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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제주 올레20코스 김녕에서 하도 제주해녀박물관 본문

국내 걷기여행/제주올레길

제주 올레20코스 김녕에서 하도 제주해녀박물관

산달림 2018. 7. 19. 20:56

 

 

김녕 옛 등대

구좌읍 김녕리 성세기알 바닷가에 세워진 이 옛등대는 속칭 도대불이라 한다. 바다에 나간 고기잡이배가 무사히 돌아올 수 있게 하기 위해서 1915년경에 세워졌었다. 그후 허물어졌다가 1964년경 마을사람들의 요청에 의해서 다시 지은 것이다. 처음에는 솔가지로 하다가 나중에는 석유 호롱불을 켜 불을 밝혔다

 

 

김녕 서포구에서 시작하는 올레20코스는 제주 동북부 해안길을 걷는 길이다. 이 길에서는 백사장이 고운 해수욕장을 많이 지나나는 길이기도 하다. 김녕금속공예벽화마을을 지나면 산호빛 바다를 가진 김녕성세기해변을 만난다. 이어지는 월정해변과 한동리해변 길에는 풍력발전기가 자주 눈에 띄이고 에너지기술연구소를 지난다.

어등포구로 불리는 행원포구에서 잠시 쉬어가는데 철이른 바다에 서양아가씨 세명이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바다에 뛰어 든다. 역시 바닷물이 차가운지 서둘러 뒤어 나온다. 그만큼 제주바다가 곱다는 증거가 아닐까. 잠시 해안도로를 벗어나 밭길과 숲길로 이어지고 농로길을 걷다 보면 제주하면 달콤한 당근으로 유명한  평대마을을 지나고 세화포구와 세화오일장을 지나면 제주해녀박물관 주차장에 도착하고 올레 20코스를 끝낸다.

 

 

 코스 : 김녕서포구 ~ 김녕성세기해변 ~ 월정해수욕장 ~ 해원포구 ~ 한동해변 ~ 평대해수욕장 ~ 세화민속오일장 ~ 제주해녀박물관(17.6km 5 ~6시간)

 

 

 

올레20코스 출발지인 김녕서포구

 

 

제주 전통지붕 모양을 한 카페앞을 지난다.

 

 

 

김녕해변은 오랫만에 맑고 고요하다.

 

 

해녀의 테왁을 형상화한 작품

 

카페 ‘다시방프로젝트’는 농가 주택을 리모델링해 안채는 카페로 바깥채는 금속공예 작업실로 사용하고 있다. 김녕마을 '고장난 길(제주어로 '꽃이 피어있는 길)'을 기획한 남현경 작가가 운영하는 곳이다. 대학에서 금속공예를 전공한 그녀는 바닷가 앞 작업실을 갖는 것이 꿈이었는데, 2년 전 이곳에 정착하면서 그 꿈을 이뤘다. 

 

 

 

 

 

철사로 만든 물고기

 

 

 

돌담길을 따라 걷는 올레20코스

 

 

 

벽화마을에 그려져 있는 해녀와 거센 파도가 잘 묘사되어 있다.

 

 

 

장정은 작 "해파리"

해파리 하면 흔히들 해양의 골치덩이로 치부되었다. 사실 그 아름다운 자태와 여유로워 보이는 유영의 미는 그 어떤것 생물보다 해양 생태계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잘 담아 내고 있다.

 

해파리의 작품해설

 

 

 

제주 돌집

 

 

 

담벽에 그려져 있는 해녀 모습

 

 

 

김녕앞  바다에 요트가 떠 다닌다.

요즘 제주 바다에은 요트가 유행인가.

 

 

제주의 살아 숨쉬는 제주집들

 

 

풍력발전기가 많은 지역이다.

 

 

 

바다로 나가는 길 등대

 

 

 

올레길은 조금 천천히 가도 괜찮은 길이다.

우리는 지금도 합리성, 효율성, 능율성에 얽매여 좀더 빨리를 외치며 살아가고 있다.
올레길에서 만은 좀더 느리게 걸어도 좋다. 빠름빠름에서 놓치고 산것에 대한 생각을 해도 좋은 올레길이다.

 

 

 

 

풍력발전소가 많은 해안가다.

이것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바람이 많이 분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세기알해변

 빨간 등대와 풍력발전기 그리고 파란 바닷물이 어울려 그림엽서 같은 풍경을 자아ㄴ내는 이 곳은 세기알해변입니다. 썰물 때면 넓은 백사장이 펼쳐지는데다, 수심이 얕고 파도가 높지 않아 어린이들이 놀기에 좋습니다.  김녕마을의 포구는 예로부터 유명했습니다. 지금 세기알해변 옆에 있는 포구와 관렴된 옛 지명은 '지픈개', '세개', '세기알' 등입니다.

 

 

세기알 해변의 검은 현무암 위로 산책하는 여행자들

 

 

 

흰모래와 빨간 등대 그리고 파란 바다가 잘 어우러지는 세기알해변

 

 

 

 

 

 

 

 

웨딩사진을 찍는 김녕 성세기해변

 

 

 

웨딩 촬영 장소로도 유명한 성세기해수욕장

초록빛

쪽빛 바다와 넓은 하얀 백사장과 푸르디 푸른 바다가 대조를 이루면서 눈을 호강하게 한다. '성세기'란 옛날 왜구들의 침략을 막기 위해 '작은성을 쌓아 놓은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여름이면 많은 해수욕객들이 즐겨 찾고, 패러글라이딩과 서핑을 즐기는 이들이 모여드는 곳이기도 하다

 

 

 

 

 

어재 동복운동장에서 만났던 비박 올레꾼을 여기서 만났다. 어젯밤을 여기서 자고 오늘은 하루 쉬어 간단다.

무거운 배낭을 메고 걷는 비박 올레꾼은 힘든 고행길임이 틀림이 없다.

 

 

 

성세기해변에 떠 있는 요트

 

 

 

간세가 성세기 퇴역길을 알려 준다.

태역은 잔디를 일컫는 제주어로 잔디가 많아 제주올레에서 붙인 이름이다.

 

 

 

여기서 잠시 쉬며 추억을 남긴다.

 

 

 

참 평화로운 성세기 해변이다.

 

 

 

분위기에 한껏 기분이 업된 아내도 여기서 한장 추억을 남긴다.

 

 

 

풍결발전기와 청명한 하늘의 뭉개구름

이게 평화란 단어를 써도 좋을것 같다.

 

 

바다와  하늘사이에 길을 안내하는 올레표시

 

 

 

낚시꾼이 낚시에 열중이다.

더운 햇살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조형물 내가 이름을 붙인다면 "너만을" 이라 이름을 짓겠다.

 

 

 

제주대학교 풍력공학부'의 '풍속, 풍향, 온도 측정 시설

 

 

 

김녕 환해장성
환해장성은 제주도 해안선 300여 리에 쌓은 석성이다. 고려 원종 11년(1270) 삼별초군이 제주로 들어오는 것을 방어하기 위해 처음 쌓았으며 왜구 침입이 심했던 고려말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보수와 정비가 이루어졌다.  

 

 

 

바닷물 속에 있는 풍력발전기

바다에 빠진 풍력발전기란다. ㅋ 

 

 

 

투명카약 타는 곳.

연애인 아들이 이곳에서 카약을 탓다고 크게 써 놀았다.

 

 

 

보기 보다 키가 큰 풍력발전기기

 

 

 

한낮 더위에도 길을 가야 하는 올레꾼이다.

 

 

 

쪽파 수확을 하는 제주의 밭농사

 

 

 

마침 참 때가 되어 식사하는 제주여인들

늘 많은 인원이 동원되어 일을 한다.

 

 

해원포구로 나오니 서양여인 셋이서 바디에 뛰어 들었다.

이런날 찬 바다에 들어가기 쉬운 날은 아니데 제주 바다가 그녀들을 그냥 놔 두지 않았나 보다.

 

 

 

두꺼비 집을 짓는 꼬마들

시간 가는줄 모으고 놀고 있는 아이들

 

 

 

해풍에 건주하는 오징어

이곳에 오징어 파는 노점상이 있다는 뜻이다.

 

 

 

바다로 향하는 여심

 

 

이곳에도 사진을 찍고 가잔다.

그래서 한장.

 

 

 

바다에 들고 싶은 여심

 

 

 

연인들의 추억찍기

 

 

 

참 고운 행원포구다

 

 

 

길은 다시 내륙으로 이어진다.

바다가 지겨울 쯤이면 내륙으로

그리고 다시 바다로 이어지는 올레길이다.

 

 

 

감자꽃이 피는 들녁은 여름으로 향하고 있다.

 

 

 

돌담길을 걷는 올레길

제주 돌담은 정겨운 길이다.

 

 

 

파스텔 톤으로 칠하는 제주 지붕

제주만이 주는 아름다움이다.

 

 

 

풍력발전기 아래를 지나는 올레길

 

 

 

좌가연대

구좌읍 한동리에 있는 조선시대 별방진 소속의 연대로 2005년에 정비되었다. 동쪽으로 왕가봉수(직선거리 1.2Km), 서쪽의 무주연대(직선거리 4.7Km)와 서로 교신했으며, 소속 별장 6, 연군 12명이 배치되었다

 

 

올레길을 청소하시는 어르신 세분을 만났다.

이렇게 깨끗한 길을 걸울 수 있는 것도 이런 분의 수고가 있어 가능했던 것이다.

 

 

 

5월 27일 제주관광마라톤이 열린다는 현수막이다.

이번대회를 신청했는데 올레길을 걷는라 연습이 부족해서 걱정이다. 대회일도 가까운데 그때까지 올레길 걷기를 마쳐야 한다.

 

 

 

게으른 소나기 카페

 

 

 

한동리 어촌계 해녀의 물질 장비다.

 

 

 

한동리 계룡동을 걷어 낭홨다.

그 동네가 계룡동이었나 보다.

 

 

 

제주 올레 20코스 안내표지

 

 

 

평대리는 제주 최고의 당근마을이다.

당근은 초봄에 수확을 하는 제주당근이다.

 

 

 

아름다운 마을 평대리

감수굴 밭담길

 

 평대리의 자연마을로 '감수마을', '밭벗어난 동네마을' 등이 있는데, 감수 마을은 차고 단 샘이 있다 해서 이름 붙여지게 되었으며, 밭벗어난 동네 마을은 집들이 여기저기 떨어져 있다는 의미에서 명명되었다 

 

 

 

 

평대리의 옛 이름은 '벵듸(벵디)'인데, '돌과 잡풀이 우거진 넓은 들판'을 뜻하는 제주어에서 온 말로, 넓은 평야를 둔 마을이기 때문이다. 토양은 모래와 화산회토가 주를 이루고 있어서 주고 당근, 무 같은 구군류 농사가 주를 이룬다. 이 '벵듸길'을 통해 마을간 소통이 이루어져 왔다

 

 

세화민속오일장

제주 동부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세화오일장은 5일과 10일에 열리는데, 보통 오후 4시경이면 파장한다.  세화리의 옛 이름은 '가는곶'으로, '곶'은 수풀을 뜻하는 제주어다.

 

 

세화해수욕장에 나들이 나온 가족

 

 

 

바다색이 곱다. 에메랄드 빛이다.

 

 

 

카페에서 내어준 사진찍기 좋은 포토존이다.

 

 

 

여인인들이 바다 모래사장에서 망중한을 즐긴다.

일상에서 일탈하여 가끔 이런 휴식이 필요하다.

 

 

 

 

바닥 고운 세화해수욕장이다.

 

 

 

여심을 바다가 끌었다.

바다는 그렇게 아픈 마음을 치유해 준다.

 

 

 

세화해수욕장이 끝나면 이제 하도 해녀박물관으로 간다.

 

 

하도 해녀박물관 이곳이 올레 20코스 종점이다. 이제 21코스만 남았다.

 

 

 

제주 올레20코스 김녕에서 하도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