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중국 사천성 스구낭산 트레킹(5) 본문
첫 3,800m 의 높이에서 잠을 잣는데 비교적 잠을 잘 잤다.
일부 대원은 잠을 설친듯 밤새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다며 힘들어 하는 대우너도 있다.
산소가 부족해서 그런지 머리가 개운하지 않고 약간 띵 ~ 한 기분으로 일어나 아침 찬바람을 깊게 들이마시며
심호흡을 해봐도 머리는 맑아지지 않는다.
이것이 고산병 증상의 초기 단계인가 하는 생각을 해 봤다.
몸이 개운하지 않고 피곤하고 조금 무기력한 것 같다.
그래서 아침식사 까지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 아침 운동하는 셈치고
캠프장 앞에 있는 언덕 까지 올라 갔다오는
산책을 하였다.
高山에서는 땀나게 걷지 못하니 땀을 흘릴 수 없어
뱃속도 더부룩하고 컨디션도 나빠 땀을 흘리고 싶어도
땀을 흘릴 수가 없다. 가능하면 용을 쓰는 힘든 것은 하지 않는게 좋았다.
힘을 한번 쓰면 더욱 띵하고 한참 가뿐 숨을 몰아 쉬어야 진정이 된다.
그래도 아침 산책으로 걷고 나니 한결 아침밥이 맛있다.
고산병을 느끼기 시작한다는 3,500m 보다 높은 곳에서 탠트를 쳤으나
아직 머리를 싸매고 토악질을 하는 대원이 없으니
다행으로 생각하였다.
오늘은 제1캠프 노우원자(3,800m)에서 제2캠프(4,380m)까지 고도를 높여야 한다.
거리는 불과 3km정도이지만 고도는 580m를 올라가야 하는 오늘의 일정이다.
우선 고도적응을 위하여 오전에는 대해자 - 화해자 - 쌍해자를 다녀오는 일정이다.
다들 컨디션이 그리 나쁘지 않아 가볍게 대해자로 향했다.
제1캠프 3,800m에서 맞는 산속 들판의 아침
오늘도 찬란한 아침햇살이 비친고 맑은 하루가 시작된다.
주변 5,000m급 고산의 연봉들 - 정상 부근엔 만년설이 덮여 있다.
캠프장 부근 마부들의 숙소 - 내부는 가장자리로 침상이 있고 가운데는 모닥불을 피울수 있었다.
모닥불을 피우면서 물도 끓인다. - 여기는 여름에도 밤이 되어 추워 불을 피워야 한다.
짐실이 조랑말들이 한가히 풀을 듣고 있다.
아침에 분주한 요리사와 식당 전경 - 요리사 2명이 식사를 제공(연료는 가스를 사용)
오늘 하루 출발을 준비중인 대월들
아침햇살을 받으며 내려다 본 노우원자(냇가) 풍경
대해자 - 큰 호수가 산중에 있다는게 놀랍다.
대해자와 주변 고산 연봉
아침 물안개가 피어 오르는 호수가 전경
주변의 5,000m급 연봉이 즐비하다.
야영장과 매점(?)
한가히 풀을 뜯는 소와 야크들
화해자의 야영장 - 주변경관이 뛰어 난다. - 어디를 보아도 한폭의 수채화다.
쓰구낭산의 최고봉 야오메이봉(6,250m) - 푸른초목과 흰눈이 대조적이다.
화해자의 전경
주변의 고산 풍경들
쌍해자를 앞두고 시간에 쫓겨 하산 - 雙海子는 오른쪽 눈쌓인 산 아래다.
돌아오는 길 대해자에서 보는 주변 풍경
초원에서 먹은 점심 식사 - 무었하나 부러운게 없다. 이건 신의 축복이다.
과도영으로 향하기 전 - 마부들의 점심 식사
점심 식사후 막간을 이용하여 철규씨의 풀룻연주 - 그러나 고산이라 숨이 차 제데로 연주 할수 없다고 했다.
짐 정리를 끝낸 후 - 이제 과도영으로 향해야 한다.
과도영을 향하는 대원들 - 천천히 걸어도 금방 숨이 찬다. 뒤에는 짐실이 말들이 올라 오고 있다.
초원이 끝나는 지점이 오늘의 목적지 과도영
과도영 가는 길에 만난 야크 떼 - 야크는 봄에서 가을까지 방목을 한다.
힘들게 올라가고 있는 김철규대원 - 한걸음이 천근이다. 철규님은 끝내 다구낭정상에 오르지 못햇다.
과도영 제2캠프장 도착 우리들의 탠트촌 - 4,380m로 식물들이 바닥이 붙었고 식물 생장 한게점이 가깝다.
조금만 더 올라가면 식물이 자라지 못한다.
과도영의 제2캠프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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