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육지속의 바다 레만호를 품고 있는 제네바 본문
스위스의 자랑인 시계를 알리기 위해 설치한 영국공원원의 꽃시계
○ 일정 : 샤모니 ~ 제네바 공항 ~ 제네바 센트럴 ~ 레만호 주변 관광
베네치아로 가는 여정을 제네바로 잡았다. 기차로 가는 방법도 있지만 유럽의 기차는 가격이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 출발일이 가까우면 저가 항공보다 비싼게 기차요금이다. 제네바 ~ 베네치아 구간은 저가항공인 Easy Jet을 타고 가기로 했다. 기차에 비해 싸고 빨라 반나절 정도의 시간적 여유가 생겨 레만호 주변을 돌아 보기로 했다.
샤모니에서 8시 15분 제네바 공항으로 가는 버스는 여름휴가 철을 만나 교통체증으로 조금 연착하여 공항에 도착했다. 오후 비행편이라 제네바를 두럴 보기로 했다. 짐이 무겁고 번거로워 맡기고 가기로 했다. 물품보관소는 Sbb기차역 매표소 옆에 위치하고 있다. 보관료는 크기에 상관없이 개당 12SFr로 다소 비싼 느낌이다. 배낭 두개를 맡기고 나니 몸이 가볍다. 시내버스는 10번버스가 영국공원쪽으로 간다. 버스표 구입은 자판기로 구입하는데 1장에 3sFr이다. 버스 정류소 마다 자판기가 설치되어 있어 동전만 있으면 구입이 가능하다. 신기한 것은 검표하는 분이 없어도 모두 버스표를 사서 버스를 이용하는 문화가 부럽다. 물론 불시에 검문하는 경우도 있지만 양심불량인 제네바 시민을 보질 못했다.
영국공원 부근에 내려 레만호로 흘러드는 론강을 따라 내려 오는데 몽블렁 다리 아래에서 레만호로 운행하는 배가 있어 탓다. 버스 티켓이 있으면 1시간내에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제네바 교통운행 시스템이다. 엉글레가든 입구에 내려 섬을으로 들어 가는 입장료는 2SFr이다. 바다 같이 넓어도 레만호는 호수다. 그 호수에 수영장이 갖추어진 호수 수영장인 셈이다. 더운 여름에 잠시 쉬어가는 장소이기도 하고 한나절 이상 쉬어가는 휴식처인 셈이다. 수영도 즐기고 물놀이를 하는 가족도 만날 수 있는 곳이 도심에 있다는게 많이 부럽다.
섬 안에는 수영장은 물론 식당도 있고 탁구장도 있어 더운 여름에는 더위를 식히는데는 최적의 장소인듯 했다. 우리도 나무그늘에서 준비한 점심을 먹고 잠시 레만호에 발을 적셔 보았다. 레만호에는 제트 분수가 유명한데 그 분수의 모형을 본따 만든게 세계에서 가장 높은 분수가 선유도 공원앞에 있는 2002년 월드컵을 기념해서 만든 월드컵 분수인데 그걸 만들때 벤치마킹 한게 이곳 레만호 분수다. 스위스 연방 600주년을 기념해 만든 제트분수는 분당 500리터 물을 뿜어내며 높이는 140m까지 쏘아 올리고 있으며 제네바의 대표적인 상징물이기도 하다.
돌아 오는 길에 몽블렁다리를 건너 오면 대회전차가 제네바 명물처럼 자리잡고 있다. 그 앞에는 서로를 감싸고 있는 두 여인을 묘사한 조각상은 1814년 제네바가 스위스 연방에 가입한 것을 기념하여 세워진 국가기념비로 두여인은 손에 칼과 방패를 들고 있다. 그 앞의 꽃시계 정원의 꽃은 정원사가 수시로 꽃을 바꾸며 꽃시계는 제네바가 시계 생산의 본고장임을 알리고 있고 세계에서 가장 긴 초침을 가진 이 시계는 1955년 시계생산조합의 협찬으로 만들어 졌으며 문자판의 지름이 5m나 되는 제네바의 상징물이다.
주변 공원은 쉼터로 여행자와 현지인들의 쉼터로 쉬어 가기 좋은 곳이다. 도심에 이런 거대한 호수가 있다는건 제네바의 큰 선물이다. 그리 멀지 않은 고딕 양식의 성 피에르성당에 들어 서니 스테인글라스가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전해 주고 있다. 짧은 제네바 여행을 마치고 다시 10번 버스로 공항으로 돌아 왔다.
Easy Jet은 저가항공이라 이용자가 많고 화물은 별도 비용을 추가로 내야 한다. 큰 배낭은 화물로 보내고 작은 배낭은 가지고 타기로 했다. 일정 크기인 56*25*35Cm 이하는 가지고 탈수 없는 규정도 있다. 점심때 사용하고 그냥 작은 배낭에 넣어둔 멕가이버칼은 보안검색대에 걸려 압수당하는 일이 있었다. 그걸 생각은 했는데 깜빡한 것이다. 티켓팅할 때 탑승게이트를 지정해 주지 않더니 결국 1시간 지연되어 출발한다. 싼만큼 그런 불편은 감수를 해야 한다. 이제 제네바를 떠나 잠시 트레커에서 여행자로 변신이 시작된다.
론 강변에 설치된 광목으로 만든 천그네 재미있는 발상이다.
이건 뭐하는 기곈가? 혹시 해시계?
바닥이 훤히 보이는 맑은 론강에서 헤엄치는 백조
레만호를 운행하는 버스표로도 탈수 있는 배
레만호에 정박중인 요트들
엉글레 가든의 호수 수영장
친환경적인 수영장에서 선텐중인 제네바 시민들
수영도 하고 선텐도 할수 있는 레만호
호수 등대로가는 길
옆은 수영장
호수 등대
레만호가 어찌나 큰지 호수내에 등대가 있다.
하늘로 솟구치는 레만호 젯트분수 140m 높이까지 올라간다.
2002년 월드컵을 기념해서 설치한 월드컵 분수 높이가 202m
그러나 과다한 운영비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연중 하늘로 물을 뿜는 레만호의 제트분수
레만호의 수차식 유람선
눈과 빙하가 녹아 만든 레만호
일가족 나들이
제네바의 관광용 꼬마기차
고뇌하는 인간의 조각상
Moument Brunswick Geneve
귀족견
공원옆 레스토랑에서 여유로운 점심식사
제네바 대회전차
제네바가 스위스 연방으로 편입된 곳을 기념하여 만든 조형물
여인의 손에는 칼과 방패가 들려져 있다.
야외 자리가 인기 있는 유럽의 식당.
햇볕을 좋아는 민족들
공원이 있어 쉬어 가기 좋은 공원
스위스의 정치가 Gustave Ador
성 피에르성당 첨탑
칼뱅의 종교개혁이 이뤄졌던 성 피에르 성당
거룩하게 살도록 강요하는 교회원칙이 너무 답답하던때
“교회의 의식을 간략하고 소박하게 합시다! 그리고 교회를 이끌어 나가는 사람이 바로 신도들이어야 해요.
신도들은 부지런하고, 정직하며, 절약하는 생활을 해야 하고요.”
주장한 칼뱅
유럽의 어느 성당처럼 스테일글라스가 예쁘다.
유난히 곱게 빛나던 스테인글라스
제네바 거리
트렘이 다니고 오래된 건물이 유럼임을 실감한다.
2대가 연결된 긴 버스가 특별하다.
거리 곳곳에는 야외 음식점이 있다.
다시 돌아 온 제네바 공항
이곳에서 이탈리아 베네치아 마르코폴 공항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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