한 사모의 충정을 보낸다 하여 붙인 이름이라 한다. 문헌 기록에 의하면, 1590년(선조 23) 당시의 조천관을 증창하여 쌍벽정(雙壁亭)이라 칭하였다가 1599년(선조32)에 다시 건물을 고쳐서 연북정(戀北亭)이라 개칭하였다.
건물은 네모꼴에 가깝고 높이 14자(尺)의 축대 위에 동남쪽을 향해 세워져 있다. 축대의 북쪽으로는 타원형의 성곽이 둘러 쌓여 있다. 이곳의 모양과 크기가 옹성(瓮城)과 비슷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연북정은 망루(望樓)의 용도로 지어졌을 듯 하다.

 

 

조천마을 바다

 

 

 

조천포구는 예전엔 조천포라 불리는 관포였다고 한다육지를 드나들던 관리들이 풍향을 관측했다고 해서 조천(朝天)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제주로 유배된 사람들이 이곳에서 한양의 소식을 기다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조천연대(朝天煙臺)
조천리 일주 도로에서 북쪽으로 가면 포구와 접하여 타원형으로 된 조천성과 함께 연북정이 있으며, 북동쪽으로 300m 정도를 더 가면 해안에서 50m 정도 떨어진 곳에 조천연대가 있다. 연대 동쪽으로는 신흥리 앞 해안, 서쪽으로는 원당봉 앞 해안까지 바라다볼 수 있다. 조천연대는 서쪽으로 원당봉수(직선 거리 3.3㎞), 동쪽으로 왜포연대(직선 거리 1.4㎞)와 교신했으며, 소속 별장 6명, 봉군 12명을 배치하였다

 

 

올레19코스의 종점인 조천만세동산

 

 

제주 올레18코스 제주원도심 ~ 조천 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