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울트라마라톤
- 지리산
- 그리스
- 동아마라톤
- 풀코스
- 마라톤 풀코스
- 24시간주
- 100km
- 경기옛길
- 경기둘레길11월후기이벤트
- 백두대간
- 단풍
- 쓰구낭산
- 풀코스마라톤
- 마라톤
- 마라톤풀코스
- 경기둘레길
- 잠실운동장
- 달리기
- 억새
- #마라톤 풀코스
- 암벽
- 여행
- 외씨버선길
- #산티아고순례길
- 가을
- #존뮤어 트레일
- 등산
- 대청봉
- 설악산
- Today
- Total
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남인도 꼴람 수로유람(BackWater Trip) 본문
남인도 꼴람 수로유람
남인도를 여행하는 여행자들은 꼴람에서 알자뿌자까지 수로여행을 하기위해서 남인도를 오는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남인;도 수로여행은 흥미있는 여행이다. "남국의 베네치아"라고 불러도 손색없는 께릴라 주의 관광 상품이다.
고요히 흐르는 강과 열대의 정취가 느껴지는 코코넛 나무, 파란하늘, 환상적인 노을 등이 어우러진 멋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여행자는 그저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앉아 있으면 되는 여행지다.
숙소를 새벽 5시 20분에 나섰는데 오늘이 토요일인데 주말을 여기도 다른가? 보증금 200Rp를 받아 챙기고 어두움 속에 숙소를 나와 터미널로 향했다. 숙소와 가까워서 차를 타지 않아 좋다. 13번 풀렛홈에 조금 기다리니 꼴람가는 버스가 들어 온다. 영어로 적혀 있어 금방 확인 할 수 있었다. 버스에 오르면서 차장에게 꼴람하니 고개를 좌우로 흔들면서 타라고 한다.
인도에서는 긍정의 표시로 머리를 좌우로 흔들고 부정의 표시로 상하로 흔든다. 우리 문화와는 반대인데 문화는 맞고 틀림이 없고 그냥 단순히 그렇게 받아들이면 된다. 06시 출발시간인줄 알았는데 5시 50분에 출발하는 첫버스다.
띠루바난다뿌람은 새벽 이른시간임에도 후끈한 열기로 가만히 있어도 등중기에 땀이 흐른다. 지금이 연중 가장 시원한 계절인데도 그리 덥다. 어제는 38도까지 올라 갔서 밤새 천정 선풍기를 틀고 잣는데도 자다가 땀이나 끈적거려 샤워를 하고 다시 잤는데 그놈의 모기 때문에 깊을 잠을 잘수가 없었다. 그래도 현지인들은 그냥 밖에서도 잘 자고 한여름 40도가 훨씬 넘는 온도에도 잘 살아간다.
이제 사방은 아직 어둠속이지만 버스는 북으로 북으로 올라 간다. 올라 갈때 만다 적도에서 멀어지니 좀더 시원하겠라는 기대를 해 본다. 이름 아침이라 도로에 차가 없으니 쌩쌩 달리는데 바람이 너무 들어와 이젠 춥게 느껴진다. 남인도의 버스는 통상 창은 있는데 유리창문이 없다. 프라스틱으로 자바라식으로 내릴 수 있는데 내리면 밖을 볼수 없다.
그래도 너무 바람이 들어와 창문을 내리고 가는데 1시간 반만에 꼴람에 도착을 하였다. 이 버스가 종점이 아닌지 많은 분들이 버스에 타고 있다. 버스 스탠드는 바로 수로 유람선 타는 곳과 인접해 있어 출항 시간을 확인해 보니 10시 30분에 있단다.
8시간 배를 타려면 중간에 식당에 들린다 해도 물과 과일 등 먹거리는 반드시 준비를 해야 한다. 인도의 포도가 맛이 좋아 포도를 넉넉히 샀다. 유람선은 정시에 출발해 알자부자로 향하는데 여기서 특석은 2층 맨앞에 전망이 제일 좋은것 같다. 이 자리는 유럽쪽에서온 남자 1명 여자 3명이 일찍 선점을 해 버렸다.
꼴람에는 오늘 마침 조정 경기가 있어 잠시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었고 여기도 하우스보트가 있어 이용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몇명의 팀이 구려져야 이용이 가능한데 주변에서만 놀지 알자뿌자 까지는 이용을 할 수 없다.
처음 2 ~ 3시간은 그래도 주변 풍광에 정신없이 셔터를 눌렀지만 점점 횟수가 준다. 좁은 수로에서는 인도인들의 실 생활을 그대로 볼수 있었고 시골에는 박쉬시도 없는데 웬 도시에는 거지도 그리 많은지 거지의 도시 솔림현상인가?
인도는 더운날씨 탓에 우리 처럼 그리 열심히 일을 할 수가 없고 그리 한다면 금새 지칠것이다. 고기 잡는 어부들, 강바덕에서 모래를 채취하는 사람들, 코코넛을 수확하는 이들 그들 나름데로 열심히 하루를 살아가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유람선이 좁은 수로를 지날때면 어른, 어린이 할것 없이 유람선을 향해 손을 흔들어 환영을 하는데 아직 그리 때묻지 않은 인도 시골이다. 남쪽에는 이런 근 수자원이 있어 논농사를 잘 지을 수 있어 식량걱정은 덜어도 되겠다는 생각도 해 본다. 코코넛 나무가 지천이고 가끔 바바나도 있는데 원시림이라 들어가면 출구를 쉽게 찾아 나올것 같지 않은데 용케도 숲속에 길이 있어 그곳에 살아가는 사림이 있다. 길은 소통이고 생명줄이다.
넓은 수로는 지루하고 마치 바다를 지나가는 것 같은데 점심때는 어느 리조트 식당에 유람선을 정박한다. 1인당 125Rp정도의 가격인데 생선 1토막에 70Rp씩 받는다. 인도식 채식 붸페인데 생선 값은 별도로 추가 해서 받는다. 여행자는 때가 되면 먹어야 하는데 이런 식당을 딱히 먹을게 별로 없다.
다시 유람선은 출발하였는데 한참을 와서 알자뿌자에서 출발한 배가 지나간다. 이제야 거의 절반을 온셈이다. 그러니까 골람에서는 북으로 알자뿌자에서는 남으로 매일 유람선이 운행되는 것이다. 이제 서서히 지쳐들 가면서 졸기 시작한다. 8시간 집중은 힘든다.
알자뿌자가 가가워 지자 점점 하우스 보트가 많아 진다. 다시 지루할쯤 잠시 Break Time이 있겠다고 하며 어느 마을 가게 앞에 배가 정박한다. 내리니 이 가게에서 짜이, 카피 등과 과를 준비해 두고 팔고 있었다. 그 가게 옆에는 우리나라 60년대에 보았던 방앗간이 있는데 피대줄로 돌면서 방아를 빻고 있었다. 역시나 먼지가 풀풀 풍기는 그때 그시절 모습과 잠시 시간여행을 하였다.
동네의 아가씨들은 별로 할일이 없어 떼를 지어 다니면서 웃고 장난치고 떠들고 한다. 우리도 그때 그시절엔 그리 했던것 같다. 잠시 휴식을 하고 유람선은 다시 알자뿌자로 향한다. 점점 많아지는 하우스 보트는 2명에서부터 10명정도 까지 태울수 있는 다양한 배들이 있는데 통상 1박2일로 투어를 한다고 했다. 저녁이 되면 잠시 육지에 정박을 하고 다음날 다시 출항을 한다는데 그 넓은 수로에 하우스 보트가 가득하다.
일몰이 특히 아름다운 수로여행의 백미를 감상하고 오후 6시 30분즘 알자뿌자에 도착하여 수로여행을 끝낼 수 있었다. 배낭여행자는 해가 지면 속소 잡기에 긴장이 된다. 또, 어디서 자고 무엇을 먹는냐가 늘 걱정이 되는 배낭여행자의 고민이다.
오늘은 피곤하여 좀 시설이 좋은 호텔에 들었다. 700Rp로 펜룸이다. 식사는 옆집 호텔 식당에서 프라이드 치킨과 포도쥬스를 주문하니 원액 포도쥬스다. 오늘 새벽부터 서둘러 일어났고 8시간 배를 탓더니 몸이 많이 피곤한다. 내일을 위해 일찍 자야겠다.
선등님에게 카톡이 왔다. 그분도 이 코스로 왔다가 더위로 북으로 이동했는데 남인도 더위는 견디기 힘든 더위임에는 분명하다. 좀 비싼 A/c룸 이용을 생각해 봐야 겠다. 배낭여행을 잘 하려면 잘 먹고 잘자고 피로는 누적 시키면 않된다. 집 떠나서 아프면 그것 보다 서러운게 없다. 특히 나홀로 배낭여행자라면 더욱 그렇다.
꼴람 버스정류장 유럄선 선착장과는 인근
꼴람 하우스 보트 예약센타
꼴람 ~ 알자뿌자 유람선크루즈 보트 센타
동절기 8월 ~ 3월은 매일운행, 여름인 4 ~ 7월은 격일운행
소요시간 : 8시간
꼴람 ~ 알자뿌자 유람선 모습
2층을 주로 이용함.
꼴람수로
꼴람 보트 선착장
조정 경기장
조정경기 열린 날
꼴람 수로
꼴람에서 출발하는 현지인 공영 페리
가장 저렴한 이동수단으로 현지인들의 이동수단인 보트
현지인들의 땀냄새를 맡으며 이동하는 수단
정박중인 하우스 보트
유람선에 승선하여 알자뿌자로 가는 중
꼴람 주변 상세도
꼴람에서 보트 요금표
꼴람의 하우스 보트
꼴람의 하우스 보트
다양한 디자인의 하우스 보트
조정 경기중
우리가 출발한 꼴람 선착장
유람선 2층에 승선하여 유람중인 관광객
고기잡이 중인 어부들
수로 주변 코코넛 숲들
수로에 설치된 중국식 어망
수로 주변 풍경
중국식 어망과 수로 풍경
수로를 운행하는 보트
좁은 수로로 진입
현지인들의 생활
수로 주변 현지인들의 주택
현지인들의 생활상
오토릭샤가 운행중인 현지인들 생활상
그리 넓지 않은 수로
수로를 건너는 현지인들의 배
삿대로 건너는 현지인들
현인들의 생활모습
수로를 건너기 위해 기디라는 현지인들
좀더 넓은 수로
수로 건너 바닷물이 보이는 곳
수로주변 코코넛 숲
코코넛 숲
수로주변 풍경
수로주변 풍경
수로주변 풍경
수로주변 풍경
수로주변 풍경
수로주변 풍경
수로주변 풍경
수로주변 풍경
수로주변 풍경
수로주변 풍경
수로주변 풍경
수로주변 풍경
수로주변 풍경
점심시간에 도착한 리조트 식당
리조트 식당안 내부모습
점심식사한 리조트 식당모습
수로주변 풍경
수로주변의 중국식 어망
중국식 어망
아침에 출발하여 하루 종일 배를 타고
저녁 무렵에 꼴람에 도착하앴다.
긴 수로여행이었다.
'아시아 여행 > 인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인도 포트코친 까다깔리 공연 (0) | 2017.01.10 |
---|---|
남인도 포트코친 (0) | 2017.01.08 |
깐야꾸마리행이 티루바난다뿌람 그리고 코발람해변 (0) | 2016.08.30 |
남인도 최고의 마두라이 스리 미낙시 사원 (0) | 2016.03.31 |
뿌드체리 공동체 마을 오로빌 (0) | 2016.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