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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태국 파타야 그리고 코란섬 본문

아시아 여행/태국

태국 파타야 그리고 코란섬

산달림 2019. 5. 11. 12:25

 

 

코난섬의 사메비치의 겨울속 여름 해변

 

 

이번 여정은 태국 북부 산악지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태국까지 왔는데 바다에 몸을 담궈 보고 가려고 하루 쉬었다 파타야로 여정을 잡았다. 달림이의 피가 진하게 흐름을 확인하면서 숙소 부근에 룸니다르공원을 찾았다. 왕궁가는 방향에 있는데 크기가 커서 외곽을 도는 순환코스가 있어 달리기 좋은 공원이다. 한국은 영하 10여도의 혹한에 싸매고 달려야 하는데 여기는 런닝셔츠에 팬츠차림으로 달리는데 땀이 삐질삐질 난다.

 

부지런한 방콕시민들도 걷뛰를 하는 분이 많다. 비만은 이제 세계 어는나라에서도 볼수 있는 모습이다. 에로빅을 하고 요가를 하고 근육을 키우는 운동을 하는 이도 있다 제각기 자기가 하고 싶은 운동을 한다. 나는 그중에 조깅을 제일로 친다. 어디가나 운동을 하는 부류는 나이지긋한 분들이 많다. 건강을 생각할 나이가 그때인것이다. 10km를 넘게 돌고 나니 온몸이 땀으로 샤워를 한듯하다. 상쾌한 하루의 시작이다.

 

숙소앞에서 508번 버스로 시암BTS역에 내려 BTS를 타고 에카마역에 내리면 파타야 가는 동부버스터미널이 있다. 방콕도 도심으로 들어가는 버스는 서울의 교통체증보다 더 심하다. 파타야 가는 버스는 북부터미널고 이곳 동부터미널에서 각각 출발하는데 이용자가 많아 수시로 버스가 다닌다. 두개의 매표소가 있는데 입구에서 오른쪽 매표창구는 대형버스 창구고 왼쪽 매표 창구는 호객행위를 하는 창구인데 미니버스로 빠르긴 하는데 좌석이 많이 좁아 불편한다. 손님이 찰때까지 기다렸다가 출발하는 그런 버스다. 12시30분에 출발했는데 1:40분에 파타야에 내려 놓는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원하면 예약한 호텔까지 데려다 준다는 것이다. 물론 요금은 추가로 받는다. 1인당 50바트다. 싼 요금도 비싼 요금도 아니다. 그저 적당하다. 예약한 City Center by MyPattaya stay는 이곳 아파텔을 임대받아 영업을 하는 그런 숙소였다. 전화를 하니 직접 숙소 룸에 와서 체크인을 해 준다. 보증금이 1,000바트로 나갈때 돌려 준다고 한다. 아마 집기를 파손했을 때 제하고 준다고 한다. 이 숙소를 예약한 이유는 수영장 때문이다. 가장 큰 수영장을 가지고 있어 수영을 하기 좋은데 해변까지는 다소 먼 3번째 브럭에 있는데 흠이다. 부엌을 갖추고 있어 마트에서 쌀을 사서 입맛에 맞게 조리를 해서 식사를 할 수 있어 좋았다.

 

수년전 이곳에 왔을 때는 파타야해변의 수질이 좋아 해수욕을 즐겼는데 이제는 늘어난 관광객으로 바다 수질 오염되어 해수욕을 하는이는 별로 없고 해수욕을 하기 위해서는 파타야 앞에 있느 코란섬으로 배를 타러 나간다. 해변 왼쪽 끝에 있는 부두까지는 걸어서 가기에는 먼거리라 이곳 교통수단인 오토바이를 타기로 했다. 2인 150바트를 깍아서 120바트로 갔다. 파타야의 교통수단은 트럭을  개조한 썽태우와 오토바이가 주 교통수단이다. 썽태우는 순회하면서 도는 대중교통수단으로 언제 어디서든 손을 들면 태워주고 내리곳에 내릴수 있는데 순회코스와 떨어져 있어 오토바이를 탓다.

 

코란섬으로 가는 9시 배는 섬으로 해수욕을 가는 여행자로 가득하다. 요금은 30바트로 30여분 소요되는 가까운 거리다. 이곳에 예전과 많이 변했다. 배에 내려 다시 가고 싶은 해변으로 가는 썽태우를 타야하는데 싸메비치(Samea beach)로 가기로 했다. 비교적 물이 맑고 조용한 해변이다. 이곳 외에도 몇개의 비치가 더 있다. 20여분을 달려 도착한 사메비치는 조용한 해변으로 서양인들이 즐겨 찾는 해변이다. 차갑지 않은 적당한 수온에 물놀이 하기 좋은 곳이다. 러시아인들이 유독 눈이 많이 띄인다. 추위하면 겨울의 러시아를 떠 올리는데 따뜻한 남쪽나라는 그들의 로망인것이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그늘 아래서 낮잠을 즐기는 반면 여자들은 부지런히 바다와 그늘을 오가는것은 동서양을 떠나서 똑 같은것 같다.

 

그늘에 드러 누워 더울 때면 얼음에 차가워진 맥주잔을 기울이면 이 보다 더한 행복감이 없는것 같다. 술은 어디가나 가격이 현지물가에 비해 좀 비싸다는 느낌이다. 여기도 100바트다. 한겨울에 이런 호사도 태국여행이 주는 즐거움의 하나다. 물놀이는 체력소모가 심한 운동이다. 하룻밤 자고 갈 여정이 아니라면 좀 일찍 섬을 빠져 나오는게 좋을것 같아 4시 배를 타고  다시 파타야로 돌아 오는데 오후 햇살이 따갑다.

 

숙소로 돌아 오는 길에 워킹스트리트와 중국인 슈퍼에 들려 장을 봤다. 아내는 코코넛 쥬스 나는 맥주를 한번 마셔주고 숙소로 향했다. 바닷물에 놀다가 숙소의 수영장은 편해서 좋고 물이 짜지 않아서 좋다. 아내는 그간 수영장을 열심히 다니더니 개헤엄만 치는 나와 달리 우아하게 즐긴다. 뭐든지 제대로 배워야 한다.

 

수영장이 좋아 하루더 묵기로 했다 배낭여행이 좋은 이유는 머무르고 싶으면 더 쉬었다  간다. 수영장에서 놀다가 파타야 해변길을 걸어보고 워킹스트리트도 걷고 춥지 않으니 좋다는 아내다. 그래서 남쪽나라로 여행은 온 이유이기도 하다. 뭐를 해야 한다는 생각도 지우고 그냥 흘러가는 시간에 맡기는 지금이 좋다.

 

 

코난선으로 들어가는 배시긴표, 파타야로 나오는 시간표

 

 

코난선 부두/ 예전에는 여기부터 해수욕장인 때도 있었다. 늘어 나는 관광객으로 주변이 개발되어 큰 마을이 되었다.

 

 

코난섬 주변 바닷물 색깔.  이곳이 일명 산호섬이다.

 

 

 

코코넛 나무아래 망중한 / 남지들은 책을 보거나 낮잠 여자들은 분주히 바다를 오간다.

많이도 다른 동상이몽이다.

 

 

 

 

러시아에서 온 아주머니들 / 아이들과 함께 동토의 나라에서 남쪽나라로 여행

 

 

한적한 사메비치 / 가족단위 여행자에 좋은 해수욕장이다.

 

 

선텐을 하는 사람, 그냥 멍때리는 시간이다. 여행은 딱히 뭘 하겠다는 욕심을 내려 놓는데 부터 시작된다.

 

 

물이 마냥 좋은 아내 / 그간 수영실력을 봄내고 싶었나 보다.

 

 

수심이 얕아 아이들고 놀기 좋은 사메비치다.

 

 

수온이 따뜻해서 물놀이 하기 좋은 해변

 

 

선텐이 그리운 러시아에서 온 여행자들

 

 

여기는 사메비치다. Samea Beach Pattya

 

 

썽태우 / 코란섬 부두와 사메비치를 수시 운행한다.

 

 

코난섬의 해수욕장들 7 ~ 8개 해수욕장이 표시되어 있다.

 

 

각 해수욕장으로 가는 요금표가 있다. 사메비치는 50바트, 통상 40 ~ 50바트 요금이다. 물론 편도요금이다.

 

12월 20일인데 2019년  새해를 기다리는 인사말이다.

 

 

파타야와 콘나섬을 오가는 배

 

 

다시 파타야로 돌아 간다. 하룻동안 햇볕에 많이 탓다. 자외선이 강한 해변이다.

 

 

 

파타야 앞 바닷가 풍경

 

 

사메비치로 가는 고속선 요금이다. 조금 비싸며 바로 사메비치로 간다.

 

 

바다 물놀이는 스피드 보트가 최고!

 

 

 

워킹 스트리트의 가게. 바닷가라 해산물이 풍부하다.

 

 

갈증을 달래는데는 코코넛이 최고! 포커리스웻 맛이 난다.

 

 

오토바이가 많은 파타야 거리

 

 

 

숙소 수영장 / 수영장이 최고의 물놀이장이다.

 

 

수영장에서 망중한

 

 

파타야에서는 수영장이 딸린 숙소가 좋다. 더위에는 물놀이 만한 피서법이 없다.

 

 

놀기 좋은 숙소 수영장

 

 

수영장관리가 잘 되고 있는 My Pattya 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