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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三紅沼는 단풍이 산에 붉어 山紅 붉은 단풍이 물이 비추어 물까지 붉게 보이는 水紅 산홍과 수홍으로 사람들의 얼굴까지 붉게 보이는 人紅이 있어 三紅沼라 한다. 파아골대피소 전경 용담꽃은 높이 30 ∼ 70cm로 자라며 여러해 살이 식물로 꽃은 자주색의 종모양으로 꽃말을 "애수" 그리고 " 당신이 슬플때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입니다. 뿌리는 독성이 있으며 "건위제"로 사용되기도 한답니다. 자주빛의 용담꽃 지리산 단풍이 궁금해
가을에는 단풍이 생각나고 산이 그리워 진다. 10월 하순이면 단풍이 남쪽이 단풍이라 지리산 산행에 나섰다. 주말은 대피소 예약이 힘들어 주중에 한적한 지리산 종주도 좋은 트레킹 코스중 하나이다. 성삼재까지 버스가 운행되고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는 고저착 심하지 않아 그리 힘든..
한국의 어머니산인 지리산 천왕봉(1,195m) 긴 여름 장마! 그냥 대도시의 열기를 탈출을 꿈꾸었다. 이디로 갈까? 지리산? 어머니의 품속같은 산 그곳으로 떠나기로 했다. 7월 26일 금욜. 밤 10:30 양재역을 출발 성삼재로 향한다. 함께한 대부분의 산객은 백무동에서 천왕봉을 오르는 코스를 선..
영하 20도 체감온도 -30도 지리산 천왕봉(2009. 12. 19) 가는 시간들이 아쉬워 올한해가 가기전 뭔가 기억하고 싶은 일이 있었으면 했는데 인터넷에서 우연히 알게된 J3클럽에서 지리산 화대를 종주한다고 하여 회원가입을 하고 신청을 하였다. 지리산의 화대라함은 화엄사에서 출발 대원사까지 종주하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J3에서 "J"는 지리산의 이니셜이고, "3"은 3대종주로 화엄사에서 대원사까지 화대종주, 성삼재에서 천왕봉 왕복종주, 덕산~ 웅석봉 ~ 천왕봉 인월까지 지리태극종주를 뜻하다. 몇년전에 24시간주 준비하면서 화엄사에서 천왕봉 왕복종주를 24시간 이내에 완주한 적이 있어 완주는 하겠지만 갑자기 불어 닥친 한파와 내린 눈이 조금은 걸림돌이 될것 같았다. 산은 마라톤과 달리 시간보다는 완주..
둘째날 산행이 시작이 된다. 어제 처음 10시간 산행을 한 아내가 하루밤을 자고 나더니 다시 원기를 회복 했다. 산새의 지저귐 속에 하루의 산행을 시작했다. 산중에 마시는 모닝커피의 맛이 최고다. 늘 힘든 산행뒤에 오는 만족감도 크다. 오늘 산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세석평전으로 향한다. 고사목 지대를 지나면서 지리산은 어제나 어머님 처람 편안하게 보듬어 준다. 지리산의 골짜기는 깊고도 길다. 지리산의 산행은 늘 빠르게 당일로도 했지만 느림의 미학이랄까? 때론 천천히 음미하면서 종주하는 맛도 새삼스럽다. 뒤로 보이는 반야봉을 배경으로 가야할 천왕봉을 바라본다. 영신봉에서 본 세석평전의 철쭉의 축제 - 천상의 꽃들의 향연이다. 세석산장의 아침 풍경들 : 오는이와 가는이들로 붐비는 곳이다. 세석평전의 철쭉숲에서..
5월 3일 황금연휴를 맞이하여 작년에 못다 이룬 종주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리산 종주산행에 나섰다. 작년에도 종주산행에 나섰으나, 벽소령에서 갑작스러운 호우로 등산로가 통제되어 벽소령에서 하산하여 음정마을로 내려 와서 아내는 종주의 꿈을 이루지 못하였다.. 다행히 올해는 비도 내리지 않고 선선한 기온으로 산행하기 좋은 날씨다. 지리산 같이 높은 산은 기상변화가 심하여 흐리고 비가 내리는 날이 많다. 그래서 천왕봉의 일출을 보려면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볼수 있다는 속설이 있는지도 모른다. 이른 새벽 성삼재의 쌀쌀한 날씨는 방풍의를 입고 출발햐여 노고단대피소 까지 올라오니 어느덧 날이 밝아 온다. 취사장은 아침식사를 하느라 피난소를 방불케 할 정도로 분잡스럽다. 참고로 새벽 3시30분경 구례구를 출발하는 버스..
또 다시 뜨는 아침 간밤에는 바람도 불지 않고 포근해서 세상모르고 편히 잤다. 늘 동계 탠트속의 아침은 추위로 일어나기 싫은데 춥지 않으니 쉽게 침낭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간밤에 지어 놓은 3끼 밥과 간단히 동결건조 찌게만 끓이고 밑반찬을 꺼내 조촐한 아침식사를 끝냈다. 멀리서 산행중인 산꾼들의 말소리가 들린다. 오늘도 지리산 일출을 봤다.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일출은 요즘 같은 날씨에 자주 볼 수 있단다. 탠트를 철수하는데 외피 자락에는 기온차로 고드름이 주렁주렁 열렸다. 지리산의 밤은 아무리 포근해도 영하의 날씨고 내가 잔 자리만 눈이 녹아 움푹 파져 있다. 오늘은 늦장을 부려 8시에 출발이다. 또 하루가 시작이 된다. 내리막을 내려서면 장터목산장이고 아침식사를 하는 산꾼들도 있고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