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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소요산은 경기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산이다. 동두천시에서 동북쪽으로 5km정도 떨어진 소요산(532m)은 기암괴석과 단풍이 어우러져 가을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산이 높지 않고 평탄할 뿐 아니라 천년고찰인 자재암이 있어 가족끼리 떠나는 호젓한 가을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단풍길은 소요산 주차장에서부터 시작된다. 주차장에서 10분쯤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자재암 일주문이 나온다. 여기서 매표소를 지나게 되는데 개인은 2,000원 단체 1,700원이다. 단풍나무가 우거진 1km 남짓한 산책로를 따라 오르면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는 원효폭포가 나타난다. 원효폭포를 지나면 왼편으로는 자재암 가는 길과 오른편으로는 구절터에서 공주봉 오르는 갈림길이 산행 들머리가 된다. 어느 쪽으로 올라가든지 소요산 능선을 종주하면 이..

요즘 주일은 토요일은 마라톤 장거리달리기(30km)를 하고 일요일은 처와 함께 근교 산행을 한다. 새로 바뀐 주5일 근무로 나의 생활패턴도 많이 바뀌었다. 처는 전엔 땀을 흘리는걸 무척 싫어 했는데 그간 운동으로 체중을 2kg정도 빼고 나더니 몸이 가벼워 졌다면서 신이나서 등산과 달리기 자전거타기를 곧 잘한다. 나이가 들수록 성인병 예방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라이프스타일이라 생각하고 주말엔 함께 산행안내자로 아직은 초보인 처와 산행에 나선다. 이번 산행지는 팔당에 있는 예봉산이다. 지난 겨울에도 한번 찾은적이 있는 예봉산은 시내버스를 타고 부담 없이 다녀올수 있어 좋다. 청량리~양수리를 운행하는 2228번 버스로 상팔당에 내렸다. 가을이 무색할 정도로 날씨가 무덥고 볕이 따갑다. 하지만 하늘은 더 높아 진..
紺嶽山(675m)은 파주시 적성면과 양주군 남면, 연천군 전곡면의 경계에 위치하는 산으로 북악, 송악, 관악, 심악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나였다고 한다. 정상에 오르면 강 건너편으로 휴전선 일대의 산과 들이 눈앞에 펼쳐지며, 산 정상에는 마모된 감악산 비가 석대위에 서있다. 파주시 향토 유적 제8호인 이 비는 글자가 없다고 하여 몰자비 또는 설인귀사적비라고도 한다. 紺嶽山 등산코스는 보통 범륜사를 통하여 올라간다. 범륜사로 오른는 산 중턱에는 높이 20여m의 운계폭포가 있다. 운계폭포에서 좀 더 올라가면 범륜사가 있다. 범륜사에는 약수터가 있어 이곳에서 식수를 준비하고 계곡을 따라 본격적인 산행을 한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범륜사를 지나 만남의 숲에서 좌측편의 능선인 까치봉을 경유하여 가는 방법, 약수..
입추를 지난 날씨가 기승을 부리지만 올여름의 폭염도 그리 멀지 않았고 방학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서울에 계신 동문님께 잠시 다녀올수 있는 산행지 한곳을 안내해 드립니다.이곳은 고향가는 마음처럼 기차를 타고 갈수 있고, 신탄리역에 내리면 바로 산행을 할수 있는?R째 교통이 편리한 곳으로 가족산행에 적합한 곳입니다. 기차시간은 의정부에서 매시 20분에 출발하고(예, 08:20, 09:20.....) 기차의 종점인 신탄리역에서 의정부행 기차는 매시 정각( 예, 17:00, 18:00 ....)에 출발 합니다.산탄리역은 경원선 열차의 종착역으로 "철마는 달리고 싶다"란 더 이상 갈수 없는 최북단 역이랍니다. 고대산은 경원선 철도가 휴전선에 막혀 더 이상 달리지 못하고 멈추는 곳에 고대산 이 솟아있습니다. 경..