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땅끝기맥 달마산 도솔봉 졸업산행 본문

국내 산행/기맥(기맥등산)

땅끝기맥 달마산 도솔봉 졸업산행

산달림 2019. 6. 29. 21:20

 

 

땅끝기맥의 마지막 산인 달마산의 달마봉 정상

 

 

딸끝기맥 졸업산행이다. 지난달에 걷는 구간인데 강풍에 비까지 내려 점프한 구간이라 마져 끝내려 내려 간 산행이다. 여명의 시간에 닭목재를 출발한다. 6월은 낮시간이 활동하기는 좋다. 새벽 5시인데도 밝아 오니 랜턴불을 켜지 않아도 걷는데 지장이 없다.

해무가 짙게 깔려 그게 이슬이 되머 맺히니 풀밭을 지나면 바지가 푹 젖는다. 마치 비가 온것 같다. 해무가 어찌나 진하게 깔려는지 멀리는 보이지 않는다. 출발 때부터 바지와 등산화는 비를 만난듯 다 젖었다. 바위 능선에 오르니 바람이 불어 이슬을 말려 놓았다. 해가 뜨면 바지도 등산화도 말려 줄 것이다.

남도산행이 힘든것은 바위가 차돌같이 매끄럽다. 거기에 습기까지 머금고 있으니 조심해서 지나야 한다. 위험한 곳은 밧줄을 잡고 오르고 내려야 하는 구간이다. 달마산은 높이가 489m 밖에 되지 않지만 해남 남단의 긴 암릉으로 솟은 바위 능선으로 달마대사에 유래하여 이름이 붙여졌단다.땅끝으로 이어지는 땅끝기맥으로 유명한 미황사를 품고 있는 산으로 동으로는 완도 북으로는 두륜산 남으로는 토말이 있다.

길이는 길지 않은 코스인데 바위능선이라 속도가 나지 않는 능선이다. 조심해서 걸어야 하는 암릉이다. 마지막은 도솔봉에서 끝이나는데 바위 위에 자리잡은 도솔암은 운무속에 절경이다. 돌을 켜켜이 석축을 쌓아 올려 바위사이에 자리한 도솔암은 미래불인 미륵이 산다는 도솔천은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암자다.

땅끝기맥 마지막 구간을 끝내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남도의 한정식으로 뒷풀이를 했는데 역시 반찬이 가짓수 뿐만 아니라 낙지 탕탕이, 육회, 간장게장, 병어무침, 전복회에 죽순, 꼬막 등 한상에 놓지 못해 접기가 포게져 나온다. 대박!  오랫만에 포식을 하고 상경하는 길이 즐겁다. 이제 다음 길은 남덕유에서 시작해 진주까지 걷는 진양기맥이다.

 

 

여명에 남헤 바다로 뜨는 늦은 아침일출

 

 

 

바람재의 이정표, 바람이 워낙 센곳이라 이정표도 기울어졌다.

해풍이 강한 땅끝기맥 길이다.

 

바람재, 오죽 바람이 불었으면 바람재라 이름을 붙였나 싶다.

 

 

가야 할 길 땅끝기맥 길 멀리 도솔봉 안테나가 보인다.

 

 

운무사이로 비치는 남해바다의 햇살

 

 

돌탑을 쌓은 봉이 달마산 달마봉.

표지석이 있었는데 보이지 않는다.

 

 

 

 

남도의 금강산 달마산 높이 489m의 달마산은 달마대사에서 유래한 이름이라 한다.

 

 

가야할 길 땅끝지맥 달마봉에서 도솔봉 가는 길

 

 

남창에서 완도대교를 건너 완도로 가는 길

지난달에는 완도대교를 건너 추자도를  들려 제주를 다녀 왔다.

 

 

바위로 이루어진 산 달마산,

차돌로 이루어진 산이라 운문의 습기가 더해서 많이 미끄럽다.

 

 

좁은 틈으로본 남해 바다.

작은 틈으로 보면 집중해서 볼 수 있더 더욱 집중해서 볼수 있다.

 

 

미끄러운 바윗길을 걷는 달마산 구간

 

 

바위 지대를 통과하는 구간이라 빠르게 걷기는 힘든 구간이다.

 

 

연신 바위사이를 지난다. 바위가 잇어 아름다운 산이지만 걷기는 힘든 산이다.

 

바위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남해바다 건너는 완도섬

 

 

모내기가 한창이고 벌써 모내기를 끝낸 논도 많다.

남도는 모내기가 일찍 시작된다.

 

 

 

바위틈 사이를 지나는 구간이 많은 달마산 구간

 

 

중국에는 차마고도가 있고 달마산에는 달마고도가 있다. 달마고도 걷는 길

 

 

도솔봉 가는 길.

난대림이 무성한 달마산 구간이다.

 

 

 

바위와 푸른 나무가 어우러진 달마산 구간길

 

 

6월의 꽃 원추리  원추리의 꽃말은 '기다림'

 

 

 

도솔봉 안테나가 가까운걸 보니 달마산 구간도 어느덧 마지막 길이다.

 

 

경지정리가 잘된 남해바다앞의 들판

땅끝쌀은 맛으로도 유명하다.

 

 

서해안 앞바다, 이곳에서는 남해와 서해를 동시에 볼수 있는 곳이다.

 

 

땅끝 천년숲 옛길 안내판

천년숲 옛길은 토말까지 이어지는 옛길이다.

 

 

 

 

도솔암은 석축을 쌓아 올려 만든 암자로 수도도량이다.

 

 

큰 바위사이에 석축을 쌓아 올려 만든 땅에 지은 암자가 도솔암이다.

도솔은  수미산 꼭대기에서 12만 유순(인 잇수의 단위로 40리)이 되는 곳에 있는 천계()로 여기에는  칠보로 된 궁전이 있고 수많은 하늘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정말 작은 암자다. 5평도 안되는 작은 암자는 수도도량이다.

운무가 끼이는 날에는 신선이 되는 느낌이 들고 운치있는 사진을 담을 수 있는 곳이다.

 

도솔봉 앞의 바위 능선이 운치를 더해 준다.

 

 

 

 

바위산 뒤로 서해바다가 펼쳐진다.

 

 

한상 가득한 남도정식

리필도 되는 남도정식은 푸짐하고 맛 또한 최고로 엄지 척!

 

 

땅끝기맥 달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